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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기록자의 사진엽서│ 02 조절 가능한 불행에 대하여

in #kr6 years ago

긍정적인 커플이네요. 어린나이인데도요. 각박한 삶을 살아오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너무 좁은세계에서 너무 좁은 계단을 오르다보니, 늘 손해보는 것과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에 익숙해졌는지도 몰라요. 여행을 하면서 그런 좁은 마음을 극복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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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님 말씀처럼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 한국은 차량 도난이 그렇게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제가 더 놀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

한국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나이가 지긋해질 때까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조마조마 살아내야하니, 아등바등 모은 작은 것들 하나도 잃어버리는 게 자연스럽게 겁이 나는 것 같습니다. 한국도 작은 세계가 아니지만, 자꾸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면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배우다보면 “상황 대처 능력” 리스트가 더욱 다양해지리라 생각됩니다 ㅎㅎㅎㅎ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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