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일기 2018. 10.31
음음 랄라
10월의 마지막 밤을
음음랄라
그 날
바람 때문에
낙엽이 떨어졌다
다아 떨어졌다
몇 잎 안 남았네
은행나무 주위를
맴맴맴
떨어진 은행잎이
나무 주위를 아름답게
이불처럼
덮고 있다
그 속에 들어가서
한 숨 자면
행복하겠어
떨어진 은행잎
주위를 맴맴맴
아름다워
아쉬워
몇 잎 안 남은
은행잎
바람에 흔들흔들
겨울을 준비한다
항상
아쉬움 남을 때가
좋은 법이라는 듯
은행잎 밟으며
빙빙빙
둘이 밟으며
사악사악
벌써 10월의 마지막이네요
이제 2달 밖에 안남았어요
오늘 더 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떨어진 은행잎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대박사건!!
시간은...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요...ㅜㅠ
가로수 은행이 노랗게 물든 거리가 아주 아름다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