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장애 발생 관련

in #kr2 years ago

분당 SK C&C 데이타 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 전반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 화재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지만 정상화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
이 화재로 인한 장애로 인하여 직간접적으로 경제 및 사회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신속한 복구와 정상화를 기대했지만 요원하다.

그 이유를 살펴봤다.
첫째, 법령의 미흡하다. 이와 같은 데이터센터는 국가핵심기반시설이다. 이에 따라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그 지침은 행정안전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에게 통보한다. 이에 따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행정안정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관련 법에는 강제사항과 그 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추측건데 법과 영, 규칙에서 세부적인 안전관리기준과 안전관리쳬계에 대한 구체성이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법령에 백업시스템, 체계 및 절차, 기능연속성을 보장하기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후 점검이 부족했을 것이다.

둘째, 회사의 재난과 보안에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재난과 보안에 관한 문제는 사고가 나기 전까지 피해의 심각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것에 투자가 아깝고 낭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재난과 보안에 투자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것을 두고 몇 푼 아끼려다 거덜날 수 있는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셋째, 재난과 보안에 대한 전문조직과 인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런 분야의 인력은 단기간에 양성할 수 없다. 교육, 경험, 교훈의 누적 등이 쌓여서 유사시 활용될 수 있는 인력이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더불어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지만 법령, 조직, 운영, 자원관리, 교육훈련, 예산 차원에서 접근하면 원인과 대책을 강구할 수 있다. 추가한다면 CEO의 경영철학이다. 아마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의 근원은 그 조직의 대장에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의 전반적인 핵심기반, 중요시설 등을 점검하여 보완하고 유사시 기능이 잘 작동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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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글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유비무환'의 자세로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
할 듯합니다.
정말 이번 사태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히려 잘됐습니다. 국가핵심기반에 대한 대대적 점검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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