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적응기간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last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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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태국에서 무비자 기간 90일을 다 채웠다. 이렇게 알뜰하게 한 나라에서 무비자 기간을 온전히 써보기도 처음이다.
집으로 가기 전 중간 기착지로 베트남 나트랑에 며칠 머물기로 했다.
마침 숙소 1층에 있는 은행의 ATM 출금이 수수료 무료라 바로 출금을 해보았다. 생소한 지폐에 화폐 단위도 어리둥절한데, 여긴 뒤에 따라 붙는 '0'이 기본 3개다. 우리나라도 단위가 큰데, 여긴 우리나라의 20배 정도 된다니 갑자기 지갑에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있는 느낌만 느낀다.
오죽하면 베트남은 동전 사용이 없다. 어쩌다보니 1,000동짜리 화폐까지는 보게 됐고, 그 이하 100동까지 지폐가 있단다.
7가지도 적지 않은데, 이게 다가 아니라니! 암튼 모든 화폐의 인물은 동일하다. 현대 베트남의 국부라 칭하는 호치민 주석이다. 그리고 최고액권 지폐인 500,000동의 뒷면 그림이 호치민 주석의 생가라고 한다.
그리고 10,000동의 뒷면은 베트남의 백호 유전이라고 한다. 베트남도 산유국 이었다니? 하지만 정제 기술이 없어 원유 수출 후 정제된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석유의 최대 수입국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우리에게 귀신 잡는 해병들의 아픔이 있는 나라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제품을 수입하는 나라다. 며칠 보는 것으로 얼마나 알수있을까마는 편견없이 바라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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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외국에서 보내시네요..

네. 그렇게 되었어요.
피하려고 했는데,어쩌다보니 편해졌네요.

추석을 베트남에서 보내시나 봅니다
그 나라는 추석이라는 명절이 있는지요
베트남에서 뜨는 보름달에 행복 가득한 소원을 빌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베트남은 추석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중국인이 많아 여기저기 월병 판매가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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