처방전도 전자화 시대 - "필리핀 종이처방전의 불편한 진실"

• Created by @in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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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msungmin 입니다.

얼마전에 편도선 염증으로 몇 일 고생을 하고나서 다 나은줄
알았다가 재발을 해서 아직도 약을 먹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먹다 남은 약으로 해결하다보니 다소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추가로 약을 사려고 약국에 갔었지만 올 해 부터는
오래된 처방전으로 약을 살 수 없다고 하면서 최근 처방전을
요구했었습니다. 다른 약국도 마찬가지 였었습니다.

병원을 갔다오기가 힘들어서 그냥 있는 약만으로 해결했다가
역시 좀 모자란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회복
했다고 생각하고 다소 무리했던 일상도 편도선 염증 재발에
화근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종이로 작성된 처방전은 위조와 변조가 가능하기때문에
관리를 함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한국에서도 앞서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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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아마도 올해부터 종이처방전이 모바일 기반 전자
처방전으로 발행된다고 합니다. 환자분들이 불편해하는 많은
일들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종이처방전
전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발급해 약국이 보관하는 처방전은 종이로 돼 있어
사회적 비용으로 연간 약 2억5천만건의 버려지는 종이에만
비용이 약 100억원에 달했다.

약사법에 따라 약국은 2~3년 간 종이처방전을 보관해야한다.
보관기간이 지나면 폐기를 하는데 종이처방전 보관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 처방전 위조 사례도 종종 발생했다.

올해부터 전자처방전 서비스 범위는 중규모 병원, 전체 약국
80%까지 확대된다. 2020년까지 점진적으로 의원급 병원, 95%
약국에서 전자처방전 발급·유통·보관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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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2020년 까지 점차적으로
진행될 모바일 기반 전자처방전이 어떤방식으로 적용 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블럭체인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으로 적용이
될 가능서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짜피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처방전을 받아도 같은 약을
주고 또 휴일이라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다시한번 "약사기 도전"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음은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병원을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마음을 위로한채

현지에서도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범죄행위로
절대 !! 따라하시면 안 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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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약국 "Mercury Drug" 입니다.
  "Watsons" 과 더블어 동네마다 거의 하나씩은 있습니다.

• 지난해에 받았던 원본 처방전에 날짜만 가리고 프린터한
  처방전으로 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관리대상이
  아닌 일반 감기약으로 대충 확인하고 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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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분께서 슬쩍 한 번 쳐다보더니 약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딱 필요한 만큼만 구입을 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꼭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새로운 처방전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신과 함께" 영화를 VOD로 보았습니다. 정말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영화속에 나오는 "거짓지옥"의 법정에서
판결을 받아야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도 한창 열기가 올라오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기회가 된다면 올림픽 경기 관람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팀잇 가족분들 새해 첫 연휴 행복하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