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운명을 바꾼 선택의 순간!

in #kr6 years ago (edited)

<낮은 목소리> 를 편집하고 있는..
변영주 감독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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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과 몇 개월 만에..

학생에서.. 인턴 사원으로..
또, 졸업생으로.. 직장인으로..

겉으로 볼 때는.. 무척이나..
변화무쌍. 하고.. 다이나믹. 했으나..

실상은.. 너무나도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던 나는..

오랜만에 다시 만난.. 영주 언니에게..
온갖 불평과 불만과 고민을.. 털어놓게 되었는데..

한참을.. 가만히 들어주던.. 영주 언니가.. 툭-

“됐고! 그냥 때려 쳐! 뭐 그리 복잡하게 살아?
직장 생활이 뭐 별거 있어? 그냥 나한테 와!
같이 영화나 만들자!!”

이 말에.. 잔잔하던 내 마음은..
금새.. 커다란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

두 번 고민할 것도 없었다.

진정.. 선배 때문에 인생이 바뀌다!
순간! 을 맞게 된 것이다.

평소에.. 결심을 하기가 힘들었지..
한번 결심하면.. 실행력은 짱! 이었던 나는..

바로.. 다니던 주방용품 회사를 때려치웠고..

정식으로.. 영주 언니가 대표. 로 있는..
“기록영화제작소 보임”에 입사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낮은 목소리> 작업에.. 다시! 투입이 되었다.

물론.. 마음 한 켠에는.. 장필화 선생님의..

“세상 밖으로 나가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남성들과 부딪히며.. 다양한 경험. 을 해봐라.”

라는 주문이.. 뜨끔- 가시처럼 걸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뭐 어떠랴.. 될 대로 되겠지..
그런 심정. 이었던 것 같다. ㅎㅎㅎ

이때부터.. 나는.. 꼬박 2년을..
내내.. 변영주 감독과.. 할머니들과..
동거동락! 을 하게 되는데..

돌아보면..
산다는 건.. 매 순간이 선택. 이었고..

그 선택의 순간. 에는..
늘..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 이 등장해서..
가끔은.. 혼돈에 빠지게 되기도 하지만..

해보고 후회하는 것. 과..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 중에..

나는.. 늘.. 해보고 후회 하는 쪽! 을..
도전하는 쪽! 을.. 선택해 왔던 것 같다.

물론, 그래서.. 좌충우돌. 깨지고 터지면서..
파란만장. 하게.. 상처를 많이 받게 되기도 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은.. 내가 했던..
무수한 선택들의 결과물. 이었기에..

적어도.. 가보지 않은 길. 에 대한..
후회와 미련은 없는 것 같은데..

그거면.. 족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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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후회도 해보고 하자 주의인데, 그래서 많이 다칠 때도 있지만😂😂 미련 없단 점에서만큼은 후회 없네요 (뒷감당은 잠시 논외로...ㅋㅋㅋ)

저랑 완전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캬~~~ 멋진 변영주감독님~!
드디어 영화의 세계로 들어서닷~!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ㅎㅎㅎ 이때.. 영주 언니가.. 쫌 멋지긴 했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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