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 김원석 작가의 대표작, <태양의 후예>
2010년쯤의 일이다.
사랑하는 동생 원석이가,
"국경 없는 의사회"를 소재로..
새로 기획하고 있는 드라마의
집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때의 나는..
이야기의 규모가 너무 크고 방대해서,
뒷일이 좀 걱정되긴 한다마는..
그래도 열심히 잘 써봐라!
이후로는.. 가끔 만났을 때,
진행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고..
녀석.
참으로 원석이스럽게.. 뚝심으로!!
한 우물을 열심히 잘 판다.. 싶었는데..
그로부터 5년 후..
드라마의 최종 메이드를 위해..
김은숙 작가의 협력을 요청하려고..
직접 베트남까지 날라 갔다 오더니..
(김은숙 작가와도
<닥터 K>의 프리시네마 시절..
작가와 연출부로 인연이 있었다.)
결국, 공동 집필을 하기로 하고..
(군대와 의사회 부분은 원석이가,
멜러 부분은 김은숙 작가가,
공동으로 최종 대본을 집필했다.)
캐스팅을 하고, 편성을 받아서..
방송된 드라마가 바로 <태양의 후예>.
장장 5년이 넘는 원석이의 노력과
뚝심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고..
결국,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뒤흔드는..
대형 사고를 치게 된 것이다.
그 긴 세월동안..
밥과 술을 사먹여가며..
옆에서 지켜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내가 얼마나 뿌듯했던지!! ♥.♥
그렇게, <태양의 후예>를 통해..
초대형 스타 작가로 등극한 이후에도..
원석이는,
너무나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적어도 나에게만큼은..
아직도 변함없는 스무 살의 동생 같은데..
달라진 점이 있다면,
누나보다 훨씬 부자가 된 원석이가
이제는 밥과 술을 더 많이 산다는 거다 ㅎㅎ
이후로,
JTBC 드라마 <맨투맨>을 거쳐..
지금은, 검사를 소재로 한..
새로운 드라마를 집필 중인데..
이번 드라마도
벌써 3년을 넘게 숙성시키고 있는 만큼..
반드시 대박날 거라 믿는다!!
우리 원석이,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