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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냥 어제 일기

in #kr6 years ago (edited)

어릴 적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모짜르트와 살리에르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음악의 신은 과연 두 천재 중에 누구의 손을 들어준 것인가... 모짜르트가 될 수 없는 모든 음악가들은 어떻게 살아야할까..
이건 비단 음악이 아닌 삶의 문제일 것입니다. 세상은 끝없는 경쟁의 프레임에 나를 가두고, 그럼에도 나답게 살아가야 하는 부조리. 어렵네요.
그리고, 최우수 상이 어때서요. ㅠㅠ 여기 받아본 적 없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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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비님, 은근 매력남 근데 가끔 외계인

같은 표현을 피터청님께 돌려드립니다. ㅋㅋㅋ

중학교 음악 시간에 아마데우스를 봤는데요. 그땐 살리에르가 악역으로 느껴졌죠. 이제서야 살리에르의 삶을 이해하게 되네요. 모짜르트는 한 명이고 살리에르는 수없이 많을 텐데, 이제 보니 제가 그런 살리에르 중 하나였네요.

끝없는 경쟁 중에서도 가장 힘든 건 나와의 경쟁이지요. 그런데 자꾸 경쟁 상대를 외부에 놓게 되네요. 정말 어렵네요.

시팀시티 응원가를 직접 부르신거죠? 목소리 미녀 등극~!!

ㅎㅎ 직접 불렀습니다. 목소리 미녀라기엔 이것저것 효과를 많이 준 지라 어울리지 않는 호칭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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