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9. 20
김광화님 글을 보다
생일에
자살을 꿈꾸는 아이
찌릿 찌릿
너는 너라서
나는 나라서
있는 그대로
존재 자체로
삶이 좋아
재밌네
그랬으면
그랬으면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부자 가난한 사람
그것도 모자라
생일에 자살을 꿈꾼다
너와 나
너만 그런 줄 알았지
결국은 그게 나야
돌고 돌잖아
어떻게 도와야할까
나도 간신히 삶의 줄
잡고 있는데
아픔이 몰려와봐
금방 왜 참고 살아야 할까
그러잖아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사는 이유 같은 건 묻지 않아도
사는 게 좋았다
그런 무엇이 필요해
무엇을 해야 해
생일에 자살을 꿈꾸는 아이
생일에 자살을 꿈꾸는 환자
생일에 자살을 꿈꾸는 나 와 너
가슴 저려
멍한 가슴산
자살을 꿈꾸는건 그만큼 삶의 의지가 있다는 반증 아닐까요..
누구나 자살을 생각해요 자살 하고 싶을만큼 살고 싶다능...
제가 예전에 우연찮게 구글 페이지에서 잘못 들어간 블로그가 한국 젊은이들이 모여서 자살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는 블로그 였어요
몇명이 매일 와서 죽음에 대해서 절망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요
그리고 며칠 안보이면 그들의 안부를 걱정합니다..
그들은 살고 싶어 하는거였어요 안타깝죠
그 블로그 보고 아파하는 청춘들이 많구나 하는거 알게됬죠
자살을 감행할 정도면 마음의 병이 깊은거겠죠 가슴아파요...
웃으며 살다보면 웃는날 온다는데
후님 웃으세요 내년 이맘때는 환자란 명찰 뗄수 있을거에요!
후님 ! 힘내세요!!
허걱...@katiesa 님..단어들이 무서워용...행복단어로 바꿔주세용~~ ㅋㅋㅋ
<곰돌이푸>가 "나를 사랑한다면 어쨌든 즐겁게 살 수 있어요"라고 말했어용..."멍한 가슴산"은 지나가는 개에게 양보하시고 좋은 일만 생각하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어용...
어머니를 보고 있으면
사는 이유 같은 건 묻지 않아도
사는 게 좋았다.
참 좋은 이야기네요.
세상이 많이 바뀌나 봐요
요즘 어떤 아이들에게 어머니는
그렇지가 못한가 봐요
자살... 살려고 발버둥치는데 스스로 죽음을 택한 사람들은 우울증이라고 봐야죠
대박사건!!
자살...
강한 부정의 감정 ㅜㅠ
두렵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