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려고 내가 왔던가

in #kr8 years ago

나.jpg

<울려고 내가 왔던가>

우뚝 선 등대조차 휘몰리는 하늘가를
큰바람에 벋대어 나는
갈매기 몇, 뭘 얻으려
제자리 날갯짓에 힘겨워하는 거기
방파제를 넘다 젖어 고이는 어둠 속에 여태
섰다가

한 번 대놓고 들이닥친 너울에 놀라 얼떨결에
마주친 산마루엔 어슴푸레
눈썹달 하나 걸리고 다시 돌아서면
물위에도 일렁이는군, 속절없이

죄 된 사랑 한 움큼 쓸려 갔으면
하는, 파도의 뒤꿈치를 밟고
지워진 수평선너머로 가는 눈가에, 이
황망함을 핑계로
시린 눈물 고인 듯한데

겨울바다1.jpg

겨울바다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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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풍광이 정말 멋있네요.

조금 거친둣 합니다.

날갯짓 힘겨워 울어대는 갈매기를 바라보면서
내 아픔도 생각나는 ... 그런 시간이었던가요.

즐거워서도 찾아가지만
무언가 떨쳐버리고 싶을 때
철지난 바닷가는 사색의 여백이 되곤 합니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인것 같습니다.

하늘과 바다와
물새와 외로운 누군가와...

사진속의 바다에선 강한바람이 휘몰아치는것 같네요^^
마음같으면 저 바다에 풍덩 하고싶습니다 ㅋㅋㅋ

그러십시다.
함께^^

웬지 모를 사연있는 시 같습니다.
바다풍경 참으로 멋있습니다.

사연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습니까?
갑갑할 때 바닷가는 위로가 되지요,

멋진 바다 사진입니다. 수평선이 맞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솜씨가 서툴기도 하고
별 생각없이 찍기도 했고, 암튼
바다가 좋습니다.^^

바다파도가 마치 거대한 거품같아요....

거칠어진 바다앞에 서면
인간은 작아지지요.
삼킬 듯 닥쳐오지요. 거품을 물고
소리지르며...

시와 사진이 너무나 조화롭네요.

바다의 파도와 하늘이 시원시원합니다. 멋진 사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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