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유월 어느 하루..
발톱이 아프다.
양 엄지 발톱이 지끈 하다.
너무 많이 걸었나보다.
금요일은 제사가 있어 밤늦게 왔고
토요일 일요일은 참깨와 참외밭에 창궐한
패랭이 풀을 뽑았다.
뙤약볕 아래 겨우 두어 발자욱 정도.
이 풀의 생명력은 단연 으뜸이다.
척박한 곳과 질척한 곳 가리지 않고
뻗어 나간다.
마디가 길어지면 중간에 뿌리를 내려
거기서 또 가지를 친다.
분점이다.
팍팍한 땅에 호미를 내다 꽂으며
패랭이 풀과 싸웠던 모친처럼
어느결에 역시 패랭이를 뜯어내고 있는 나.
삶의 유한함과 반복을 생각한다.
저의 청소년기 목표는 '부모님같이 살지 말기' 였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고보니...
ㅎㅎㅎ 공감합니다.
특히 농사는 절대 안한다였는데요...ㅋ
이 꽃의 이름이 패랭이 꽃이었군요. 고단한 하루셨군요. 잘 읽고 갑니다. 힘내세요^^
아니에요. 저건 나리꽃이에요.
패랭이는 흔해서 저 꽃으로 올린 것일 뿐... ㅋㅋㅋ
허걱... 저의 무식이 탄로 났군요ㅜㅜ
코인이나 이런 건 박사이시니까
괜찮으세요. ㅎㅎ
미운 패랭이군요! 승리하셨어요?
에혀... 아무도 풀은 못이긴답니다.
그들도 나름 생존 이유가 있구요.
더우시죠?
건강하게 장마를 넘기도록 해요. ㅎㅎ
주말에 정말 살인 더위였는데..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ㅠㅠ
늘 힘내세요!
다음엔 꼭 먼저 찾아뵐게요 : )
아니 너무 친절하신 거 아니에요?
매번 보팅해 주시고 방문도 해주신다니...
건강한 하루 보네세요. ㅎㅎ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오는 금요일입니다.
행복하세요. ㅎㅎ
땅이 좋아 그런지 잡초가 무성하네요
패랭이꽃이 생각보다 크기가 크군요~!
ㅎㅎㅎㅎㅎ 저 꽃은 황무지같은 밭에
한줄기 기쁨을 선사하는 나리꽃이에요.
패랭이는 흔하디 흔해요.
패랭이꽃 예쁜데 농사에는 방해꾼이네요~^^
ㅎㅎ 꽃이랑은 다른 패랭이인데
제가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어른들이
부른대로 썼어요.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지금은 아픈게 괜찮아 지겼나요??
그런 작은 부분이 사실 더 아프고 신경 쓰이죠.;;
푹 쉬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_^
주말마다 하는 농삿일이라서 오늘 또 갔네요.
마져 풀뽑다가 얼굴이 벌겋게 익어서 왔으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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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삶속에서도 여유있는 하루,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계속 되길 바랍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자야하는데 월드컵에 자꾸 시선이 가네요.
어제도 승부차기 보느라.... ㅜㅡ
저도 축구보느라 체력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