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9. 1. 16
얼음 위
시원스레 달린다
자신의 길
용감히 간다
얼음 위 선수의 길
가슴 속
아픈 꽃 하나
남이 알까 두려워
숨겨둔 꽃
세월 지나
시들었는지 보니
생생하네
이제
세상에 드러내도
자신 있게
얼음 위 꽃이
될 수 있어
그래
용기 내어
고맙다
약한 자들을
세상은 그냥 보호하지 않아
힘을 길러야 해
소리를 쳐야 하지
고맙다
소리쳐주어
부모 맘
어찌 헤아려드릴까
내 맘 속에 울리는 너의 소리
용기로 피어낸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