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때 잘하자(?)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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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지내며 불편한 것 중의 하나가 빨래다. 수영복이야 꼭 세탁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니 예외로 하고, 그 외는 다 수고로움이 요구된다.
물론 호텔에 세탁 서비스를 요구하면 되지만, 아무리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고 해도 모이면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용하는 것이 빨래방이다. 이용 방법은 우리나라 빨래방과 비슷하다.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하고 각각 세탁기 옆에 붙어있는 기계에 동전을 투입하거나, 세탁기 번호를 선택하고 동전을 넣어 작동을 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처럼 헹굼 횟수를 추가하는 것도 잘 안되고, 건조기의 성능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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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땐 아예 세탁물을 봉투에 담아 무게를 재서 kg당 가격을 부과하는 곳에 맡기는 것이 훨씬 편하다. 어떻게 세탁이 되는지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때론 안보는 것이 속편할 때도 있다.
맡기고 다음날 초저녁쯤 찾으러가면 말끔히 접어놓은 옷가지들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약간의 비용을 더 지불하면 다림질도 해준다.
그럼에도 속옷이나 운동 후 나오는 양말, 금새 마를 것 같은 옷들은 영락없이 손빨래다. 손빨래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사람도 있다던데, 나의 기분은 간단히 탈수기라도 쓸 수 있으면 좋아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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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를 빨면 깨끗해진 운동화에 기분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ㅎㅎ
예전 운동화 빨래방에 맡겼을 때 끈도 안풀고 그냥 세탁기에
넣는거 보고서는 그 이후 절대 운동화는 맡기질 않아요 ^^

빨래방에 운동화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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