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 한국 방문 10 일차 -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보낸 이틀차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한국 방문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메이트" 등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보셨죠?
오랫만에 한국에 온 가족이라 이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이야기
[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 한국 방문 9 일차 -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보낸 오후
숙소였던 켄싱턴 리조트에서 아침 일찍 사우나와 조식 부페를 마치고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한국 문화 중 목욕탕에서 세신사 분들이 때를 밀어주시는 것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몇년 만이었는지,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ㅎㅎ)
보문 단지를 나오면서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이곳 스타벅스가 유명한 이유가 한국에 있는 스타벅스 지점들 중에서 유일하게 좌식 테이블이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맞나요?
경주에 왔는데 불국사에 안가볼 수 없죠.
제가 다닌 중고등학교는 경주로 수학여행을 가지 않았었기 때문에 실제로 처음 와보네요^^
저 대신 남편이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관음송입니다. 2011년 당시 93년된 반송이라고 하니 올해로는 100살이 된 소나무네요.
토함산 불국사 현판
들어가는 입구에는 불국사 사대 천왕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청운교, 백운교과 나무사이로 자하문이 보일락말락 하네요~
사진에서만 보던 멋진 모습입니다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의 불상입니다.
대웅전과 석가탑, 다보탑을 한눈에 담아보았습니다.
대웅전 앞 석가탑
대웅전 앞 다보탑
다보탑과 하늘과 나무와 단청~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다보탑은 10원 동전의 모델이기도 하죠~
80년대 후반 모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동전의 다보탑 안에 불상을 새겨 넣었다는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죠 ㅎㅎ
실상은 돌 사자상입니다. 윗 사진에 보이시나요?
종이 매달린 종각도 아름답습니다.
거북 위에 있는 북의 단청도 색이 참 곱습니다.
나무 한그루 한그루마다 긴 세월을 보여줍니다.
멋지게 뻗어나가기도 합니다.
연못도 있고 이 연못에는 잉어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의 모든 것이 있는 불국사였습니다.
다음은 석굴암으로 향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종도 쳐보았습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이 모든 사람들의 소원을 품고 있었습니다.
석굴암의 본존불을 보니 참 자비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석굴암의 본존불의 보존을 위하여 유리창 밖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사진 촬영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점심식사는 풀잎채라는 한식부페 식당입니다. 체인이라고 하더군요.
즉석 떡볶이 등은 직접 끓여 먹을 수도 있더군요.
음식 종류도 참 많고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먹느라고 사진도 없네요 ㅎㅎ
건너편에 멋진 건물이 있길래 그냥 한 컷 찍어봤습니다.
무슨 건물인지 아시는 분~?
경주는 톨게이트도 기와지붕이네요~ 이제 1박2일의 멋진 경주 여행을 마치고 떠납니다.
저렇게 동전과 같이 찍으니깐 묘하고 느낌있네요ㅎ
(╹◡╹)스타벅스 좌식 테이블 정말 신기하네요~ ㅎ
멋집니다. 스타벅스 조차도 특색이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경주 정말 여행하기 좋죠! 자전거도로도 잘되어있는데,,지금은 너무덥겠네요ㅎㅎ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경주 가서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본 게 마지막이네요^^
스타벅스는 인테히어도 그렇고 현지화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
불국사의 멋진 모습이군요 ㅎ
사진과 설명까지 꼼꼼하게 정리 잘 해 주셨네요^^
아...부산살때는 경주에 참 자주갔는데, (학교 수학여행 부터, 주말 나들이로..) 부산 떠나오고 나서는 딱 한번 가봤네요...사진보니, 공원도 새로 생긴 듯하고, 물어보신, 신기한 건물도 있고...오래전 제가 갔을 때 보다 많이 변한 듯 하네요...
좌식스타벅스 특이하네요 톨게이트지붕도 그렇고 이렇게 한국고유의 멋을 잘 표현하는게 좋네요
경주 고등학교 이후 가본적이 없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이렇게 멋있었나. . .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즐거운 여행 이셨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