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334]넷플릭스 마지막 차르 (The Last Czars)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무지하지만, 외국 역사에도 많이 무지하지요.
그 중에서도 러시아 역사는 완전 생소한 느낌.
왜 그럴까요? 저만 그럴까요?
어쨌든, 넷플릭스에서 더크라운을 보다가 눈에 띈 마지막 차르.
평소 같으면 무시했겠지만, 더 크라운의 영향으로 버튼 꾸욱!
제1화 선택받은 자
제2화 황제의 아들
제3화 시대의 물결
제4화 전쟁
제5화 혁명
제6화 운명을 기다리며
생각보다 짧은 6화로 구성되어 있고.
중간중간 전문가들의 코멘트가 나오는 다큐멘터리 형식이였습니다.
1화를 볼때는 그 것때문에 집중도가 떨어지고, 재미가 없는 느낌이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의 설명이 더해져 좀 더 이해가 쉽게 느껴져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황제, 러시아의 차르로 등극한 니콜라이 2세
전 유럽을 걸쳐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가지고,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던 로마노프왕조
니콜라이 2세는 자식들과 아내를 사랑하는 좋은 가장이였을지 모르나,
그 큰 제국을 지배하기에는 너무나 순진했던 것 같았습니다.
세상물정을 모르거나.
그녀의 아내 또한, 미래의 차르, 자신의 아들의 큰 비밀을 지켜야 하는 크나큰 부담감때문인지 사리분별이 안되게 되죠.
라스푸틴이라는 사람을 계속해서 옆에 두기 위해 많은 실책을 하게 됩니다.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되지만, 그보다 더 큰 책임이 있는 그들이 그렇게 한 사람에게 흔들릴 수 밖에 없었던 상황과
그들의 판단력.
그리고 그 유명한 라스푸틴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오더군요.
저도 라스푸틴에 대해 최근에 친구를 통해 들었었는데, 그렇게나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네요.
궁금하면 한번 찾아 보시길.
무튼, 우리 역사에도 관련이 있는 러일 전쟁(1904~1095) 얘기도,
세계 제1차 대전(1914~1918년)때의 러시아의 상황도,
그 와중에 1917년 3월 대중의 혁명으로 인해 차르의 전제통치가 무너지는 상황도,
1917년 11월 레닌 볼세비키가 당을 집권함으로써 어떻게 러시아가 공산당으로 변모하는 그 과정도,
러시아의 마지막 황실 가족이 어떻게 살해되었는지...
일부 실사 화면까지 더해서 유익한 드라마였습니다.
실제 황실 가족의 사진이 나오는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린아이까지 포함해서 그렇게 잔혹하게 살해된 왕족은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