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진여행 Day+4] 들어는 봤나? '나이아가라 제트 보트' 9 Days in the USA (day4 #1)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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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미국여행의 중반에 접어들다.

지난날의 피로함은 훌훌 털고 이른 아침부터 자동으로 눈이 떠진다.
오늘이 바로!! 본격적인 나이아가라 여행의 시작일이기 때문에..
뉴욕에서 출발해 부분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나이아가라로 향하던 여행에서 그 거리와 버스에서의 시간이 너무 길어 중간 경유지로 코닝이란 마을(나이아가라폭포의 입구까지 약 3시간 거리였다)에서 1박을 하고 간단한 조식 뒤에 곧바로 출발길에 올랐다.

오늘의 목적지는 "Niagara Falls" 캐나다 국경을 통과하기 전 유명한 월풀제트보트를 탄 후 국경을 통과해 본격적인 나이아가라폭포 관광을 하는 일정이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럼 사진을 통해 생생한 현장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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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텔에서 일어나 샤워를 하고 나오니 동이 트고 있었다. 호텔방 창문을 통해 본 풍경. 드넓은 초원에 간간히 보이는 마을들..정말 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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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여행에서 쌓인 피로는 장시간 달리는 버스에서 푸는 것이라 했다. 간간히 자다가 보이는 풍경은 죄다 이런 모습이었다. 드넓은 벌판

나이아가라 제트 보트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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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도착한 제트보트 타는곳. '영스타운요트클럽'

보트의 정확한 명칭은 Niagara Jet Adventure였다. 알아보니 '월풀제트보트'와 '나이아가라 제트 어드벤쳐'가 이 관광의 대표 주자인데, 특징은 전자는 서양인들이 많이 타는 반면, 후자는 동양인(특히 한국, 중국, 일본)이 많이 탄다고 한다. 우리 일행이 1시간여 동안 타고 난 후에도 단체로 오신 한국 어머님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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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과 함께 1시간 동안 신나게 이끌어줬던 모델같은 미모의 아가씨..하지만 팔뚝 두께는 ㅎㄷㄷ이었다. 보트를 타는 동안 내내 클럽처럼 신나는 음악이 함께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끈다. 마지막엔 한국팀이라고 특별하게 '강남스타일'을 틀어줘 일행 모두 신나게 춤을 추며 즐겼다는 풍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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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질주의 스피드감이 느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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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 중간에도 나오지만 지붕 없이 모든 물벼락을 다 맞아야하는 월풀제트보트도 몇 팀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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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로 향하는 길은 이렇게 거쎈 급류를 헤쳐나가야만 한다. 이런 곳에서 보트를 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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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중간중간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유쾌한 처자들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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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한 바위에서 우리의 모습을 연신 찍어대던 사람들도 보이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인쇄해서 판매하는 사람으로 착각했지만, 전혀 상관 없던 일반인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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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월풀 제트 보트' 우리와 다르게 지붕이 전혀 없어 타고나면 온몸이 흠뻑 젖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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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는 맨 뒤 8명만이 선택받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추첨을 통해..나이가 많으신 순서대로 선착순으로 뽑히셨다. ㅋㅋㅋ 모든 물보라를 온몸으로 받아 들이시던 특별한 분들. 그래도 회사측 배려로 완전 젖지 않도록 우비를 뒤집어 쓰셨으나 큰 의미는 없었다. 필자 역시 이분들 바로 앞에 착석해서 등 뒤가 차갑게 젖어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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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로 이어붙인 스피디하고 흥겨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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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8인의 어르신들께 보내드렸던 보너스샷

마지막으로 약 1시간의 보트 체험을 하는 동안 일행들의 영상과 사진들을 정말 많이 찍었지만, 너무 적나라하게 일행들의 초상권을 침해한 관계로 보트 영상은 유튜브로 대신한다. 참고로 필자는 업계 관계자가 전혀 아님을 밝힌다. ㅎㅎ

다음화 예고 - 드디어 조우한 나이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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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향한 열띤 취재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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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behind the falls, 폭포 아래에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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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방적 카메라로 본 물보라 치는 폭포 앞 전경

To be continued..


18.06.12~20 7박 9일간의 미국사진여행기

Part 1. [미국사진여행 Day-1] 인천공항, 좁디좁은 캡슐에 몸을 구겨넣으며
Part 2. [미국사진여행 Day+1] 13hours U.S.A! Times Square! Welcome to NYC!! #1 (20pics)
Part 3. [미국사진여행 Day+1] Times Square! 잠들지 않는 도시 #2
part 4. [미국사진여행 Day+2] UN본부 & UN대표단 식당에서의 특별한 만찬
part 5. [미국사진여행 Day+2] 이틀간 묵은 뉴요커 호텔 전경 & 야밤에 떠난 즉흥 여행
part 6. [미국사진여행 Day+3] 맨하탄에서 나이아가라로~ 여정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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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pic is the best! :D

I agree. I did not do posting at once because I took a lot of pictures. Next time I will upload a colorful version of Niagara Falls.

오우 ^^👍완전 부럽네요^^

멋진 풍경과 경험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포스팅 방문 감사합니다. 아직 팔로우 안 되어 있었네요. 앞으로 자주 뵈요.
포스팅 너무 흥미롭고 이쁘네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

사진과 움짤이 박진감이 넘침니다 ㅎ

연사로 다라락 긁었는데 다행히 잘 나와줬어요.

나이아가라 보트체험 스릴있고 너무 재밌을것 같아요
우리나라 동강에서 즐기는 레프팅과는 비교도 안돼겠죠~^^

동강 레프팅도 재밌었고, 예전에 무주에서 즐겼던 것도 좋았고, 철원 한탄강도 스릴 넘쳤지만..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최고는 역시 외국에서 타는 맛이죠.
정말 스릴 넘쳤지만, 사진과 고프로를 동시에 찍어대느라 정작 보트 자체의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한것 같네요. ㅋㅋㅋ

와! 날씨 좋을 때 가셨네요. 완전 부럽습니다.
저는 4월 초에 다녀왔는데, 캐나다는 4월 초에도 눈이 내려서, 나이아가라 폭포 앞을 다니는 유람선을 탔는데 온 몸이 얼어버리는 줄 알았어요.

가이드분이 아는분 동생이셨는데..나이아가라를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였다고..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니 다른 폭풍우가 몰려왔습니다. ㅎㄷㄷ 2018.08.28

제트보트 타는 대신 영스타운 마을 구경을 했었는데
같은 곳에 잠시 있었던 이유로 반갑습니다~^^

시원한 풍경 아래 보트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던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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