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341]넷플릭스 브리저튼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광고가 바로바로 떠서 궁금증을 유발하는데,
브리저튼도 마찬가지.
워낙 코스튬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해서 바로 클릭!
영국 중세시대 귀족 아가씨들의 데뷔~
결혼까지 골인하기 위한 모습을 잘 그려낸 드라마!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잼있어서 퇴근 후 3일동일 몰아서 다 봤는데요.
특이한 점은, 예전에 출연하는 유색인종은 다 노예였다면,
이번엔 귀족으로도 나옵니다.
왕이 흑인인 왕비와 결혼하면서 사회가 바뀌었다는 설정인데요.
뭔가 시대가 바뀌고 있나 (물론 현실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문화계에서는 어쨌든 이런 변화가 눈에 띄어서 좋은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영화는 무척이나 미국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크리스마스에 본 '징글쟁글'도 흑인 주인공들.
어쨌든, 일단 여주인공인 다프네!는 너무나 이쁘고,
귀족들의 화려한 의상과 맛있는 파티 음식과 볼룸들,
볼 거리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사랑의 힘이 전지전능하진 않지만,
또 사랑의 힘이 강한 건 맞으니까.
주인공들이 그걸 증명해 주기도 합니다.
물론 그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지만요.
또 그 시대, 아니 어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 같아요.
물론 가장으로서의 남자의 역할에 대해서도요.
누구나 자기의 자리에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희생이 따르는 모양입니다.
무엇때문에?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라?
제도적인 문제도 고민하게 해주는 드라마인 듯 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미나고 볼거리 충분하니 현재 넥플릭스 세계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겠죠?
다음 시즌이 나올지...궁금합니다.
빨리 다음 시즌 나왔으면 좋겠어요
킹덤 다음으로 제가 중독되서 몰아봤던 브리저튼
흑인 공작님이 어찌나 멋있던지요 ㅠㅠ
그래요? 저도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
흑인이 귀족이고 왕비라는 설정이 참신하네요.ㅎㅎ
넷플릭스 접속하면 요즘 이 작품이 자주 어필하던데... 저는 '더 크라운'도 그렇고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일단은 스킵하고 있어요. 영국 발음이 매력적이라서 버리지는(?) 못 하고 있고... 일단 1화라도 도전은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