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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만 재밌는 연애일기(feat. 남편자랑)

in #kr6 years ago

요 며칠 고구마 같은 글만 보다가... 이런 글을 보니 싸~하고 내려가는 느낌입니다.

나는 블랙이다 라고 넘어가려는 순간 남편이 내 눈을 지그시 응시하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남편의 저돌적인듯한 눈빛에 설렘과 심장이 뛰게 된게.

사람의 진심이 그 짧은 시간에 눈빛으로 잘 전해졌군요.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잘 전해지나 봅니다. "사랑"이라는 둘 만의 언어로.

마지막에 올리신 사진 속에서 선남선녀, 훈남훈녀를 뵈었습니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라는데... 질 수 밖에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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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때문에 제 글이 고구마같았는지 이참에 설명 좀 ㅠㅠ

봄비님이 작성하신 상관이 있거나 없는 일기에서 1번과 2번 문단에서 요즘 스티밋에서 벌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일들이 연상이 되서 글만 읽어도 고구마 한 솥을 통째로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봄비님 글 때문이 아니라 글 읽다보니 요즘 스티밋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냥 연상되서요. ^^; 봄비님 또 궁금해서 박박 긁는 것 예방으로 진작에 답변을 달아 드렸어야 하는데 바빠서 이제야 답변 답니다. 미안합니다. ^^;;

어머나 제 글이 소화제(?)가 되었다니 좋은데요^^
정말 그 눈빛은 아직도 생각하면 심쿵해요 :)
언어의 장벽도 무릎스고 마음이 더 앞섰던 때였어요 ^^ 지금도 뭐 ㅎㅎㅎ
저 선남선녀, 훈남훈녀 이런 말 처음들어봐요 ㅜ 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이거 왜 이러세요? 저 이래뵈도 눈 꽤 높습니다. 설마 지금까지 눈 높다고 자부한 제 기준을 낮추시려는 것은 아니시지요? 글에서 느껴지는 두 분의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에 제가 감동 받아서 그랬을 수도 있기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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