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3.02(69일차)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군요. 개털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스팀잇 동지들의 더위를 이 개털이 다 살터이니 올해 다들 지치지 마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방콕의 보름 달입니다.
2018년 3월 2일
오늘은 9시 5분에 앉았다. 요즘은 호흡이 깊다보니 뭐랄까 아주 부드럽다고 할까... 감미롭다고 할까... 그런 숨을 지켜보고 앉아 있는것이 참으로 즐겁다. 아마도 이 보다 더 즐거운 일이 있으면 명상 하는것이 점점 싫어졌을텐데 요즘 하는 일중 제일 재밌는 일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 오락은 싫고 좋은 기분만 찾느라 명상만 하겠다고 거기에 빠질까 경계한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호흡에 집중을 하면 그 집중력은 오래가지만 초반에는 아직도 길게 끌지를 못하고 잡념이 치성하며 일일이 하나 하나 아는척 하며 인사를 해줘야 잡념이 떠나 가는것은 여전하다. 이렇게 계속 하다 100일전에는 오롯히 집중하며 시작을 해서 끝까지 그 상태가 지속 되길 희망 해본다.
호흡은 이제 배꼽 밑 손가락 세마디까지 내려 온걸보니 @alexshin 님 처럼 단전으로 호흡을 하고 있는것이 아닐까 혼자 생각 해본다. 물론 이것이 단전 호흡 수행은 아니지만 아마도 단전호흡 하는것은 우리도 모르게 복식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들면 점점 단전으로 내려 가는게 아닐까 싶다. 물론 혼자 생각이다. 배꼽 밑 손가락 세마디 정도 아래가 불룩하게 올라왔다 내려 가는것을 느낀다.
오늘도 후반부에는 고요하게 집중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 된다. 눈을 떠 보니 10시 10분이 다 되었다. 잠시 기도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개털-
사진을 보니 영화 E.T가 떠오르네요.
아~ 저 위를 자전거 타고 날고 싶다~~ㅎㅎㅎ^^;;
달이 휘영청 밝기는 하더라고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달 사진 찍는 것은 어렵더군요. 꾸준히 명상하시는 것이 대단합니다.
@eversloth 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습관이 되었는지 마치 퇴근후 샤워하는것 처럼 해야하는 일이 되어서 편안해 졌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행복하세요^^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늘 명상일기를 쓰시는 좋은 습관을 갖고 계시는군요. 탄트라에 관하여 제가 쓴 포스트 하나 올려봅니다. 놀러와서 봐주세요.
네. 방문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