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634]조승우의 '신성한, 이혼'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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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 방영 시작해서 4월에 12부작으로 종영한 드라마, '신성한,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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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에서 졸지에 이혼 전문 변호사가 된 조승우의 이야기인데요.
우영우처럼 밝은 느낌이 아니라, 잔잔하게 흘러가는 드라마인데요.
그래도 코믹 3인방, 김성균, 정문성 배우덕분에 나름 유쾌하게 흘러가 어둡지만은 않은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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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이라고 막장은 아니고, 그냥 사람들 사는 이야기였어요.
한혜진 배우를 오랜만에 보기도 했고, 그 외, 강말금, 진배수, 차화연 배우 등 조연들도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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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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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없지만, 각자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그게 자식일 수도 있고, 자신일수도 있고,
어쨌든 어렵게 이혼을 결심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이혼을 성사시키는 변호사 신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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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도 자신이 원하는 걸 얻게 되고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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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원작이라는 걸 알고 봐선지, 웹툰의 느낌이 살짝 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왜 트로트? 싶었지만, 우리의 삶을 잘 나타내는 게 또 트로트가 아닌가 싶어 잘 맞다 싶었네요.
조승우의 트로트를 듣는 것도 이 드라마의 재미 중 하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