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일상#885]오늘은 625전쟁일
오늘은 6월 25일.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의 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된 날이다.
전쟁은 3년 넘게 이어졌고 수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수많은 가족들이 생이별을 겪었다. 그리고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전쟁은 공식적으로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여전히 휴전 중인 나라에 살고 있다.
어릴 때는 전쟁을 역사책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쟁은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느낀다.
지금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중동에서는 끊임없이 무력 충돌이 발생한다. 미국이 시작했던 이란과의 전쟁도 얼마 전 허무하게 끝이 났다.
전쟁은 늘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누군가의 일상 한가운데에 존재하고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은 끊임없이 전쟁을 반복해 왔다.
전쟁은 언제나 국가와 이념, 정의와 안보 같은 거대한 명분을 내세운다.
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권력에 대한 욕심, 두려움, 오해와 오판 같은 지극히 인간적인 이유가 자리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듯한 명분으로 시작되지만 결국 누군가의 욕망과 판단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은 더욱 허무하게 느껴진다.
수많은 사람의 삶과 미래를 앗아가는 일인데도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해 왔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인간의 본성이라는 측면에서 보아도 전쟁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다만 전쟁을 직접 겪지 않은 세대인 만큼 그 비극을 잊지 않는 것은 우리의 몫일 것이다.
오늘 하루만큼은 지금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본다.
그리고 6·25 전쟁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분들과 희생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평범한 하루도 누군가의 희생 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살아가야겠다.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성실하게.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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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보다 중요한건 없는데 요즘 국방장관하는 꼴보면 속이 뒤비집니다.
Your reflection on the 6.25 war and its ongoing impact on the world is thought-provoking and humbl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