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는 방법! 도와주세요!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효미닛입니다.

얼마전, 동창 모임이 있어서 놀다보니 시간이 얼마나 훌쩍 흘렀는지 아내와 약속했던 시간 보다 늦게 집에 들어가게 됐네요. 덕분에 아내의 기분은 저어어...기 바닥까지 내려가버렸구요.

이후로는 대화도 하기 힘들어진 어색한 사이가 되어버렸네요. 지난주에 그랬던 일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니 너무 답답하고 미안하기만 합니다.

뭔가 아내의 기분을 풀어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마땅하게 떠오르지가 않네요. 대화자체를 거부하는 형태다 보니.. 뭘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아내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멋진 답변을 기대해봅니다!
도와주세요 ㅠ_ㅠ

Sort:  

냉전이 가장 힘든 일이지요.
저도 수백번을 겪어본듯 합니다.
아내분은 내가 늦어서 화난걸까요? 연락을 안하거나 사전에 말한것과 달라서일까요? 아니면....평상의 삶 속에서 기쁨을 느끼기가 어려웠던 기본 베이스가 있었을까요?
실은 서로 말하긴 뭣했을지 몰라도 경제적 이슈일까요?
그런 부분을 차근히 살펴보실 좋은 기회일겁니다.
단순하게 내가 좀 늦었다고 저렇게 싸늘해지는건 너무하잖아..?...가 되어선 안되겠죠.
대화를 피하려고 하는 순간에는요.
먼저 속에서 접근하세요. 마음속에서 아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위로하고 감사해주세요. 그게 진심으로 스스로 느껴지고 나면....
놀랍게도 아내분도 문을 조금씩 엽니다.
그러면 현실에서 사과하고 다짐하고 위로하고 감사해주세요.

아 정말 진심으로 와닿는 답변입니다. 타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심으로 사과하고 다가가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겠군요.. 오늘 시도해보겠습니다.

진심을 이기는건 없죠.^^

신혼이신가봐요 ㅎㅎㅎ 저도 신혼초에는 제가 잘못했다기 보다는 '시월드'때문에 이래저래 삐그덕 댔었죠. 저는 빨리 말하고 싶고 뭐때문에 그런지 대화하고 싶은데 와이프는 뾰루퉁해서 며칠째 말도 안하고 나는 답답해하고 그러다 나도 지쳐서 거실에서 따로 자기도 하고 ㅋㅋ

너무 가볍게 들이대는 것 보다는 심각한 일임을 자각하고 있다는 진중한 태도의 접근이 필요하고요. 어설프게 말을 섞다보면 변명>말싸움>자존심싸움 테크로 갈 수 있으니, 진중한 편지 한 통과 엄선된 식사장소로 데이트 초청을 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앗 신혼이라면.. ㅎㅎ 지금 6년차에요.. ㅎㅎ
싸울때마다 이래서.. ㅎㅎ 어렵긴하네요

6년차인데도 그렇다니!! 계속 풋풋하네요. ㅎ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4-1-2-3

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꽃과선물을 준비하십시요!

꽃은.. 예전에도 한 번 써먹었다가 싸울때만 주는거 같아서 오히려 역효과 날거 같아요 ㅠㅠ

자필편지를 쓰는건어떨까요
사과의진심을담은.눈물이왈칵쏟아질정도로
진심을 담아보십시요

으음. . 작고 반짝반짝한걸 추천합니당ㅎㅎ

땅콩이 죽엇다 설마 그건가요 !

아몬드가 죽으면 아닙니꽈?

ㅋㅋㅋㅋㅋ 아 죄송합니당 ㅠㅠ 아몬드가생각이안낫어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럴때마다 난처해서 해결책이 없네요~~ ㅠㅠ
저는 그저 시간이 좀 지나고 나서 비는 거죠 뭐 ㅠㅠ

아직 결혼을 안해서 격어보지 못한 일이라... 결혼하신 분들의 경험을 토대로 좋게 잘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ㅠㅠ

ㅎㅎ 넵 감사합니다!

아내가 없어봐서... 도움을 드리지 못하네요!!
기분이 저어~~기 바닥까지 내려간 아내라도 있음 좋겠네요! ㅎ

ㅎㅎㅎ 좋은 분이 계시지 않을까요^^?

@tata1 님의 댓글에 공감하며....

내가 먼저 내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한표 던집니다.

이 준비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요, “아내가 화나있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사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미안해”
“뭐가?”
“....”
“왜 미안한지도 모르면서 사과를 해?”
(다툼 시작)

뭐가 이 상황을 만든건지, 내가 생각해도 내가 잘못한 부분이 있는건지에 대해 곰곰히 살펴보고, 화가난 상대방이 툴툴거리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내 진심을 전달할 준비가 되었을 때, 그 때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미안해 하지만...” 이런 말이 대화에 들어가는 순간, 감정싸움의 다른 단계를 경험할 수 있다눈걸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맞습니다. 제 마음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한 게 사실이지요.
먼저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되집어봐야겠네요^^

음..한번 더 사과하시고 그래도 화 안푸시면
같이 침묵....
(솔직히 뭐 그리 잘못한 건 아니지 않나요? ㅠㅠ)

스팀시티 이벤트 보팅(20-4)입니다^^

진심을 담아 사과 해봐야겠어요 ㅎㅎ
참 어렵네요 ㅎㅎ

저도 결혼을 안해봐서... 흠...
손수만든 조그마한 가죽제품과 사과의 메세지와 함께 앞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손편지는 어떤가요?

보아하니 이미 멀 잘못했고 왜 화나신지 잘 알고계신것 같은데요 ^^

ㅎㅎ 그렇겠네요.. 손편지라.. 한 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손편지 안써준지가 꽤 오래 되긴 했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35
TRX 0.12
JST 0.040
BTC 70625.87
ETH 3563.07
USDT 1.00
SBD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