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 한국 방문 9 일차 -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에서 보낸 오후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의 한국 방문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서울메이트" 등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프로그램을 많이 보셨죠?
오랫만에 한국에 온 가족이라 이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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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 어서와, 한국은 오랜만이지~? ] 한국 방문 9 일차 - 안동댐과 월영교에서 사랑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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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안동의 월영교를 돌아보고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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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없던 신경주역이 너무나도 멋있고 크게 서있길래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제대로 찍히지 않은 것 같네요.
인생은 순간의 선택이 좌우한다는데, 사진도 찰나를 잡는 것이 중요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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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도착해서 처음 간 곳은 <경주 교촌 한옥 마을> 입니다.
여러 여행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곳입니다. 한복을 대여해 입고 온 마을을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저희는 생략~

말뚝박기~ 진짜 추억의 놀이죠~
지금 우리 아이들은 말뚝박기가 뭔지 모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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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교촌 안에 있는 <교리 김밥> 입니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네요.

줄서는 라인 안내가 있을 정도로 줄이 아~주 깁니다.
그래도 안에서 계속 김밥을 싸고 계셔서 줄은 빨리빨리 줄어듭니다. 포기하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1인당 김밥 2줄씩만 판매합니다. 온 가족이 줄을 서야 했습니다 ㅎㅎ
입구에서 사람 숫자 세어서 현금받고 바로바로 김밥을 주십니다, 아주아주 북새통~~^^

그 유명하다는 교리 김밥입니다.
들어간 재료는 평범한데 계란 지단채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고 밥도 적당해서 물없이 먹어도 목이 메이지 않는 김밥이었습니다.

교촌 마을 끝에는 대릉원이 있습니다.

대릉원을 지나면 첨성대가 우뚝 서있습니다.

이 날은 흐리고 바람이 아~주 많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진정한 여행자는 날씨를 탓하지 않죠~
센 바람 덕분에 아이들과 제대로 된 연날리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늘 높이 높이~~~

신나게 놀고 들른 곳은 바로 교촌 건너편에 있는 <스타벅스 경주 대릉원점> 입니다.
한옥으로 지어진 멋진 곳입니다. 내부도 넓고 사람도 많더군요.

경주 황남빵을 사서 숙소에서 먹어보기로 합니다.

경주에서 황남빵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찰보리빵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먹어보니 제 입맛에는 황남빵보다 찰보리빵이 더 맛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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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숙소는 보문단지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 입니다.
편의점이 24시간 오픈하고 있어서 편했습니다.

치킨과 피자로 저녁을 간단히 먹고 내일을 기약합니다.
골프 매니아 3인방은 이날 아침 안동 CC에 이어 다음날 경주에서까지 5일 연속 골프를 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ㅎㅎ

피자는 진정, 이태리 피자, 미국 피자(뉴욕피자, 시카고 피자) 그리고 한국 피자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ㅎㅎ.
감자 피자는 봤었는데 고구마 피자는 이번에 처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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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주에서의 첫날 오후도 이것저것 보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다음은 경주에서의 이틀째 일정을 소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