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 이야기?

in #krlast year

난 평상시 체력이 약한 편이다.
몇년전 회사에서 풋살대회 할때도 5분 뛰고 나면 쓰러졌던 기억이 난다.
별명이 5분 호나우드였다 ㅠ
코로나전에 교회에서 일요일 저녁에 청년들과 젊은 남전도회가 팀을 이루어 풋살을 했었다.
내가 처음 참여했을때 체력을 생각해 골키퍼를 보았는데...그것도 힘들어 공이 다른편에 있을때는 그냥 드러누워 있었다.
체력이 정말 심각함을 느끼고 같이 뛰었던 장로님 소개로 헬스장에서 PT를 받기 시작했었다.
일주일에 두번씩 PT를 받았다. PT가 처음이라 무언가 배워가는 재미가 있었고 몸이 약간? 좋아지는 느낌이 있었다.
가끔씩 하체훈련을 받게 되었는데 너무 버겨워 숨넘어가기 직전까지가고 결국 PT가 중단될 정도였던적도 있었다.
젊은 PT 선생이 상당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ㅠ
하체훈련시 여러차례 쓰러지다 보니 더이상 하체훈련은 하지 않게 되었다 ㅠ
그러다 코로나로 셧다운되어 운동 흐름이 여러차례 끊기기도 했었고, PT 시간 이후에는 운동할 엄두가 나지 않다보니 결국 PT를 중단하게 되었다.
그러다 몇개월전부터 교회 산악회통해 등산을 시작하게 되었다.
몇개월전 양주 불곡산갔다가 진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얘기하면 수십번 쓰러지다 시피 했다 ㅠ
몇번은 환자처럼 아얘 바닥에 드러누웠다.
같이 등산가신 분들이 헬기 불러야 되나 하는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ㅠ
같이 등산가신 분들중 내가 막내였다 ㅠ
지금은 꾸준히 등산가다 보니 체력이 많이 좋아짐을 느낀다.
본인에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하게 하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번주에 회사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다.
이번에 건강검진 병원이 바뀐 이후 첫 건강검진이었는데 이 병원에서는 기대수명까지 알려주어 신선했다.
건강나이는 내 나이보다 5살 높았고(나이보다 5살 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다 ㅠ), 기대수명은 81세였다.
앞으로 30년 더 살수 있나 ㅎ
은퇴후에 와이프와 열심히 여행다닐려면 이대로는 안되겠다.
부지런히 운동해야 할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건강하게 오래살기 위해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아 열심히 해야 한다.
앞으로 꾸준하게 등산을 할 것이고, 그전에 하다 멈춘 풋살을 평일 저녁 시간을 정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할 예정이며, 같은 팀 여 신입사원이 하고 있는
마라톤도 향후에는 참여해 볼까 생각중이다.
건강해야 삶의 질도 높아지고, 어려운 시기에 잘 버틸 수 있을 것이다.
나에 대한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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