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을 하는 시간에만 돈을 벌 수 있을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파이프라인 우화를 

현실적으로 재각색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옛날 지방의 한 마을에 철수와 영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철수는 

우람한 체격에 단단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수와 철수는 항상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벌고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항상 해왔습니다.


그러던 와중 그들에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마을은 너무나 낙후되어 

있어서 물공급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마을 이장이 마을에 물탱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영수와 철수에게 산 위에 있는 연못에서 물을 길어오는 양에

따라 임금을 지급하기로 한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둘 모두 열심히 양동이로 물을 날랐습니다. 몸은 힘들고 지쳤지만

매일매일 돈이 모이는 재미가 있었죠.

철수는 더 빨리 많은 돈을 모아서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물 10L를 길 수 있는 양동이를 양손에 들고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철수는 15L짜리 양동이를 큰맘먹고 구매해서 양손으로 옮겨 더 많은

임금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철수와 다르게 영수는 매일매일 반복되는 노동에도 지쳐가고 더 편하고 많은

돈을 벌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직접 몸으로 물을 

나르는게 아니라 스스로 물을 길러서 돈을 벌게 해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산 중턱 호수와 마을로 연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당연히 영수는 신이나서 철수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고

함께 큰돈을 벌자고 설득합니다. 

당연히 더 많은 돈을 벌고싶어하던 철수기에 동의할줄 알았죠.


"뭐? 한달 넘게 삽질을 하고 공사를 하자고? 그게 가능한 일인거 같아?"

"아니.. 분명 힘들긴하지만 우리가 하루종일 물을 나르는거보다 수십배의

돈을 벌 수 있다니까"

"넌 미친거 같아.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다면 누구나 하지 않았을까? 

게으름 부릴 시간에 더 열심히 물을 나르는게 나을걸. "


그 이후에도 철수는 열심히 더 많이 물을 나르기 위해서 땀을 뻘뻘

흘리며 노력했습니다. 

영수의 계획은  마을사람들 누구도 동조하지 않았고 

비현실적이라며 혀를 쯧쯧 찼습니다.

영수를 보고 파이프맨이라며 조롱했습니다.


그렇게 영수는 최소한의 물만 나르고 남는 시간을 모두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일에 힘을 쏟을 동안 

철수는 열심히 번 돈으로 멋진 차를 마련했습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벌어서 차를 산 철수는 

영수를 보며 한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저렇게 엉뚱하고 아무도 하지 않는 짓을 할 시간에 열심히

일을 하는게 나을텐데.."

마을사람들도 철수의 의견에 동조했습니다. 차라리 열심히 일해서

물을 더 날라주길 바랬죠.


반면 영수는 철수를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은

젊어서는 가능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어가고 병이 들면

누구도 나에게 돈을 주지 않을테니까요.




그렇게 수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파이프라인이 완성됐습니다.

그사이에 열심히 더 무리해서 일을 하던 철수는 등이 굽고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수를 비웃던 마을 사람들도 파이프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철수와 인부 수십명이 길어오던 물보다 더 많은 물이 파이프라인을

통해서 물탱크로 들어오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영수가 밥을 먹는동안에도 잠을 자는 동안에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는 동안에도 계속 가동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물부족 문제를 겪는 다른 마을 사람들도

영수를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영수의 파이프라인은 수십개가 되었고

수십배가 넘는 수익을 더 적게 일하고 벌어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 제가 각색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우화라고 가볍게 보고 넘어갈

이야기는 아니지요. 열심히 일을하고 더많은 시간을 일을하는 것만으로는

삶의 모습을 바꾸긴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이야기를 보고 비현실적이라 할지도 모릅니다.


아니 저건 이야기일뿐이고, 그래서 내가 어떻게 파이프라인을 만드냐고

그게 가능한 이야기냐고.. 이상적인 이야기만 늘어놓네..


아뇨. 현실에서도 충분히 많은 파이프라인(머니머신)들이 존재합니다.

굉장히 적은 시간만 투자하는 머니머신이 있는가하면 반자동 머니머신도

존재합니다. 뭔가 한가지 떠오르지 않나요?


스팀잇


스팀잇은 대표적인 반자동 머니머신입니다. 물론 수익은 글을 쓰고 7일간의

투표에 의해서 집계가 됩니다. 너무 돈에 얽매이는건 좋지 않지만, 

물질적인 보상은 큰 동기를 부여하죠.

제가 글을 쓰고나면 제가 잠을 자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때도 누군가는 

저에게 소중한 스팀달러를 지급해줍니다.


그외에 유사한 성격으로는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 블로그, 

애드센스, 유튜브 등이 있습니다.

글을 써서 얻는 인세수입이나 인터넷 강좌등도 가능하겠군요.


대표적인 자동 머니머신은 아시다시피 월세입니다.


아니 시안 이놈아!! 월세를 받는건 아무나 하나..? 나한텐 단돈1억도 없다고!!


네..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1,2천만원부터 부동산 투자는 가능하고

수익형 부동산은 정부에서도 장려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분명한건  월급이 200만원이냐 250만원이냐는 차이보다는 

자신이 벌어들이는 소득으로 소비형 지출을 하느냐 투자형지출을 하느냐에

따른 차이는 5년만 지나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격차가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3천만원이 모일때마다 월세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투자를 한사람과

3-4억짜리 집을 무리하게 구매해서 대출금과 원금을 갚으며 다른 기회를

놓쳐버린는 사람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집니다.


지난편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잘하는게 없고 게으릅니다. 제 목표는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놀고 여행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위해서 

저는 3가지이상  플랫폼에서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것입니다 : )


여러분도 조금은 다른길이지만 머니머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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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세계에서 ... 스팀잇이 머니머신이 될수 있을까요.. ^^

조금의 리스크가 가미간 반자동머니머신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 )

멋있어요 시안님! 저와 어찌이리 같은생각을 하시는지.. 전 결혼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을 했었는데 그때 사장님께서는 처음에 다른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하지 않을법한 인사구조를 만들고 체계적으로 각자 스스로 일 해서 가게가 딱 자신없이도 잘 굴러가게 만든다음에는 그냥 전화로만 연락을 주고받으며 자신은 다른사업을 하거나 놀러다니시더라구요. 그때 전 매니저로서 일을 했지만 그분을 보면서 정말 누구밑에서만 일하는 것이 정답이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 두길, 세 길을 내다봐야하는구나 하고 몸소 느꼈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미국에 와 주부로서 있지만 스티밋은 분명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게 굉장히 많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갔을때
한국인이 베트남 안마사분들을 고용해서 운영하는 마사지샵을 갔는데요.
거의 카톡으로 예약만 하시고 가게에 계시지도 않더라구요.

한국인 맞춤 쇼핑부터 공항픽업 등등 다양한 서비스를 카톡으로 처리해서 편했습니다
그외에도 우버나 애어비엔비 같은 경우는 자신이 차량이나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단지 연결을 해줌으로써 가장 큰 돈을 벌어들이죠 : )

크.....우리도 미래를 위해 지금 열심히 머리굴려보아요!!!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님의 글에서 부러움과 질투가 느껴짐니다.
'어떻게 저렇게 사람을 사로잡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뭐 답은 나왔죠
지속적으로 쓰는거요 ㅋㅋ

일단 술여담도잡에는 해당하지 않으므로
어찌저찌 시드(종자돈)는 간간히 모으는 중이네요 ㅋ

전 댓글에서 추천한 책
기억하고 있습니다.
꼭 포스팅하겠습니다

담 이야기 기대되네요 ㅋ

시안님께서는 어떤 머니머신을 열심히 가꾸고 계시는 분일지, 너무나도 궁금해지는 글이네요 ^^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지금은 유튜브 소액, 블로그 극소액, 코인 투자이익금, 채굴보상금 정도입니다.
유튜브와 블로그는 스팀잇을 알게되면서 당분간 휴정상태입니다 : )
글을 쓰고 소통하는게 더 즐겁거든요. 수익또한 따라올거라 믿습니다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머니머신 포트폴리오를 늘려가려고 노력중인데 역시 쉽지 않은것 같아요 ^^ 그래도 cyan2017님 같은분께 자극 받으면서 꾸준히 해봐야겠습니다 ^^

아직은 크게 이룬건 없네요 ㅇ_ㅠ
이번에 크게 넣은 은행연계코인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재미있게 각색한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세가지 플랫폼의 이야기 기대됩니다.

잘되면 꼭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

내가 일 하는 시간에도 돈을 벌어다 주는 머신, 무엇이 될 지는 모르지만 한 번쯤은 꼭 만들어서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놀러다니고 싶네요 ㅎㅎ 시안님 생각이 저랑 똑같아서 볼 때마다 놀랍니다

스팀잇이 그 시작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
여행다니면서 소소하게 스팀잇으로 100만원의 수익
그리고 월세수익 + @ + @ 늘어날수록 시간부자가 되겠지요

네 저도 궁금하네요. ^^
그리고 저 이야기. 어떤 책에서 읽었었는데 공감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
머니머신이 벌어다주는 돈이 인플레이션을 앞지르고
인플레이션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주는 투자수익을
얻는다면 시간 부자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시안님' 저랑 이름이 비슷하세요~앞으로도 자주 소통해요^^팔로우해용~감사합니다ㅎㅎ

지안님이신가요
반갑습니다 : )
저도 팔로우할께요^^

제목표도 그것인데.... 생각처럼 안되는게 문제...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네 이 목표는 시간과 공간의 자유를 가져다줄테니까요.
노후에도 수익을 안겨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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