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 내가 사랑하는 두 동생과 함께...♥
내가 영화를 만드는 일을 한지도
벌써 햇수로 26년...
그동안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어 왔지만..
지금의 나에게..
“대표님”, “피디님” 이라는 호칭 대신,
“누나” 라고 편하게 불러줄 수 있는..
영화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나의 남동생은 딱 두 명이다.
그 하나가,
1998년. <닥터 K>로 인연이 시작된,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이고..
다른 하나가,
1999년. <반칙왕>으로 인연이 시작된,
영화 <결백>의 박상현 감독이다!
이 둘은,
나의 소개로 만나서..
절친이 되었는데..
<반칙왕> 작업이 끝나고..
둘을 소개해주면서, 내가 그랬었다.
둘 다 내가 너무 이뻐하는 동생이고,
심지어 둘이 동갑이니까.. 친하게 지내~
험한 영화계에서 동갑내기 친구로..
서로 믿고, 의지하면 좋잖아~ ㅋ
그로부터 무려 20년을..
우리는 따로, 또 같이..
참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해 왔는데..
정작 같이 찍은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더라는... ㅠㅠ
그래서 이번에,
상현이의 결혼식에서..
나의 오랜 소원풀이를 하며
남기게 된, 이 사진은..
지금까지, 우리 셋이 함께 한..
유일한 사진이라 하겠는데..
그래선지, 보는 것만으로도..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질 정도로
정말 뿌듯 뿌듯하다!! ㅎㅎㅎ
원석아~ 상현아~
니들이 함께 있어줘서 이 누나는
정말 너무 든든하고, 고맙고, 행복하단다.
앞으로도 20년.. 잘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