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 말려 보셨나요~

in #kr6 years ago (edited)

@floridasnail님의 이벤트 참여하기위해 페이아웃된 글을 보다 생각이 나서 포스팅 합니다

https://steemit.com/kr/@jhy2246/2kdqyg

이른 봄날 유화팀 언니, 동생과 시골집에 가서 돼지 감자를 캐 왔지요
집에 가지고 가서 어찌하였는지 사진 보내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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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1호는 반은 살짝 쪄서 나머지 반은 생으로 썰어서 건조기에 말렸다네요
쪄서 말리기가 더 더디고 조금 검다고 해요
깨끗하게 말려서 뿌듯하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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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2호는 인터넷 검색을 다 해 봐도 쪄서 말렸다는게 없어 생으로 썰어 말렸답니다
냉동실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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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는 장아치를 담그었다네요
언제 맛보러 가야겠어요^^
다들 추운 날 직접 캔 것이라 너무 소중해서 하나도 안 버리고 잘 말리고 장아찌 담고 했을겁니다

저는 랑이가 전주 주말에 캔 돼지감자를 먼저 말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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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이 많이 묻어 있는 돼지감자를 깨끗하게 여러번 씻었어요
흙이 장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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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살짝 쪄주었어요
꼭 쪄서하라는 형님의 말씀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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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서 건조기에 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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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정도 말렸어요
깨끗하고 먹음직스럽기까지 합니다
앏은 것은 아삭아삭 맥주안주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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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말린 돼지감자 차로 끊여 마시면 좋더군요..어릴적에는 돼지 감자 정말 캐서 돼지한테 주었는데..요즘은 인기가 좋네요

어릴때 쳐다보지도 않던것이였지요^^
아랫밭에서 심어 울밭으로 넘어왔어요
번식력도 강하고 큰일입니다

네..정말 어릴적 돼지감자는 정말 돼지나 먹는 감자로 알고 있었죠..그런데 몸에 좋은 감자라니 그때부터 몸값이... 번식력 정말 문제입니다. 재배하다 판로가 없어 정리하려해도 땅에 조그만 씨가 남아있으면 이듬해 또나오고..씨를 완전 토양에서 제거하려 해도 정말 쉽지 않아요

돼지 감자 말리는 방법이 다양하네요^^
저는 선물받은 뚱단지 차를 마시고 있는데요.
작두로 얇게 썰어서 팬에다 덖었다고 합니다.
저는 예전에 대충 썰어서 햇볕에 말리다가 장날 뻥튀기 할아버지한테 가서 뻥튀기로 만들어 주전부리로 먹곤 했었죠^^

잘 마른것을 후라이팬에 한번 볶아서 랑이 사무실에서 먹으라 줬어요
헉! 잘 먹고 있냐고 물었더니 끊는 물 부어 먹으라 했는데 여적 그냥 씹어 먹었다네요
나이들어 이도 션찮은데 "그러면 아니되옵니다"

감자칩같은 건가요? 돼지감자가 저렇게 생겼군요.

아주 얇게 썰은것만 골라 먹었어요
딱딱해서 끊는 물부어 차로 마셔야 해요

저도 돼지 감자는 얘기만 들었지 처음 보는데, 말려서 먹는 것도 처음 보네요. 맛있겠어요 ^^

딱딱해서 두꺼운 건 이 상해요
차로 드세요^^

돼지감자 주름 사이사이 흙이 물로 헹궈서는 잘 빠지지 않더군요. 저도 얼마전에 캐서 건조기에 말렸어요

철수세미로 살살~~
저희는 심은게 아니라 옆의 밭에서 넘어온거 ^^
조금 캤어요

말려서 먹는 방법이 있네요 ㅎ 맥주랑 먹고 싶어요~~

아주아주 얇게 썰어야 해요
담백하니 좋았어요

표고버섯같네요 ㅎㅎ
요금 감자가 많이 비싸졌다그러더라구요

한달전에 감자 심는다고 씨감자 주문했다는 걸 밤새 꼬드겨서 취소하고 안 심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

맥주만 있으면 무한대로 들어갈거 같아요~ㅎㅎ

울부부는 이가 션찮아서 아주 얇은것만 먹어야 해요~

돼지감자를 말려서 차로 우려먹을지만 알았는데
그냥 드시기도 하시는군요 ㅎㅎ 아삭아삭 맥주안주로 정말 좋을거 같네요^^

바삭바삭 담백하니 잘 먹었어요
이젠 두꺼운것만 남았어요
차로 마셔야 한답니다

생김새는 버섯 말린것 같은데 맛은 그냥 감자 맛인가요 궁금합니다

감자맛이 나요
찝을수록 단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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