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리포트 세번째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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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하락의 충격을 딛고

이번 주는 코인 홀더들에게는 심적으로 힘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정작 저는 괜찮은데 주위 분들께 많은 걱정과 관심을 받았네요. 포스팅이 좀 줄어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께서는 꾸준히 글을 써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보팅을 하다보니 보팅액도 계속 줄어서 속상하기도 했거니와, 제가 저번에 나름 valuation을 한 결과(지금 STEEM 가격이 매력적일까?) 매수 적기다 싶어서 추가로 STEEM을 구입하고, 보유하고 있던 다른 코인을 STEEM으로 바꿔서 파워업 했습니다. 앞으로도 STEEM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코인시장이 어제부터 반등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훈훈한 바람이 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1주일간의 보팅 기록

한 주 동안의 보팅 결과를 @jungs 님의 https://www.steemus.com/ 사이트의 도움을 다시 한번 받아 1주일간의 보팅을 보팅파워를 기준으로 차트를 그려봤습니다. 정말 좋은 Tool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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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fn 님의 괴물 같은 보팅 차트를 보고 나니(큐레이션 중간 소회), 보팅차트가 왠지 감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많은 작가님들이 #tooza 태그와 #coinkorea 태그에 양질의 글을 써주시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보팅 스타일은 분석이 들어가 있는 글에 될 수 있으면 큰 보팅을 드리고 꾸준히 올라오는 뉴스글에 보팅파워를 나눠서 드리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팅 차트가 좀 다른 모양입니다. 이번 주에는 @vixima7 님께 가장 많은 보팅을 드렸는데요, 그 이유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웠던 순간

스팀잇에는 다양한 글이 올라옵니다. 그 중에서 투자 관련 태그를 달고 올라오는 글들은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전까지는 @vixima7 님의 글을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주식 신고가 종목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올리시는 것을 보고서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신고가를 활용한 매매를 진행해 본적이 있고, 굉장히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습니다. 신고가를 찍은 종목들을 정리해서 어떤 종목이고 어떤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주는 것이 굉장한 정보적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팅했습니다.

저는 좋은 글을 보면 작가님께서 처음 소개할 때의 글을 찾아보곤 합니다. (이 부분은 스팀잇에서 쉽게 할 수 있게 업뎃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빅시님의 첫글입니다.

빅시님은 투자업계에 계시는군요! 투자 관련 글들에서 전문성이 느껴지는 것이 왠지 그러실 것 같았습니다. 소개 글 중 다음 문단이 저에게 특히 와닿았습니다.

또한, 매일 52주 신고가/신저가 종목 중에서 시가총액이 큰 업체들을 찾아 이유를 분석하려 합니다.. 52주 신고가와 신저가를 분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현재 주식시장에서 어떤 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회사가 변화하고 있는 부분이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으로 투영되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고가에 도달한 종목은 지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해 나가는 케이스가 꽤 많습니다. 물론 개인투자자는 주가 차트를 통해서 주식투자에 접근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주가가 천정부지로 솟구치게 되면 매수 주문에 손이 안 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52주 신고가는 회사가 변화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주는 경우가 많으니 유심히 관찰해야 합니다.

제가 @vixima7 님의 글을 좋아하게 된 이유와 같습니다. 지금은 설명없이 신고가 주식종목을 정리해서 올려주시지만 그 뒤에는 저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독자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물론 열심히 글을 써주신 많은 작가 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왜 큐레이션 리포트를 작성하는가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스팀잇 첫글은 암호화폐 시장 內 원화 디스카운트 현상(김치프리미엄)과 전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스팀잇에 끌고온 장본인인 @lylm 님이 저의 글을 홍보해 주고 나서 뷰와 댓글이 굉장히 많아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으면 틀렸던 투자 의견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글이지만, 이 글 덕분에 저는 자신의 글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이 많이 읽힌 이유가 독자 분들이 좋아하는 글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적절한 홍보가 되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스팀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스팀을 샀고, 이왕이면 큐레이션 활동을 통해 스팀의 가치가 올라가는데에 기여를 하고 싶었습니다. 스팀잇에는 많은 글들이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고 묻혀 갑니다. 하지만 저는 어떻게 해서든 그런 글들을 끌어 올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만의 보팅 기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보팅 기준이 공유된다면 더 많은 글들이 발굴되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보팅 기준을 밝힐 수 있는 문화가 생기면 뉴비 분들도 더 빠르게 스팀잇에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큐레이션 리포트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스팀잇은 스팀이 많은 사람이 많은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이 많은 사람이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정말 잘 읽고 글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더 많은 보팅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큐레이터가 필요하고, 그와 동시에 투자자와 전문큐레이터가 성과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전문큐레이터가 큐레이션 리포트를 작성하고 큐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받고 투자자와 성과를 나눌 수 있다면 더 스팀잇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저는 기꺼이 스팀을 투자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의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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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리포트를 보면서 놓치고 지나갔던 좋은 글들을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도움이 되서 기쁩니다. ^^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정체된 스티밋에서 전문 큐레이터의 역할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홍보해 태그도 활용해보시면 ㅎㅎ @asbear 님께 말씀드려 홍보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권한을 받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홍보해

뭔가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은 조심스러워 지게 되네요. 일단은 혼자 열일 해보렵니다.

@joceo00님 안녕하세요. 개수습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문큐레이터가 생기면 좋을거 같아요!! 일단 큐레이터보상부분이 조금더 바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joceo00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큐레이터 보상 부분은 제가 가타부타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인 것 같네요. 변수도 많고 영향이 너무 커서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wooboo 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마지막에 쓰신 개인적인 의견 부분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됩니다.

좋은 글을 찾는 것도 정말 많는 시간과 노력이 드는 일인데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요?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보팅하고 가요~~

보팅 감사합니다~~ !!

오늘은 않이 반등히는 모습이 보여 기분은 좋습니다
저가일때 매수하신 분들이 부럽지요
저런 동그래미도 챠트 흥미롭습니다
제것도 궁금해 집니다 ㅎㅎ
요즘 많이 감사했습니디ㅡ
저에게까지 배려의 손길을 주시니 말입니다
나른한 오후 편하게 보내세요^^BandPhoto_2018_03_15_21_13_56.gif

후지산 등반 이야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 저야 말로 고맙습니다~

저자와 투자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큐레이터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스파를 갖추고 큐레이션 활동에 나서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군요^^

글을 쓰는 것도 재미있지만 큐레이션도 스팀잇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스팀잇에서는 누구나 큐레이터 입니다. 좋은 글에 보팅하고 좋은 글을 리스팀해서 사람들이 더 많이 볼 수 있게 많드는 것이 작가님들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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