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봇, 어뷰징, 그리고 파노라믹 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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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이유는 셀봇이나 어뷰징에 대한 정의를 내리거나 규정을 하기 위함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360도 관점, 파노라믹 뷰를 가지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함이다. 우리가 파노라믹 뷰를 가질수록 우리는 둥글어질 것이고 선택지는 넓어질 것이며 자유로워질 것이다.

며칠 전 셀프 보팅에 대한 생각 나눔을 위한 이벤트를 열었다.
https://steemit.com/r/@isis-lee/2-1

나는 셀프 보팅을 몇 % 하고 있다.
스팀 잇에서 셀프 보팅은 몇% 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밝혀 달라는 글에
총 36분이 응답했다. 중복된 응답이 많았지만 사안별로 보기 좋게 다시 정리했다. (중복응답되어 있음)


  • 1일 1회 셀봇을 한다. 10명

  • 셀프 보팅은 당연한 것이고 자유, 100% 문제없다. 5명

  • 정성스러운 자기 글에 셀봇은 좋다. 5명

  • 스팀 잇 보팅 제도 범위 내에서 셀봇은 문제가 없다. 2명

  • 악의적 어뷰징이 아닌 경우 셀봇은 문제없다. 1명

  • 셀봇해도 좋다. 그리고 남는 보팅은 골고루 배분하면 좋겠다. 1명

  • 본인 혹은 고래의 셀봇은 본인의 선택 사항이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2명



  • 포스팅 5개 중 1개 정도에 셀봇 좋다. 1명

  • 20% 셀봇 좋다. 1명

  • 30%셀봇 좋다. 4명

  • 25% 셀봇 좋다. 1명

  • 10% 셀봇 좋다. 1명



  • 나는 전혀 내 글에 보팅 하지 않는다. 8명

  • 자기 대글이나 정성이 없는 글 의미 없는 글에 풀봇은 과도하다. 5명

  • 지나치게 셀봇 비율이 높은 경우 좋지 않다. 1명



  • 내 글과 타인의 글에 동일한 퍼센트로 보팅 한다. 2명


  • 스팀을 얼마나 가져가느냐보다 스팀의 가치를 올리는 게 중요하다. 1명


나는 직접적으로 댓글을 읽고는 조금 놀랐다. 지금까지 다운 보팅 사건도 몇 번 목격했고 저격글도 몇 번 목격했었다. 그래서 막연히 많은 사람들이 셀프 보팅에 반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응답자 중 많은 분들이 셀프 보팅은 자유라고 응답했다. 게다가 셀프 보팅은 선택사항이지 강요나 판단할 사항이 아니다 라는 의견까지 있었다. 나는 타임라인에서 두드러진 몇몇의 의견을 또 보편화해서 생각하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질 뻔했었던 것을 알았다. 역시나 물어보길 잘했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기를 잘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댓글들을 보고 몇 가지 생각을 정리했다. 그리고 앞으로 내 셀봇의 비율을 좀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질문 1.셀프 보팅은 시스템에서 허락하는 것임에도 왜?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가?

셀프 보팅은 범죄도 아니고, 비도덕이거나 비양심적인 일도 아니며, 시스템에 반하는 일도 아니다. 다만 우리의 마음이 불편한 것일 뿐이다.

우리 마음은 왜 불편한가?

나는 많이 가질 수 없는데 재는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힘들게 가지는데 재는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싫고, 불공평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런 마음의 관점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나는 내 재산의 손실 위험이 싫어서 안전하게 돈을 모으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즉 투자를 하지 않고 글을 쓰거나 하는 등의 방식으로 스팀을 채굴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는 스팀이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크게 마음의 동요가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다만 그 이익이 적을 뿐이다.

재산의 손실 위험을 안고 투자를 하는 사람은 그만큼의 스팀 파워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스팀 잇 가격이 내릴 때면 상당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안게 된다. 이들은 안전을 도모하지 않고 있다. 모험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르면 그만큼 이익을 얻을 것이지만 내릴 땐 손실의 위험도 크다. 투자에서 실패하게 되는 것은 대부분 몇백에서 몇천, 몇억 혹은 수십억을 잃기도 한다. 한 평생 모은 재산을 잃기도 하고 가족의 생계 전체가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 이런 손실의 위험에 대해서 얼마나 같이 책임져 주는가? 이런 손실의 위험에 대해서 어떤 안전을 제공하거나 함께 하는 것 없이 그들이 얻는 이익에 대해서만 관섭하고 관여하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너는 셀프 보팅이 과도하다."는 판단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이것은 전적으로 그 자신의 잣대이고 기준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현시점에서는 보편적인 도덕적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 셀프 보팅이 과도하다고 판단이 되면 그 판단은 그 자신에게만 적용되어야 한다. 상대에게 적용될 때는 강요나 폭력이 될 수 있다.

그 자신에게 적용한다는 것의 의미는 이런 것이다. "내가 생각할 때 너는 셀프 보팅이 과도하다. 그러므로 나는 너의 생각과 생활방식에 동의가 안되고, 그것이 나에게는 불편하고 좋지 않다. 그러므로 나는 너와 친구가 되지 않겠다. 너를 뮤트 하겠다."와 같이 자기 자신에게는 적용이 가능하다. 셀프 보팅도 상대방의 선택이지만 뮤트도 나의 선택이니까 우리는 서로 선택의 자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스팀 잇은 현재까지 코인 투자가 주된 기둥이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든 커뮤니티에만 합류하는 사람이든 목적과 의도는 모두 같다. 자기 이익의 창출이다. 이것은 대단히 본질적인 것이다.

여기서 스스로 이익을 창출하는 행위 즉 셀프 보팅을 막는 것은 본성을 거스르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셀프 보팅을 억누르거나 배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많은 경우 이에 대해 사람들의 비난이나 비판적 시각이 사라진다면 또 달라질 수 도 있다고 본다. 나 역시 사람들의 비난이 싫어서 셀프 보팅에 대해 눈치를 보는 것뿐이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먼저 챙겨서는 안 된다는 기준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자기 자신이 자신을 챙기지 못하도록 묶어놓고 그를 돌보지 않는다면 그는 어떻게 되겠는가? 또 사회적으로 심리적으로 자기 자신을 챙길 줄 모르고 남이 챙겨주기만을 기다리다 목말라 죽는것과 같이 되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가? 이런 관점으로 보면 사람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챙길 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이 된다. 물론 이것이 지나쳐서 어뷰징이 되는 문제는 다음 질문에서 다루겠다.

스팀 잇 커뮤니티의 시스템으로 셀봇이나 어뷰징 제제를 원하는 것에 대해서 역시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본다.

며칠 전 읽었던 @rokyupjung 님이 올려주신 스팀 잇 비평글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경영대학의 Usman W. Chohan이 쓴
https://steemit.com/kr/@rokyupjung/by-usman-w-chohan 글을 보면서 다시 상기하게 된 것이 있다.

블록체인 정신, 암호 무정부주의다. 정부나 중앙집권의 금융공학설계로 인한 부의 집중과 통제에서 벗어나는 것이 블록체인의 정신이었고 나는 처음 이 정신을 알았는데 쾌재를 불렀었다. 점점 정부의 권한이 커지고 있고 또 월가나 전 세계 몇몇의 금융자본들이 전 세계 국가의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현시대에서 그들을 손아귀를 벗어날 수 있는 방식이 블록체인인 것이다.

Usman W. Chohan은 스팀 잇의 자치 커뮤니티가 암호 무정부주의를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이 있는 것으로 볼 때 네드는 결코 스팀 잇 커뮤니티에서 제도적으로 어뷰징이나 셀봇을 규제하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관점으로 보면 이것은 그 무엇보다도 지켜져야 할 가치로 여겨진다. 국가나 시스템은 본래 최소한의 규제나 형식을 가지는 게 좋다. 그들이 모든 서민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법제화하고 통제할수록 서민들은 부자유스러워지게 된다.

그들은 우리에게 대양을 주었는데 스스로 거기서 길을 잃게 된다고 자꾸 어항 속에 넣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좋은 가치를 공유하여 스스로 대양에 적응해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질문2. 셀프 보팅과 어뷰징의 경계는 어디쯤인가?

얼마 전 모 인터넷 신문사가 스팀 잇에서 셀봇을 이용하여 자기 기사를 대세 글에 도배를 할 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글까지 썼었다. 광고적 의도와 대세 글에 대한 조작이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셀프 보팅과 어뷰징은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할 것 같다.

힐링 이벤트에 응답을 주셨던 분들 또한 대다수가 셀프 보팅은 자유다 라고 했지만 악의적 어뷰징이나 자기 댓글에까지 풀 보팅을 하거나 정성 들여 쓰지 않는 글, 별 의미 없는 일상 글, 점 하나 찍어 놓은 수준의 글까지 풀 보팅 하는 것과 셀프 보팅의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셀프 보팅이 100%여도 문제 삼지 않을 것 같다. 다만 셀프 보팅으로 대세 글에 올리는 식으로 전체의 흐름과 방향성을 흐트러 뜨린다면 어뷰징으로 보고 싶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다.

질문3. 다운 보팅이나 저격글은 어떻게 봐야 하는가?

어떤 사람의 도넛을 보고 어뷰징이 의심된다고 여길 때 그에 대한 글을 써서 여론을 환기시키고 동의자를 구해서 다운 보팅을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는다. 그냥 일어나는 자연 속의 하나의 흐름으로 관망하고 싶다.

이것은 원시적 직접 공동체 참여의 한 형태로서 긍정적으로 본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긍정적 부정적 의견을 내어 조율한다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어찌 되었든 대상이 되는 개인에게는 상당한 폭력이 될 수도 있어서 이제는 또한 찬성할 수가 없다.

우리는 상대에 대해서 모른다. 그의 도넛만을 보고 그를 어떠하다고 규정할 수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가 사회 경제적으로 전혀 생산활동을 하지 못하는 은둔형 외톨이로 살다가 용기를 내어 스팀 잇에 참여하여 자기 자신을 돌보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을 때 그의 소통 부재나 과도한 셀봇을 공격했을 때 그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질문4. 스팀 잇의 가치는 누가 올리는 것인가?

스팀 가격이 떨어질 때 커뮤니티에서 감도는 긴장을 느끼면서 그때 생각하게 되었다. 이때는 커뮤니티에서 소통 잘하고 글 잘 쓰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소통 안 하고 셀프 보팅만 하더라도 수천 혹은 수억 원을 들여 스팀을 살 수 있다면 오히려 그 사람이 스팀 잇의 가치를 지지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정말 그 누구도 나쁘다고 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비난할 수 없고, 그 누구도 잘한다고 할 수 없었다. 모두가 각자 그 역할이 있을 뿐이었다.

질문 5. 스팀 잇 커뮤니티 안에서 과도한 이기주의를 경계하고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공동체의 이상으로 나아가려고 할 때 그래도 셀봇이나 어뷰징으로 느껴져서 걸리는 게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리의 삶은 그리고 삶과 삶이 모여 이루는 커뮤니티는 산 정상으로 바위를 굴려 올라가는 시지프스와 같다. 즉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아래로 굴러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그 자리에 멈춰서 있을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 개인의 삶이 그렇듯 공동체 또한 끊임없이 좋은 가치들이 나눠지고 좋은 방향이 설정되고 부정적인 것들은 정화하고 걸러내는 부단한 움직임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에 대한 정의는 지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타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나는 아프리카 어느 부족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고 그와 같은 형식을 도입하기를 제안해본다.

마을 공동체에서 누군가 나쁜 길로 빠져서 악을 행하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와 그 사람을 둘러싸고 몇 날이고 며칠이고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그 아이가 어렸을 때 얼마나 놀라운 아이였고, 얼마나 아름다운 아이였고 얼마나 선하고 맑은 아이였는가를 그리고 그들이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반복하여 말한다고 한다.

그러면 그 사람은 마음을 고쳐먹게 되고, 다시는 나쁜 길로 가지 않고 공동체와 다시 합류하여 조화로운 삶으로 돌아와 살게 된다고 한다.

규제와 강압 그리고 폭력은 절대로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도 바꾸지 못한다. 부정성보다 더 강력한 힘이 있는 것이 긍정성이다. 다만 우리는 그동안 긍정성을 쓰는 법을 몰랐을 뿐이다.

만약 스팀 잇에서 누군가 소통을 하지 않고 누군가 자기 자신에게만 보팅을 하고 있다면 우리 모두 그에게로 가서 그의 글이 얼마나 정성이 있고 가치가 있느냐를 따지지 말고, 무조건 먼저 그가 따뜻하게 느끼도록 긍정적이고 좋은 말을 댓글로 달아주고 보팅을 해주는 것이다. 이런 노력을 하면서 그가 점차 공동체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저격글이나 다운 보팅 이전에 나는 먼저 이렇게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런 힘이 쌓이면 좋은 공동체가 발현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


피라미들과 플랑크톤 그리고 고래들의 순수한 밀어주기 담합으로 대세글에 올라갈 때 까지 ~
장문충 머리에 꽃 필때 까지 ...
철푸덕~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여운 이모티콘은 @woolgom 울곰님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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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돈을 번다는 말에 속아서 스팀잇의 세계에 들어온 사람들도 많아요. 많을 거예요.

그런데 베스트셀러 작가 수준이 아니라면 적은 sp로는 좋은 글을 아무리 많이 써도 돈을 못 벌어요. 저자 보상 금액과 큐레이션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것을 아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래서 현찰을 주고 스팀을 사서 sp로 전환하는 것은 어쩌면 정해진 경로예요.

그런데 스팀이나 스팀달러의 가격이 하락하면 sp의 가치는 자연히 저평가돼요.

그래서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스팀잇에서 허용되어 있는 셀프보팅을 하게 돼요.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요.)

이게 다른 유저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나 봐요. 다른 유저들의 몫이 줄어든다는 점에서요. 그밖에 다른 이유도 많겠죠?

그런데 sp라는 것이 원래 영향력이 그 본질인데 sp의 크기에 따른 이러한 영향력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이에 따라 몫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거예요.

그래서 점 하나만 찍은 댓글이나 주관적인 시각에서 보아 성의가 없거나 가치 없는 글에 셀프보팅을 하더라도 그것이 허용된 것인 이상 비난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거예요. 어찌 되었든 그것은 허용된 행위니까요.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셀프보팅이 권리라고까지 말해요.

결론적으로 스팀잇 생태계에서 허용된 행위를 도대체 왜 비난하는 거죠? 다운보팅이 있는데 말이죠.

훌륭한 관점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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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뷰징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저는 셀봇을 꼽았습니다. 100%셀봇이 기본이며 내 마음에 드는 글을 발견했을 때는 내 셀봇의 몫을 떼어 마음에 드는 글에 보팅하는 마인드가 되어야 서로 싸우지않고, 좀 더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것이라는 내용이었죠. 많은 분들이 싫어하겠지만 저는 그 생각에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가 각자 다른 어뷰징 기준때문이고 그 기준이 스팀잇에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 혼자만의 기준이기 때문에 싸울 수밖에 없고, 감시를 하거나 몰래 부계정을 만드는 등의 불필요한 노력들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글에 대한 가치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것 역시도 싸움의 원인이 되죠.
모든 분쟁의 원인은 보팅. 돈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싸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스티미언 모두가 100% 셀봇이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각자 스파에 맞는 이익분을 가져가고 거기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글을 봤을때 보팅을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분쟁이 없어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100% 셀봇을 기본으로해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몫을 나누며 스팀잇을 할 겁니다. 왜냐하면 외롭기도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면 자신도 기쁨이 있으니까요. 물론 그런거 없이 수익만을 바라보고 100% 셀봇하는사람들도 있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것도 그들의 선택이고 불법이 아니며 스팀잇의 시스템에 반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참 공감가는 관점입니다. 먼저 자기자신에게 보팅하고 남은내것을 나눈다는 관점이 참 좋군요. 어찌되었든 나가 기본적 바탕인것 같습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고 연결하는 것이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저도 셀프보팅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으로 논란과 간섭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본인 댓글마다 풀보팅을 하고 다닌다거나 좀 심한 건 좀 눈살을 지푸리게 되긴 하겠죠.
하지만 뭐 그건 본인 선택이니 누가 뭐라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예 공감합니다.

fur2002ks님이 isis-lee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fur2002ks님의 뭐든 적당히...(뻘짓 진행사항~)

...223 gsl421 yangpankil27 rosaria s292153s dothy ttongchiirii isis-leeedwardcha888 mijang0260 hyunny springlining withme pairplay1...

대양과 어항의 비유는 멋지네요. 가슴속에 새기고 갑니다 ㅎㅎ
그리고 스팀잇 생태계의 현주소 같은 발언이셔서 와닿았습니다. 이런 글들이 어뷰징에 관한 완전한 해결이 될 수는 없지만 도입부 나오는 부분처럼 파라노믹한 시야를 갖는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공감과 지지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남에 시선을 너무 신경써서 셀봇은 좀
부담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른분에 보팅은 100%하며
제가 쓴 포스팅을 제가 외면하면 맞지 않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셀봇을 하지만 제 포스팅 수가 적어서 . ㅋ
티도 안나내요.
저건 안했으면 좋겠네요. 동일한 내용의
도배글, 도배댓글, 반갑게 맞아주긴
했지만 불편한건 사실이네요.

아프리카의 어느부족 얘기는 우리 아이에게
그리고 아끼는 사람에게 아껴야 할 사람에게는
참 좋을것 같네요. 스팀잇에서는 조금 어려울수도요.
왜냐면 좋은분들 댓글에 대댓글 쓰기도 시간이 모자라서요

좋은글 잘 읽고 많이 생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 괜찮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https://steemit.com/kr/@lekang/knzc4

고맙습니다.

긴글 읽느라 시간은 걸렸지만... 많이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스팀잇이 돈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런 논란은 계속 되는것 같습니다.

아마 셀봇 기능을 보완한다고 해도 그룹보팅이나 어뷰징 계정 등 다양한 어뷰징은 계속 나타날 것입니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이 논란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룹보팅은 제가 몰라서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확실히 스팀잇 얼마 안된 유저라 경험의 한계가 있었네요. 공동체 안에서 이 문제가 잘 녹아들기를 기도합니다

네~ 저도 그러길 바래요.^^

규제와 강압 그리고 폭력은 절대로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 세상도 바꾸지 못한다. 부정성보다 더 강력한 힘이 있는 것이 긍정성이다.

공감합니다.

제가 읽은 명상 책에서는
남을 비판하면
그 비판의 열배가 되어
나 자신에게 되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쉽지는 않겠지만
궁극적인 해결지점은 관심과 사랑이라 봅니다

공감 따듯하네요 평온한 저녁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새 몇몇 글을 보면서 들었던 고민이 이 글에 대부분 정리되어 있네요.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구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상화폐는 현재 투기적 성격이 강한 상태고, 실제로 이를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스팀잇이라는 커뮤니티에서는 그러한 부분에 대해 제약을 가하려다 보니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듯합니다. 이것이 본질적으로 해결 불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오늘 올려주신 글을 읽어보고 조금 더 고민해 보고 싶네요^^

네. 우리가 계속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고민하시고 또 좋은 관점 나눠주시길 기대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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