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지갑 투어 말고 뉴비 지갑 투어를 하자.
방금 댓글 쓰다 만든 용어인데 꽤 웃기지만 나름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님이 내 글을 읽고 마음이 무거워졌다니 약간의 책임감이 느껴져서 쓴다.
삶을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다. 자신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비하하면 된다. 즐겁고 행복한 기분을 딱 3초 만에 지옥같이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위를 보며 사는 사람은 언제나 목이 아프다. 자신은 언제나 바닥이고, 아무리 올라가도 언제나 더 위가 있기 때문에 불행해진다. 천외천이라고 하던가. 반에서 1등 해봐야 다시 전교 1등을 보면서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왜 남과 자신을 비교하나. 자신보다 잘난 사람은 널리고 널렸다. 자신보다 돈 많은 사람도 널리고 널렸다. 불과 몇 명과 경쟁해서 그 중 1등 하기도 어려운데, 전국적으로,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비교하면 수십 명 수백 명이 아니라, 수만, 수십만, 수백만, 어쩌면 수억 명과 경쟁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
스팀잇에서 3초 만에 불행해지는 방법이 있다. 바로 화면 왼쪽 위의 ‘대세글’ 영어로는 ‘Trending'이 라는 걸 누르면 딱 3초 만에 불행해질 수 있다.
그런 짓을 왜 하는가? 자신보다 돈 많은 사람의 지갑을 보면서 왜 불행해지는가?
왜 잘 쓴 글을 보면서 즐기지 못하는가? 잘 쓴 글은 잘 쓴 글이다. 그냥 즐기면 된다. 왜 나는 그렇게 쓰지 못하나 하면서 불행해질 필요가 없다.
정 남과 비교하고 싶다면 위가 아닌 아래를 보라. 고래 지갑 투어를 하지 말고, 뉴비 지갑 투어를 하라. 내 지갑의 세 자리, 혹은 두 자리의 스파가 고래에 비해 멸치만도 못하다고 비하하지 말고, 아직도 괄호 때문에 댓글조차 제대로 못 다는 뉴비를 보면서 내가 저들보다 고래구나 하고 만족하라.
위를 봐야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렇게 위만 보며 위로 올라가면 삶이 공허해진다. 불행해진다. 힘들고 괴로워진다.
사실, 아래를 봐도 얼마든지 위로 올라가진다. 삶이라는 건 아래를 보든 위를 보든 결국은 위로 올라가기 마련이다. 대신 아래를 보며 위로 올라가는 사람은 즐겁고 행복하게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아래를 보며 올라가는 사람은 남들과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더 의미 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올라갈 수 있다. 트렌딩이 아닌 최신글을 보라. 고래들의 글을 봐도 좋지만, 더 많은 뉴비들의 글을 보라. 고래가 내 글을 안 찍어준다고 섭섭해하지 말고, 내가 뉴비들의 글을 찍어주고 그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라. 스파만 많다고 고래가 아니다. 남들에게 찍어줘야 고래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게 없어도 댓글 달고 보팅 숫자 1올려주면 그게 진짜 고래다. 우리가 스파가 없지, 보팅 눌러주고 댓글 달아 줄 시간이 없나?
삶은 참 우습다. 컵에 담긴 물은 그대로인데 반만 남은 사람이 있고 반이나 남은 사람이 있다. 외부의 어떤 것도 변하지 않는데 내가 위를 보는지 아래를 보는지에 따라 천국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마음먹기에 달린듯합니다 ㅎㅎ 마음을 잘 먹는게 모든일의시작이랄까요?
마음 먹기에 따라 천국도 지옥도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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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괄호때문에 댓글도 못쓰는" 뉴비입니다. "우리가 스파가 없지 시간이 없냐"에서 빵 ~터집니당.
즐겁게 살 수 있는데 대세글 누르고 3초만에 슬퍼지는, 그런 암울한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지는 말아야겠어요. 오늘도 보상으로 찍힌 0.001SP에 활짝 웃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이렇게 티끌 모으면 괄호는 언제쯤 없어질까요???? 짬짬이 땅이나 파고, 고랑이나 치면... 병아리눈물만큼 돌아오려나요.. 에효..
쓰신글에 동의하다가도 한숨이 폭~~~나오네요.
밭갈러 갑니당.^^
아니, 행복을 코칭한다는 분이 병아리 눈물에 한숨이라니요....
홈런은 생각보다 금방 옵니다.
단,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지만요.
ㅋㅋㅋ 정체성 혼란이 왔나봐요..하지만 코치도 인간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인간은 완벽하지 않아서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상담에서는 종종하죠. 주역 등등을 봐도 늘 변화하는 것이 핵심이구요. 단, 보다 깊이있게 우상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고요. 그 속도가 늦든 빠르든..^^
병아리눈물은 보이지 않을 정도도 작지만 분명 실체가 있겠죠. 뭔가 물이 찰랑찰랑한 곳에 바늘만큼이 더해져도 확!넘치죠..임계치를 벗어나는 순간.
여기서도 그런 순간이 있을거에요.. 저야 워낙 엉덩이가 무거워서 잘 움직이지를 않아요. 여기서는 좋은 장점이겠죠. ^^
저는 위도 아닌 아래도 아닌 옆을 보았으면 좋겠읍니다. 비슷한 스파의 동료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지켜보며 자신의 부족함은 채우고 함께 나아가는 스티미언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글중에 "보팅 눌러주고 댓글 달아 줄 시간이 없나?" 에는 100%로 공감합니다.
오.. 그건 위와 아래를 동시에 보는 것이군요.
왜냐면 옆을 보면, 처음에는 뉴비와 멸치가 보일 것이지만
나중에는 고래가 보일 것이기 때문이죠.
급수정합니다. 아래와 옆...반반으로 수정합니다.....저는 반반을 좋아하니깐...
현명하십니다.
ㅎㅎ
양념반 후라이드 반 ㄱㄱ
@dakfn님 동감합니다.
저 또한 고래들의 지갑을 검사(?)하고 다닌적이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와서 고래지갑을 본다고 내 지갑 안 불어나드라구요. 상대적인 박탈감만 더 들고 글 쓰는데 괜히 지장만 줍디다.
그래서 저는 마음을 다잡기위한 저만의 멘트를 만들어서 늘 봅니다. 제글 말미에 달기도 하고요. 바로 이겁니다.
다른 분들도 자신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멘트 하나씩 만들어서 보면서 열심히 합시다. 고래가 되는 그날까지 힘냅시다.
존열.. ㅎㅎ
저의 멘트는 힘들면 쉬어가자입니다.
그러다 보니 본업도 거의 일년 넘게 쉬고 있는...;;;
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가 필요할때가 있죠.
행복한 주말 저녁되세요.
멋진 포스팅이네요
위를 보든 아래를 보든 마찬가지이니 아래를 보고 올라가면 행복하게 올라가겠네요 ^^
은스타님 안녕하세요 ^^
항상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챙겨주며 같이 가야 합니다. ㅎㅎ
어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지...
싱크로니시티???
네 잘 새겨듣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
아직도 가끔 고래지갑 열어보는 1인입니다.
뜨끔하네요 ^^;
저도 자주 열어봅니다.
ㅎㅎ
다만 저는 박탈감보다는 저게 곧 내 지갑이다... 하고 생각하곤 하죠. ㅎㅎ
쉽지않지요.
퀸 노래 하나 듣고 가세요.
여유되시는 분들은 가사도 한번 음미해주시구요.
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인데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