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project 49일차] 계획 점검 + 정신의학용어 stupor혼미 + 기사단장 죽이기
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휴일이 지나고,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월요일 잘 시작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을 의도치 않게 과하게 먹어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서도... 배부른 느낌을 받았네요.
눈 뜨면서 지나간 생각
(나 아침 먹었나...?)
오늘의 하늘도 조금 뿌옇네요.
am 9:30
역시나...
범인은 너였어!!!!
미세먼지를 매일매일 신경쓸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선에서라도 예방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될 수 있으면 창문 열지 않기! 정도 라도 말이죠.
계획점검.
오늘의 계획 2017. 9. 25
1.정신의학용어 암기
2.연구 파일럿 결과 코딩하기
3.스터디 4주차 복습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6장 읽기
5.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6.기사단장 죽이기 20p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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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신의학용어 암기
----->yes
어제도 여러가지를 봤는데요. 오늘 혼미라는 단어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리가 종종 일상에서 혹은 소설같은 데에 보면,
주인공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와 같은 글을 접할때가 있는데요.
정신의학에서 쓰는 혼미는 그 심각도가 조금 더 중한 편입니다.
다음과 같이 정의를 하고 있는데요.
혼미Stupor: lack of reaction to, and unawareness of, surroundings
주변 상황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고, 주변상황에 대해 반응이 저조한 상태라고 할 수 있죠.
의식상태 자체가 다소 분명하지 못하고, 누가 말을 걸어도 거의 반응이 없고, 자극을 주어도
빠르게 반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죠.
2.연구 파일럿 결과 코딩하기
---->yes
네 현재 처리하고 있는데,
아마 며칠동안 계속 해야할 것 같네요.
3.스터디 4주차 복습
----->yes
네 차근차근 잘 살펴보았습니다.
정신질환에 대한 정의와 비슷한 모습처럼 보이는 장애들의
세부적인 차이들을 알아봤네요.
4.사례로 읽는 임상심리학 6장 읽기
-----> no
이건 못했습니다. ㅜㅜ
5.로르샤하 3문제 이상 채점
-----> yes
이 채점이 상당히 어려운편인데,
그래도 다른 공부에 비해서는 재밌고 흥미로운 측면이 있습니다.
아마 임상심리 전공하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엄청 재밌지만, 동시에 무지 어려워하는 검사이지 않을까 싶네요.
6.기사단장 죽이기 20p
----->yes
오늘로 기사단장 1권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ㅎ
조금씩 야금야금 읽었던게 어느덧 한 권이 끝났네요.
주인공이 아키가와 마리에라는 아이의 초상화 작업을 한 번 마쳤고, 그 뒤에 '멘시키'에게서 전화가 오죠.
초상화는 잘 그렸는지, 아키가와 마리에와 작업하면서 어땠는지, 그녀의 고모는 호의적이었는지, 자신이 언제 한 번 들려도 될지 등등 물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통화를 마치고, 주인공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합니다.
문득 자신이 초상화를 그린 아키가와 마리에가 자기가 어렸을 때 죽은 자신의 친동생(고미)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가졌다고 생각하죠.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던 중에 아키가와 마리에와 동생 고미의 모습이 한데 섞이는 듯한 감각이 느껴졌다. 그게 적절한 일인지는 판단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비슷한 또래인 두 소녀의 영혼은 이미 어디선가- 짐작건대 내가 발을 들일 수 없이 깊숙한 장소에서 -서로 연결되어 통한 것 같았다. 그 두 영혼을 떼어낼 방법은 이제 내게 없었다.
나름 작가가 주인공의 동생에 대한 존재를 등장시킨 이유가 뭔지 어렴풋이 알 것 같네요. 그런데, 주인공에게 있어서 친동생은 굉장히 특별한 존재인데, 그렇다면 '아키가와 마리에'도 주인공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분명, 멘시키, 주인공, 아키가와 마리에 이 세사람간의 다이나믹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ㅎㅎ 2권도 기대되는 군요.
저에게는 일주일 중에서 월요일이 나름 쉬는 날입니다.
그래서 해야하는 일 조금이라도 해놓고,
놀아봐야겠습니다!!ㅎㅎ
2017.9.25 오늘의 계획
1.정신의학용어 암기
2.연구 파일럿 결과 코딩하기
3.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 먹기
한 주의 시작.
월요일 기분좋은 일로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원서를 읽다보면 stupor가 종종 나와요. 그때 제가 이해한 뜻은 "넋이 나간 상태, 외부의 자극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얼이 빠진 상태"였거든요. "혼미"라고 하면 confused나 disoriented가 더 어울리는 거 같네요. ㅎㅎ
thanks for sharing keep it up
어제 고기폭식 잘 보고 왔습니다 ㅋㅋㅋ
오늘은 여유롭게 맛난거 드시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미세먼지.......사라져주기를ㅠㅠ
ㅋㅋㅋ 네 키키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만난 거 먹으면서 잘 보냈습니다 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 “ 나 아침 먹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뭇잎이 색이 변하네요. ^^ 미세먼지 조심하세요.
혼미 라는 말이 정신의학에서는 또 다르게 쓰는데에 놀랐어요 ㅋ 정신의학에서 쓰는 혼미는 좀더 꾸준히, 자주 그런 모습이 보여야 하는 거겠죠?
뜨악!!! 그 작은 굴에 들어갔던 동생이 죽었나요? 말씀 하셨는데 제가 기억을 못하나 봐여 ㅋㅋ 어릴때 죽은 건가요?
시간 연대기가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동생이 어릴때 먼저 죽고.. 어쩌면 지금 아키가와 마리에 나이에 죽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흑.. 그림을 그리면서 “영혼이 어디선가 서로 연결되어 통한거 같다” 라는 건 이미 그림에도 연결이 됬다는 거가 아닐까 싶고.. 물론 그 전 부터 연결이 시작이 되었으니 주인공도 그리 느낀 것일 것 같고… 동생이 들어간 작은 굴도 생각나고.. 이제 2권으로 넘어가는 건가요? ㅋㅋㅋ 갑자기 또 막 질문하네요 ㅠㅠ
드미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네 혼미가 정도에 있어서도 심각한 수준에 해당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피님 기사단장 질문 ㅋㅋㅋㅋ 뭔가 귀엽습니다. 정리 들어갑니다!!
해피님 출근 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 잘 다녀오셔요! 화이팅 입니다!!
와우~ 드미님 짱!!!! 입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다니요. 완전 멋지십니다. 👍👍
ㅠㅠ 제가 동생이 죽었다는 말과 영혼이 연결된 느낌이라는 말에 급 흥분해서 횡설 수설 ㅋㅋ 했어요 ㅋㅋ
진심 감사해요~^^~
매일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오래토록 지키고 계시다니 대단합니다. 실천하지 못 한 계획이 있어도 너무 상심하진 마세요. 원래 계획을 세우겠다고 마음 먹으면, 거창하게 세우곤 하니까요.
@kmlee님!!!!!! ㅎㅎㅎ 아닙니다. 많은 계획이 아니라서 조금 부끄러울 때도 많습니다.
맞아요 계획을 세우다 보면 점점 거창하게 추가할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상심하지 않고 차분하게 잘 해나가보겠습니다. 감사해요~!
3. 재밌게 놀고, 맛있는 것 먹기
가장 맘에드는 항목이네요!ㅎㅎ
드미님 어떤 맛있는걸 드시려나~
점검 나왔습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좋은 날이 별로 없군요. 슬프게도.
그리고 오늘은 쉬는 날이라고 하시니 오늘 하루 만큼은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쉬시고 원기 충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놀 땐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아시죠? :)
멋진 계획, 잘 실천
화이팅!
책을 조금씩 읽어서 어느새 책 한권을 마무리한 것처럼 지금의 이 노력이 인생의 큰 부분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어봅니다. 이번주도 힘내세요^^
ㅎㅎㅎ 주노쌤 감사합니다.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힘내서 차근차근 해 나가 보겠습니다.
주노쌤 늘 격려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
정말 하늘이 뿌옇더라고요. 가을은 맑은 하늘이어야 하는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