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2. 2nd PIFF : 스탭으로 투입되다!
(2회 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고 난 후,
스탭 및 자원봉사자 쫑파티 사진이다^^)
1996년. 1회 PIFF를 치를 때..
(P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나중에 Busan - BIFF로 바뀌었는데,
내가 일했을 당시는 PIFF였으므로..
여기엔 그 명칭으로 기록하겠다!)
나는..
대책 없이 훌쩍-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서
두 달간의, 유럽 배낭여행 중이었다!
(PIFF 최초 개막작이었던,
마이크 리 감독의 <비밀과 거짓말>을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로맨스가 시작되다! (上)
이 때, 그와 같이 봤다! ^^ㅋ)
그리고, 1997년.
<넘버 3> 작업을 끝내고,
극장에서도 완전히 종영을 할 무렵.
대학 선배 언니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게 되었다.
혹시 한 서너달 정도.
부산영화제에서 일 안 해볼래?
한국 독립영화의 뿌리, 서울영상집단!
출신이기도 했던, 선배 언니는..
영화제의 시작부터 함께 해서,
초청팀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 초청을 담당할
단기 스탭을 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재밌을 것 같긴 한데..
회사에 한번 물어볼게요!
하고는 바로,
내 첫 번째 사수, 김인수 대표님께
상의를 드렸더니..
좋은 경험이 되겠네.
무조건 갔다 와!!
예썰~~~!!!!
그 길로..
짐을 싸서 부산으로 출발!!!
그렇게.. 일사천리.
PIFF 스탭으로 투입이 되었는데..
그게 얼마나
엄청난 고생길의 시작이었는지..
깨닫기 까지는
채 하루도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ㅋ
그 고생길의 서막은..
다음 편을 기대하시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