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599]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2021'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손석구님이 나와서 보고 싶었으나, 왠지 전종서님에게는 정이 안가서 미루던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주인공 자영과 우리는 쓰라린 연애의 실패를 겪고, 각자의 이유로 데이트어플에 가입하며, 우연히 (운명처럼) 서로를 만나게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인지, 솔직함으로 다가가고, 그래서 더욱 편안해진 두 사람.
그러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면서 이별 아닌 이별을 맞이하는데요.
결론은 해피엔딩입니다.
자영이 마지막 나레이션에서 말한 것처럼, 이것이 로맨스물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잘 보이려 노력하고, 이런 저런 환상에서 시작하는 연애가 아니라,
솔직함으로 시작해, 자연스레 알아가는 또 다른 방식의 연애.
솔직한 자영의 캐릭터와
찌질한 듯 하지만 매력 있는 우리의 캐릭터 모두 너무 좋았습니다.
자영의 전남친은 자영의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우리의 전여침은 아마 우리보다 더 나은 조건의 남친에게 벗어나지 못 하는 것 같은,
모두 현실에서 자기의 짝을 찾느라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이야기 같아서 좋았네요.
주인공도 되었다가 조연도 되었다가, 그것이 인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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