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이야기] - 부리람(จังหวัดบุรีรัมย์)

in #kr8 years ago (edited)

스팀잇 동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개털입니다. 오늘은 1박 2일 일정으로 지방 부리람(道)에 와 있습니다. 태국에서 20년 가까이 살았지만 여기는 처음이네요. 태국 지인 중에 상원의원이 있는데(쿠테타 정부가 국회를 해산 했으니 현직은 아니군요.) 친한파 입니다. 태국도 한국을 본 받아 정치를 발전 시켜 경제 발전을 해야 된다고...(정치 얘기는 민감하니...) 하시는 분인데 태국 와서 어려움을 겪는 한국 사람을 많이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이분이 저를 초대해서 직원과 함께 처음 방문 했습니다. 물론 미생물 관련 방문 입니다. 이번 출장엔 유산균을 사용해 소를 건강하게 키우는 법 또 농사에 적용을 하는법을 알려주고 사용해 보고 싶다고 요청을 해와서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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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은(จังหวัดบุรีรัมย์) 어떤 도(道) 인가?

부리람(태국어: บุรีรัมย์) 은 태국 북동부의 도(道)(태국어-짱왓)중 하나인데 인구는 200만이 안됩니다.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 km 정도 떨어져 있고 캄보디아의 오다르메안체이 도(道)와 접해 있습니다. 부리람은 '행복의 도시'를 의미하는데 거의 1000년 전에는 분명히 크메르(캄보디아) 제국의 지배하에 있었고 여전히 이 때의 많은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발견된 비문에 따르면 "이곳의 지배자는 크메르 제국 왕의 패권 아래에 있다"라고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는데 19세기 초에 원래 '므앙 패' 로 불리던 읍은 부리람으로 개칭되었다고 합니다. 부리람 인구의 약 30% 가까이는 아직도 크메르 방언을 사용한다네요. 1000년도 더 되었다면서 역시 언어는 쉽게 바꿀수 있는게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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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리람에서 유명한것

부리람에서 유명한것을 찾아 봤습니다. 태국 76개 도(道)중 깡촌이던 부리람이 일약 스타 도(道)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바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축구장을 본따 지은 멋진 축구장과 자동차 경주장을 건설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AFC 챔피언스리그 2012 에서 태국 축구 클럽 역사상 최초로 대륙대회 본선에 진출한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J리그 2011 챔피언 가시와 레이솔을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합니다. 이는 AFC 챔피언스리그 출범이후 최초로 태국 축구 클럽이 J리그 클럽을 꺾은 기록이며, 또한 J리그를 꺾은 최초의 동남아시아 축구 클럽으로 기록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두번째 경기에서 중국 슈퍼리그 2011 우승팀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원정에서 맞붙어 1-2 승리를 따내는 이변을 또 다시 연출하며 부리람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현재 한국 선수로서는 울산 현대에서 뛰던 유준수 선수가 있습니다.

개털은 뭐했나?

개털은 출장을 와서 육우 협회장을 만나서 '사바 사바' 미생물 유산균에 대해 빅마우스가 뭔지를 보여줬습니다. 거의 쉴새없이 막 털었습니다.^^ 소를 사육할때 저희 유산균을 섞어서 먹이게 되면 700kg 까지 자라는데 기존 31-33개월 걸리는 시간을 27개월로 줄여 약 4-6개월을 줄여 경비를 절감할수 있습니다. 또한 소들의 장이 튼튼해져 각종 병에도 강해 항생제 사용을 하지 않아도 되어 소비자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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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회원 육우 농장도 방문 했습니다. 한마리에 6,000만원짜리일본 와규 씨 숫소를 일본에서 수입했다네요. 소들이 참으로 씩씩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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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날씨가 너무 더웠습니다. Tapioca 농장에도 방문을 했습니다. 타피오카 농장에는 저희 미생물을 사용하여 농사를 지어보니 약 4-5개월 정도 키운 Tapioca 의 크기가 기존 8개월 정도 키운 Tapioca 의 크기와 비슷 했습니다. 물론 기존에는 화학 비료나 호르몬등을 사용하는데 저희 미생물을 사용하게 되면 화학 제품 사용은 중단해도 됩니다. Tapioca 는 자동차에 주유하는 에탄올을 주로 생산하며 사람이 먹는 전분 가루도 만듭니다. Tapioca 농장주가 덥다고 코코넛 하나씩 먹으라고 대형 낫으로 잘라서 주네요. 빨대는 없으니 알아서 먹으라고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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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치고 같이 다녀주신 분들 연세도 있으시고 하여 피곤 하실까 저녁 시간전에 헤어 졌습니다. 내일 일정을 위해서요. 낮에는 더워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직원과 저만 호텔 앞에 나와서 식사를 하는데 이 동네 유명 메뉴라 하여 와보니 식당 앞에 기찻길에 놓여 있습니다. 밥 먹다 기차가 오면 자리를 피해야 하는건지... 뭐랄까 너무 말도 안되는 식당 풍경이라고 할까...

개털 : "여기 기차 안 다니나 봐요. ㅎㅎㅎ"
식당직원 : "네 자주 안다녀요"...
기차가 다니는 길이란 뜻이네요. 그런데 식당을 하다니... 참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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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뜨거운 뚝배기에 육수를 끓여 소고기, 야채, 면등을 담가 먹는 샤브 샤브 스타일의 요리 입니다. 낮에는 더워서 그리 힘들던데 저녁되니 뚝배기 앞에서도 별로 덥지가 않네요. 시골은 역시... 도시 보다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습니다. 스팀잇 동지들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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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다는 지금 한국은 오전 11시 23분인데 남북정상회담 뉴스 보고 있습니다.

네.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뭉클한 장면 봤습니다. 저도 모르게 감정이 좀 올라 왔었습니다. 제가 한국사람이긴 한것 같습니다.^^ 국운이 돌아와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좋은일 많이 생길겁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태국에서 20년? 태국말도 하시나요? 아주 어렵다고 하던데요... 여름에 일주일에서 보름정도 가 있을 곳 추천 좀 해주세요.

태국말 좀 하죠. 쓰는건 잘 못하고 읽는건 합니다. 제가 이 계절에 추천 드리고 싶은곳은 바다라면 Koh Chang(꼬창) 입니다. https://steemit.com/kr/@gaeteul/11-3
만약 조용하게 산이라면 치앙마이에 '서멍' 이라고요. https://steemit.com/kr/@gaeteul/201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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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롬 고롬요!

개털님 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셔요.^^

비비안님도 좋은 밤 되시고 주무시기 전에 물 조금만 드세용^^

저는 외부로 회의 갔다와서 잠깐 쉬고 있습니다.^^

힐링하고 계시는군요. 여기 숲이 좀 한국 같으면 좋겠는데...저도 막 쉬고 있습니다.^^

으아 미생물이 정말 엄청나군요!! 소도 타피오카도..
ㅋㅋ 밥먹다가 기차가 오는 그런 일은 없어야겠네요 ㅎㅎㅎ
너무 재미있는 풍경입니다.

재밌죠? 저도 맛있어서 거기 간게 아니고 재미있어서 갔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앞으로 대세입니다.^^

부리람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유명한 곳이죠. 미생물 농사는 신선하네요. ^^;

오! 반갑습니다. 축구를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작년인가 국가대표님도 부리람에서 경기를 한번했는데 일때문에 못 갔었습니다. 그때 한국 사람 한명이 응원했다고 하더군요. 미생물(유산균)농사는 앞으로 우리가 나가야 될 길이지요^^ 감사합니다. 팔로우도 했습니다.

ㅋㅋㅋ 밥먹다가 기차오면 피해줘야 되겠네요~
그 자리엔 앉지 않는걸로...
미생물을 방방곡곡에 전파하고 다니시는군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당~~^^

감사합니다. 기차 안오는 길인데 온다고 농을 한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왕 너무너무 알찬 시간 보내셨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단한 일 하시네요 정말!!!!!!

@yuky 님! 한국에서는 즐거운 시간 되고 계시나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한 일을 하는건 아니데 그렇게 봐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한국의 봄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네!!!!!! 봄 너무 좋네요. 작년엔 겨울에 와서 좀 고생했는데, 지금 이 정도 날씨 너무 좋아요. 얼른 여름이 오기 전에 이 봄을 다 즐기려고요, 가득가득.

글에서도 행복만이 가득 가득 느껴집니다. 저도 행복한 글을 보니 행복해 집니다.^^

와 부리람 스타디움은 전 좌석이 의자로 되어있네요. 이런 경기장 태국에 많지 않던데...특히 여기 남부는 타이 프리미어리그 팀이 별로 없어서 ㅡㅡ; 경기장 정말 멋져요. 마지막에 찜쭘 드셨나보네요. ^^ 저도 언제 먹어야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네. 찜쭘 먹었습니다.^^ 푸켓쪽팀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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