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기] 8주차 절수행(7월 9일~7월 15일)

스팀잇 동지 여러분! 주말은 잘 보내셨습니까? 한국은 전국적인 폭염으로 다들 고생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날씨가 예전 우리가 어릴적과는 많이 달라져서 한창 사과로 유명하던 대구 인근은 사과가 생산이 안된다고 하고 인삼의 생산도 경기도쪽으로 더 올라갔다고 하고 바다에 물고기도 열대어들로 가득차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세월에 따라 사람만 변하는게 아니고 살고 있는 땅도 물도 변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있는 태국은 이 시기엔 늘 낮 기온이 33-36도 사이를 왔다갔다하니 더 많이 더워졌는지 덜 더운지 잘 못 느끼는데 어릴적 뚜렷하던 한국의 사계절이 이제는 어떤지 잘 와 닿지가 않네요. 다들 폭염에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절수행

7월 9일(월)
오후 8시 26분 - 8시 47분 101배
7월 10일(화)
오전 6시 30분 - 6시 49분 101배
오후 7시 - 7시 22분 101배
7월 11일(수)
오전 6시 30분 - 6시 50분 101배
7월 12일(목)
오후 6시 - 6시 20분 101배
7월 13일(금)
오전 6시 30분 - 6시 50분 101배
7월 14일(토)
오후 16시 - 16시 19분 101배
7월 15일(일)
16시 5분 - 16시 24분 101배

절수행을 하면서 육체적 외의 정신적으로 느낀점을 간단하게 써 보면 명상과 절수행은 공통적으로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명상을 해도 초집중을 하게 되면 편안함과 너그러움이 생기는데 절도 마찮가지로 많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 집니다. 스스로에게도 너그러워지고 타인에게도 더 너그러워지나 그렇다고 무슨 천사나 보살이 되는건 아닙니다. 똑같이 화도 올라오고 욱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깨닫는 시간이 짧아지고 빨리 그 순간을 벗어나려고 노력하며 그것을 벗어나는 힘이 좀 강해진다고나 할까요...그래서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어찌 안 받고 살수 있겠냐만은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어든다고 감히 말씀 드릴수가 있겠습니다. 이번주도 모두 다 더욱더 행복한 한주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