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_ 19. 우리 이래도 될까요?(1)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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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멋지게 써주신 @kundani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kimssu

_

19.
우리 이래도 될까요?(1)

나는 주로 화장실에 있는 거울을 보고
머리를 다듬는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20대가 맞는지 의심스럽다.
쌍둥이를 낳은 후 집에서 머리를 풀고 있었던 적은
머리를 감은 직후 밖에 없다.
한참 머리를 만지작 거렸다가
결국
앞머리, 뒷머리 쓸어 올려
질끈 묶고는 화장실에서 나왔다.
여전히 머리는 한 움큼씩 빠진다.

"오빠 나 파마하고 싶어~"
소파에 누워 폰을 들여다 보고 있었던 오빠가 나를 올려다 봤다.
"해라~ 하면 되지^^"
"진짜? 다음에 이모님한테 가면 파마 해달라고 할까? 근데 너무 오래걸리니까..."
"오래 걸려도 하면 되지~"
"나 근데 살쪄서 파마하면 이상할 것 같아.."
"왜? 살찐 거랑 파마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야?"
"그냥 부~해 보일 것 같아서..."
"에이, 아니야.
킴쑤 파마했을 때 제일 예뻤는데!
예전에 그 머리가 진짜 잘 어울렸어."
"언제? 처음에?"
"처음이었던가?
그 때 머리가 딱 이뻐 보였던 기억이 있어."
오빠는 눈동자를 위로 굴리며 그 때의 내 모습을 떠올리는 표정을 지었다.

"아~ 그 때 말하는구나. 우리 처음 키스했던 날?"
오빠는 대답은 하지 않고 빙긋 웃어 보였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다시 폰으로 시선을 옮겼다.
나는 얼른 오빠 옆으로 달려가
바짝 붙어 앉아서는 괜히 오빠 머리칼을 쓰다듬었다.
"나 근데 오빠 만날 때
계속 파마했었던 것 같은데~
근데 지금은 그 때보다 완전 많이 쪄버려서....
하아....
그 때처럼 예쁘게 하고
재돌이 유혹해야되는데~~~~~
아무래도 살 빼는 게 먼저일 듯...
아...근데 오늘은 왜 자꾸 허기지지?
자꾸 뭐가 먹고 싶어ㅋㅋㅋㅋㅋ"
오빠는 소리없이 빵터져서는 나를 쳐다봤다.

오빠랑 마주보고 한참을 큰 소리로 웃었다.

.

.

.

그 날은 엄마와 머리하러 미용실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며칠 전에 엄마는 TV를 보다 말고
"킴쑤야, 너도 저렇게 약간 웨이브 넣어볼래?"
라고 말했다.
"근데 저렇게 하면 너무 비싸지 않아?
우리 동네에 별로 믿을만한데도 없잖아?"
"너 곧 개학하잖아. 이 참에 머리하러 가자."
"진짜? 나 머리해주게?"
"어. 엄마도 살짝 손보고 하는 김에 너도 하면 되지."

나는 초, 중, 고등학교를 통틀어서
파마, 염색같은 건 해본 적이 없었다.
관심도 없을 뿐더러
우리 집 환경에서 가당치도 않다고 생각했다.
교칙에 어긋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싫어하는 건 하지 않는 학생이었으니까.
고등학교 때 한 번 유행같이 매직이라고
머리를 바짝 펴는 걸 엄마 따라가서 해 본 적이 있다.
그것마저도 비싸서 괜히 했나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늘 똑같은 모습을 하고 다니다가
약간의 변화를 보여주는 일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엄마는 엄마 친구까지 동원해서 나를 데리고
다른 지역에 있는 미용실로 갔다.
미용실에 도착할 때까지
엄마는 엄마 친구에게
재돌샘과 재돌샘의 전 여차친구 이야기를
한참 늘어놓았다.
내가 먼저 나서서 다 해줬던 이야기긴 하지만
그저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

머리를 하는 중에 오빠한테 전화가 왔었다.
폰에 오빠 이름이 떴길래
받을까 말까 잠시 고민이 됐다.
내가 재돌샘이랑 전화하는 걸 엄마가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았다.
엄마를 돌아보니 엄마 친구랑 수다가 한창이었다.
내가 전화하는 소리가 안들리겠지 싶어서
에라 모르겠다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오, 전화 받네?"
"네~ 벌써 마쳤어요?"
"종업식이라 일찍 마치긴 했는데 아직 학교지~"
"아..."
"밖이야?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는데?"
"저 머리하러 나왔어요. 엄마랑 엄마친구랑ㅋㅋ"
옆에서 들렸던 드라이기 소리가 잠잠해졌을 때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렇구나~ 머리 예쁘게 해~
근데 나...어제 그렇게 이상했어?
진짜 많이 취한 건 아니었는데..."
나는 '푸훕-'하고 웃음이 터졌다.
"안 이상했어요~ 그냥 쪼끔 놀랬다니까요.
저 원래 술 취한 사람에 대한 그런 게 좀 있어요.
옛날에 할아버지 주사가 좀 심했거든요..
그 기억이 있어서 좀...그랬던 거예요~"
"내가 할아버지가 하는 것 같이 하던가?"
"아뇨, 아뇨~ 아니예요~~~~
그 정도는 주사도 아니죠~
근데 어제 다 기억나긴 해요??"
"ㅋㅋㅋㅋㅋ정신을 놓았던 게 아니라니까
당연히 다 기억나지...흐흐
아...그리고 있잖아,
19일에...서울은 같이 못 갈 것 같아.
20일, 21일 워크샵이라서... 미안해."

오빠가 했던 문자가 떠올랐다.

내 차로 모실까?
-재돌오빠

하루종일 같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실망감에 약간 기분이 상했다.
"아...아쉽네요. 근데 같이 못 갈 것 같았어요."
"왜? 왜? 치ㅋㅋㅋ
오늘 마치고 너한테 놀러갈까 싶어서 전화한건데...
머리 하느라 안되겠네?"
"아직 머리가 다 안 끝나서 모르겠어요...
다시 집까지 가려면 시간도 걸릴 것 같고...
그래도 동생 어린이집에 갔다 오기 전까지는 가야되서...
일단 보고 나중에 연락드릴게요. 일해요~"
"싫어. 일 안할래~"
"ㅋㅋ뭐래 얼른 가서 일해요."
"안 해~ 너랑 놀거야."
"일을 빨리 끝내야 또 빨리 퇴근할 거 아니예요ㅋㅋ"
"그래~ 킴쑤가 일하라고 하니까 일해야 겠네~
나중에 연락해."

그 뒤로 약 한 시간 후
머리가 완성 됐다.
제법 깐깐한 우리 엄마도 인정할 정도로
머리가 예쁘게 나왔다.
나는 그냥 그런 머리를 처음 해봐서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어색했다.
급 성숙해진 느낌이 풍겼다.
그래도 그런 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기분이 좋아졌다.
왜 사람들이 미용실가서 기분 전환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대신 머리에서는 파마약 냄새가 진동했다.
나는 집에 가는 동안
셀카를 찍어서 오빠에게 보냈다.
찍은 여러 사진 중에서
나조차도 나인지 모르겠는 사진을 골라 보여줬다.

와!! 아름답소!!!@0@b
-재돌오빠

오빠 반응도 정말 좋았다.
어깨가 으쓱했다.

집에 거의 도착 할 때쯤 시계를 보니
동생이 돌아오려면 1시간 좀 넘게 여유가 있었다.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그냥 집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
얼른 머리를 굴렸다.
'아...어쩌지... 도서관 간다고 하고 내릴까...'
그 때 엄마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머리도 잘 됐는데 재돌샘 불러서
커피 한 잔 하고 와~"
"엥? 몰라....? 동생 올 시간 다 됐잖아?"
나는 속마음을 들킨 것 같아서 놀랐다.
그리고 곧 엄마에게 고마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분명 표정에 좋다고 다 드러났다.
엄마 친구도 웃으면서 엄마를 거들었다.
"그래~ 엄마는 나랑 얘기 할 것도 있고
우리는 우리끼리 놀테니까~
너도 가서 좀 놀다 와^^"
나는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아...그럴까요?^^ 그럼 전 저기 도서관 앞에서 내려주세요~"

일단 내려서 오빠에게 바로 문자를 날렸다.

오늘 저 안 볼 거예요?
-킴쑤

볼 수 있음 봐야지
벌써 왔어?
너 지금 어딘데?
-재돌오빠

저 지금 공공도서관에 있어요
-킴쑤

나 곧 나갈 것 같아
내가 그 쪽으로 갈게
-재돌오빠

그럼 도서관에서
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킴쑤

오빠를 기다리면서 빌릴 책을 훑어보던 중에
폰에서 진동이 울렸다.
얼른 도서실에서 빠져 나와서 전화를 받았다.
"나 도서관 앞이야. 내려와~"
"네^^"

오빠 차가 도서관 입구에 떡하니 서 있었다.
나는 재빨리 조수석 문을 열고 탔다.
흐트러진 머리를 다듬고 오빠를 돌아봤더니
진작부터 오빠가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우와~ 진짜 예쁘다!
사진하고 실물하고 똑같네?"
나는 입을 손으로 가리고 터져나오는 웃음을 막았다.
금방 얼굴이 빨개졌다.
"에이, 사진이 훨 잘 나왔죠~ 뭐 보자마자 예쁘다고 ㅋㅋㅋ"
"진짜 예쁘니까 그렇지. 머리 잘 됐다~"
"머리에서 약 냄새 나서 죽겠어요~"
"우리 어디 가지?"
"모르겠어요...엄마가 커피 한 잔만 하고 오랬는데
아마 동생 오기 전까지 오란 말인 것 같아요."

오빠는 일단 저번처럼 편의점에 가서
커피 두 개를 사왔다.
나는 그 사이 오빠와 조금 더 시간을 보낼 방법을 생각해봤다.
동생이 돌아오려면 30분 정도 남은 시간이었다.
오빠는 멀리 가지 않고
너른 공영 주차장에 차를 세우더니
또 잠시 나를 바라봤다.
"머리 진짜 잘 됐어. 잘 어울린다."
나는 배시시 웃었다.
단 둘이 있는 그런 순간에 손을 잡는 일은 자연스러워졌다.
나는 오빠 손 위에 내 손을 포개며
"진짜 어제 내가 보고 싶어서 온 거 였어요?"
라고 물어봤다.
"응."
하고 대답하는 오빠.
그리고 오빠는 뭔가 생각난 표정을 지었다.
"아 참. 나...니 전 남친 봤다?
도대체 니 속을 아프게 하는 놈이
어떤 놈인지 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내가 이번에 상장 전달하는 역할이라
앞 쪽에 있었는데 졸업장 받고 내 옆을 지나가더라고.
그 때 내가 확 다리를 걸어버리려다가 참았어,
정말 ㅋㅋㅋ"
나는 손을 더 꽉 잡으면서 미소 지었다.
"근데 진짜 산도적 같이 생겼던데...
덩치도 엄청 크고
어째 그런 스타일을 좋아한거야?"
나는 그냥 말 없이 미소만 머금었다.
내가 더 궁금한 건 따로 있었다.
"그 여자는 봤어요?"
"몰라. 안 보이던데. 못 본건가. 모르겠어.
나 진짜 바쁘고, 정신이 없었거든 ㅋㅋ"
"전 남친 볼 정신은 있구요?ㅋㅋ"
"그야 내 앞을 지나갔으니까.ㅋㅋㅋ"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미 집에 들어가야 했을 시간이었다.
'조금만 더 있다가...
조금만 더 있다가...' 하다가
들어가야 할 시간을 지나쳐버렸다.
아직 집에 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필요했다.
오빠 손을 잡고있다가
"아!" 라고 소리가 나왔다.
"오빠 혹시 프린트 될 만한 데 있을까요?"
"글쎄...학교?"
"오! 학교에서 뽑아 줄 수 있어요?"
"뭐 뽑아야 하는데?"
"장학금 고지서요!
근데... 학교 너무 멀 거 같은데
일단 엄마한테 먼저 전화 해봐야겠어요~"
나는 신나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빠와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엄마, 나 학교가서 장학금 고지서 뽑아 올게!
어차피 집에 프린트 고장나서
또 엄마 아는 사람한테 가서
부탁하려고 했었잖아.
재돌샘한테 말하니까 프린트 해준다네?"
"아...그럼 갔다 와. 갔다 오긴 하는데...
학교까지 가면 너무 오래 걸리지 않을까?"
"재돌샘이 집에 또 다시 데려다 준다고 했어~"
"흠...그래. 얼른 갔다 와야 된다."
"응!"
나는 전화를 끊고 오빠를 보며 활짝 웃었다.
"히히. 우리 가요, 좀 더 오래 있을 수 있겠다!"

나는 학교 정문에 들어서는 순간
아차 싶었다.
"근데 오빠... 학교 가도 될까요?
다른 선생님 있으면 어떡해요?"
"아...선생님들 다 퇴근 하셨을 걸~
일단 내가 갔다가 와 볼게.
안되면 우리 집으로 가서 뽑든지 하면 되니까..."
"오빠 집에 프린트 있어요?
그럼 오빠 집으로 바로....갈까요?"
"아냐, 아냐. 잠시만.
일단 현관 열려있는지 보고 올게."

오빠는 중앙현관으로 달려갔다가
문을 흔들어보더니 금방 다시 차로 돌아왔다.
"안되겠다. 우리 집으로 가야 되겠는데.
문이 잠겼네."

_다음편에 계속


@calist님의 아이디어를 빌려왔습니다^^
다음 글의 링크를 달아 둘테니 정주행에 막힘없이 달리세요~

▷▶▷▶나는 선생님이랑 결혼했다 _ 19. 우리 이래도 될까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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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긴 문이 도와주나요?!
문이 잠긴게 이렇게 고마워보긴 처음인데요!!
ㅎㅎㅎ

킄...그런가요 ㅋㅋ 저도 그런 것 같긴해요!.....ㅋㅋㅋ

이 작가의 센스 보소~~~
현재 시점으로 '키스' 떡밥 살짝 던지고,
휘리릭 과거로 회귀해서 머리한 이야기나 하고~~ㅋㅋㅋ

재돌샘,
나이차에 안 어울리게 넘 귀염귀염 하시는 거 아니예요?ㅎㅎㅎ
오늘은 은근 더 귀여우신 듯~

중앙현관은 정말 잠겨 있었을까요?
흔드는 척만 했던 건 아닐까요?ㅋ
다음 회에 드디어 첫키스가??으흐흣

주말이라 다음회는 월요일인 건가...
이것도 작가의 고도의 전략인 건가???ㅠㅠ)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고 가요~^^*



p.s
장학금 고지서를 프린트 한다고요??
등록금 고지서가 아니구요??
킴쑤님과 장학금은...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아닌가요?ㅋㅋㅋ

하하하하...제가 고등학교 때는 갈피를 못 잡고 그랬지만~ 대학가서는 2학년 때부터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으로 학교 다녔답니다. 음하하하하.쏘리
암튼 ㅋㅋㅋ 제가 심어놨던 요점들을 세세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알아주시니 글 쓸 맛이 나는군요~헤헤.
재돌샘은....정말 귀욤귀욤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문을 흔들어봤죠 ㅋㅋ세콤 설치되있어서 열고 들어갈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ㅋㅋ
아...오늘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육퇴가 12시 20분쯤 끝났거든요 하하..
그래도 글을 바짝 써서 올리고 잡니다~토요일에 여유롭게 읽어주세용 ㅎㅎ

'장학금 고지서'가 사실이었다니....
도대체 다른 학생들은 얼마나 공부를 안 한 겁니까??!?!?!?!?!?!?

최근 몇 년 동안 받은 충격 중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이 오빠가 진짜 ㅋㅋㅋㅋㅋㅋ저한테 왜그러져????ㅋㅋㅋㅋ
다른 친구들보다 제가 더 열심히 했던거겠죠?! 뭐?ㅋㅋㅋㅋㅋ

잠겨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다만 저의 주머니엔 현관 열쇠가 있었던 건 함정!!!

헉~!!!!
킴쑤님도 그 사실을 언젠가는 알게 되신 거죠??
킴쑤님 최신 글에 재돌샘에게 미투 운동 하자고 했는데...
이건 쌍방과실(?)인 건가요??ㅋㅋㅋㅋ

글세요. 생각하기에 따라 쌍방과실일지...
글을 쓰면서 저를 취재하는데요. 그러면서 밝혀진 사실이었죠. 하하

"엥? 진짜? 열쇠있었다고?! 헐...." 라고 댓글달 때 깜놀했습니다 하하하하ㅋㅋㅋㅋㅋㅋㅋ

뭐야!!!꺄악 ㅋㅋㅋㅋ 뭐야뭐야앙흥흥!!! 다음편 너무 기대되게하고 끝났네요 ㅋㅋ 어제밤에 읽다가 잠들어서 오늘 다시 읽었는데 ..어제 읽었으면 설레서 잠 못잘뻔했겠어요 ! 다음회에서 드디어 키스 이야기 나오나요?? ㅎ

뭐야뭐야앙흥흥!!ㅋㅋㅋㅋㅋㅋㅋ
정주행에 감사드립니다^^♡ 이전 글에 댓글이 달리는 것을 보고 흐뭇하게 웃었답니다~
ㅋㅋㅋㅋㅋ잠 못드는 밤말고 잠은 잘 자고 ㅋㅋㅋㅋ여유롭게 읽으세욥키킼킼
밤에 읽으면 더욱 설렐 수밖에 없는 글일테니까용~헤헤

속보. 재돌쌤. "그때 현관 내가 잠궜다." 발언. 일파만파...

뭐예요 키키키키키키키킼키킼ㅋㅋ이렇게 몰아가기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재돌샘은 제가 호출해서 다른 선생님들 보다 일찍 퇴근했던 날이라쿠효 ㅋㅋㅋ
그래도 웃기고 재밌네요 ㅋㅋㅋㅋㅋ쎈쓰쟁이키키킼 일파만파 ㅋㅋㅋㅋ

요즘 좀 밀렸는데 전편부터 얼른 따라 붙어야겠네요 ㅋㅋ

고맙습니다^^ 어제 올려야 할 거 오늘 새벽에 올려서 ㅋㅋㅋ 따라 붙으셨나요~ㅋㅋㅋ
주말에는 쉬니까요~ㅎㅎ 쉬엄쉬엄 따라오셔요옵!히힛.

엄마는 재돌샘 에 대해서 어떤 마음 이실까 궁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잠긴 문 덕분에 선생님 집 가보게 되었네요 ㅎㅎ

넵 ㅎㅎ 잠긴 문 덕분이었습니다....ㅎㅎ
아니면 제가 장학금을 탔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아니.....사실 재돌샘 주머니에 열쇠가 있었데요!!!!!....그럼 재돌샘 덕분이었을까요?!ㅋㅋㅋ
나중에 꼭 엄마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봐주세용 히힛. 까무러치실겁니다ㅋㅋㅋ

ㅋㅋㅋ 흥미진진
정주행중!!!! calist 님 덕에 편하게 ㅋㅋ

그쵸그쵸?! 캘님 짱 ㅋㅋㅋㅋㅋㅋ
정주행 고맙습니당~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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