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가 나타났다!!! - @jjy의 수영 이야기
죠스가 나타났다!!! @jjy
죠스가 나타났다!!!
를 타이틀로매주 수요일에 수영 이야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 그 마흔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42. 내 고향으로 날 보내주
오늘도 채금자 알람이 나를 깨웁니다.
어제 늦게 자리에 들기도 했고 날씨도 비는 그쳤지만 흐린 날이라
몸이 무겁다 보니 어차피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는데도 짜증이 난다.
화장실도 새치기를 당하고 차례를 기다리며 커피를 들고 서성인다.
밖에는 크레인이 길을 막고 있고 한쪽에는 트럭에 철근을 내리는지
싣는지 포크레인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집 앞을 막고 있으니 직선거리를 두고 빙빙 돌아서 간다.
시간이야 조금 걸리겠지만 잘 안 다니는 길을 걷는 것도 새로운
느낌으로 내가 사는 동네를 보는 기회가 되어 괜찮다.
수영장에 입수해서도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무조건 워밍업을 하기
보다 물속에서 천천히 걷는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새로 온 강사가
인물은 좋은데 성격은 까칠한 거 아니냐며 모두들 수군덕거린다.
드디어 강사가 들어온다.
준비운동도 먼저 하던 강사가 하지 않고 새로 온 강사가 한다.
잘 생긴 사람이 목소리도 좋으니 시작이 경쾌하다. 딱 여기까지다.
몸풀기로
자유형 25 x 8
평영25 x 8을 킥판 끼고 한다.
이어서
자유형 25 x 10
평영25 x 8
접영 25 x 2
배영 25 x 2 까지도 괜찮다.
모두 오리발 신고
잠영 25 x 2 go~~~
갈 때는 어떻게 갔는데 돌아오는 25는 도저히
배에 있는 대로 힘을 주고 숨을 참아도 결국 머리를 든다.
며칠 전까지 슬렁슬렁하던 중급이 그립다.
뭐 25도 못 간 사람보다는 잘 했지만 완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아
강사는 영 떨떠름한 표정이다. 그래도 많이 참고 오로지 연습만이
살길이라고 열심히 연습하란다.
그리고 삼척 바다수영대회 참석하는 사람들 특히 열심히를 강조하며
특강 해 줄 용의도 있으니 잘 해보자고 한다.
그건 바다수영대회 가는 사람들 얘기니까 가볍게 패스
이제 본 운동
접영 25 x 4
자유형 25 x 10
배영 25 x 2
평영25 x 8
배영 25 x 2
이제 오리발 벗고
자유형 25 x 10
im 으로 마무리다.
잡고 있는 손이 떨림을 느끼면서 파이팅 !!!
총 1575m,,,, 실화인가요...ㄷㄷㄷ
당연히 실화입니다.
그런데 저는 살짝 쉬면서 합니다.^^
건강하시니 함께 한 잔 할 수 있어 좋습니다.ㅎㅎㅎ
원래 물 좋아하는 사람이
술 좋아한다고 하지요.^^
선수느낌이신데요~!^^
솔직히 저는 다 못 따라해요.
눈치보고 슬쩍 빠져요.
죽는 다고 엄살 하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