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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커플이네요. 어린나이인데도요. 각박한 삶을 살아오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너무 좁은세계에서 너무 좁은 계단을 오르다보니, 늘 손해보는 것과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에 익숙해졌는지도 몰라요. 여행을 하면서 그런 좁은 마음을 극복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레이븐님 말씀처럼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 한국은 차량 도난이 그렇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제가 더 놀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한국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나이가 지긋해질 때까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조마조마 살아내야하니, 아등바등 모은 작은 것들 하나도 잃어버리는 게 자연스럽게 겁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작은 세계가 아니지만, 자꾸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면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배우다보면 “상황 대처 능력” 리스트가 더욱 다양해지리라 생각됩니다 ㅎㅎㅎ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정말 대인배 커플이네요. 그리고 거의 같은 차를 구입한 것도 놀랍습니다.

혼다 오디세이가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국민 차로 불린대요 ㅎㅎㅎㅎ 쓰임새에 비하면 중고차 가격대도 무척 괜찮은 편이구요! :-))) 부자가 아닌 보통의 여행자를 위한 차랄까요ㅎㅎㅎㅎ 어린 나이라도 삶의 경험이 무척 풍부해보이더라구요 :))

가장 최악을 생각해서 불안의 크기를 줄인다는 생각의 과정은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최악은 생각하지 않으려하기 마련이잖아요. 뭔가 두렵기하면서 해보고싶은 호기심도 드는 편지네요. 다음 편지전까지 저에게 예상치못한 기쁨이 전달되게 해주세요(급 기도...ㅋ)

🙏몽상가 p님께 다음 편지가 도착하기 전까지 예상치 못한 기쁨이 전달되도록 해주세요🙏

저도 기도 드렸습니다! 히히 ;)))))
예전에 지인들께 이 질문들을 대화 중에 은근히 섞어서 물어봤는데 대부분이 별 고민 없이 극단적으로 '죽는 거!'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죽으면 해결이고 뭐고 그냥 거기서 끝이기 때문에 그건 최악도 그 무엇도 될 수 없는 '중단'의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악의 불행을 떠올리기 직전의 두려움- 어떤 감정인지 너무 잘 알 것 같아요ㅎㅎㅎㅎㅎ 불행을 떠올리고 위축되기만 하면 별 소용이 없겠지만, 꼭 그 다음 단계의 질문들(손실 복구, 일시적 결과/이익, 영구적 결과/이익)까지 생각을 이어나가보면 불행을 손으로 감싸쥘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ㅎ (이 부분에서 영화 '소림축구'의 만두가게 종업원이었던 아매(자오웨이 역)가 골을 막아내는 동작이 생각났어요 ㅎㅎㅎㅎㅎ)

아이고오...ㅠㅠ 오늘 사진엽서 너무 좋네요...ㅠㅠㅠㅠ 사진도 본문이 주는 느낌이랑 참 잘 맞는 것 같구요. 역시 최고ㅠㅠb

흐잌 토랙슈님 '_'* 감사하여요 ㅠㅠㅠ ㅎㅎㅎ 어떤 사진을 써볼까 하다가 네 달 전 사진에서 딱 어울릴만한 사진을 골라봤어요ㅎㅎㅎㅎ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두아!!!!!!! 토랙슈님 상하이 여행기 읽으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혼다 오디세이... 회사차였는데 늘 타고 출장다녔어요. T^T
갑자기 반갑네요.ㅎㅎ

오옷-! 저는 이곳에 와서 이 차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ㅎㅎㅎㅎ
혼다 오디세이, 키위파이님의 출장 기억을 간직한 차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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