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은 존재를 갉아먹는 행위다.

in #kr9 years ago (edited)

요즘 한두달간 스터디나 세션을 받으면서 코치님께듣 자주 듣는 이야기다.

친절함을 버리세요.
가면을 벗으세요.

오랜만에 개인세션을 받으면서 이런 저런
소용돌이 들이 내면을 치고 지나가 써본다.

친절함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정말 친절함이 자연스럽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가진 스타일에 비해 친절함은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 세션 중에 나온 바이얼에는 “나는 헌신하는 존재다”가 나왔었다.
(근반응 검사를 통해 현재의 이슈와 관련된 바이얼을 뽑는다)
아마도 친절함과 관련된 이슈를 들여다 보던 중이었던 것 같다.
에고바이얼이었으니 내가 타인에게헌신하는 것에 중요성.. 집착등을 두고 있는 것이었으리라..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 나 나자신의 존재를 내어 주고.. 또주고 하는 사이
나의 존재는 희미해지고 비명을 지른다.

물론 적당한 조율을 위해 때때로 친절이 필요할 때야 있겠지만.
나의 존재를 갉아먹는 것보다야 싸가지 없어 보일지라도 나답게 사는쪽이 좋으리라.
나를 내어주고 내가 지친다면 무슨 소용인가.
나를 바로 세우고 때때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주면 되지.

나를 관찰하고 있노라면 내가 얼마나 고집스럽고.. 개성이 강한지 알고 있다.
때때로 적당한 범위에서 그런 모습을 드러내지만. 여기저기 눈치 보느라 숨기고 또 숨긴다.

세션을 받다 보면 여기 저기 관련 이슈 기억들이 팡팡 터져 나온다.
똘끼? 독특함?으로 인해 배척받았언 기억.. 또는 누군가에 대한 투사.. 등등

이기적 [利己的] 이로울 리 에 몸기의 한자를쓴다.
나의 몸을 이롭게 하는 것이다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다.
좀 더 이기적이 될 필요성을 느낀다.

센터링이란 닉네임은 중심을 잡고 거기로 부터 시작하자는 의미였다.
다시 끔 중심을 잡아 보자.



< 단어 정의는 다음 국어사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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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미를 가진 닉네임이었군요.. ㅎㅎㅎ 훌륭한 작명센스네요^^

이전엔 좀 순수?한 느낌의 닉이었는데 몇달전에 미음을 다잡을 겸 바꾸었어요 ^^

아.. 축구에서 나오는 센터링이 아니었군요^^;;

네 ㅋㅋㅋㅋ 원래 다른 닉네임을 썻는데 몇달전인가 다잡을겸 바꾸었어요 ^^

좋은 글이네요 잘보고갑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 잘봤습니다 센터링님!
과거 대민시설에서 근무할 당시 시민들의 컴플레인으로 고민하는 직원들에게 팀장이 한얘기가 떠오릅니다
"지나친 친절은 구걸이다"

마지막 한문장 카운터 펀치가 훅들어오네요 ㅎㅎ
날좀 보소 날좀 보소 하며 관심을 구걸하는 꼴이네요 정말 ㅋㅋ

저에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됬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누구나 이부분에 대해선 살짝이라도 걸려 있는 듯해요

중심을 잡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한 때 모든 사람에게 착한사람이 되려고 엄청나게 노력했던 적이 있는데 모두 부질없더라구요... 오히려 저를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 사람들이 더 가깝게 느겨졌습니다. 제 맘도 편하고 ^^;; 스티밋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가식을 벗고 진심으로 행동하면 좋겠지만 그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언젠간 그런 날이 오겠죠?

공감해 주시고 피드백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저에게 이 껍질은 꾀나 단단하게 붙어 있는 듯 싶습니다~ 자주 걸려 넘어지네요 ^^
모든이들이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문화가 더더욱 성숙해지면 그리 되겠지요?
일단 저부터 벗어던지고 살아가기를 의도해봐야 겠습니다. ~~ ㅎㅎ

안녕하세요
님의 닉네임은 내게는 기억이 의미있는 기억이 있습니다.
님의글을 읽고 막연하게 알고있는 그것이 아닐것이란 생각으로 닉네임을 사전에서 찾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해 보이는 모습이 오늘 은 님에 글에서 self-centering의 의미가 보이며 아직도 제대로 내가 이해 못하나 좋아하는 중용의 도를 보고있는 느낌의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닉을 이리 들여다 봐주시니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스스로의 중심을 잡고자 하는 닉입니다 ^^
코칭훈련중 센터링이라는 존재의 중심을 세우는 훈련이 있기도 하구요.
중용의 도라 좋네요. 그냥 가운데 딱 서있는 느낌의 중심이 아닌 자전거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좌우로 흔들면서 그때그때에 맞게 중심을 밎추며 나아가는 느낌의 중심을 추구합니다 삶과 사회의 맥락과 나를 챙기면서도 조율할 수 있는 중심 ..
장중동 동중 정이란 말도 떠오르네요 조만간 이부분에 대해 글쓰며 사색을 햐봐야 겠습니다.
생각할 기회를 주시는 덧글 고맙습니디

중심을 잡는다는 것
즉 평형을 이루는 것이라고 해되 되겠지요.
많은 노력이 따르는 것으로 압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그리 볼 수 있겠네요. 거기에 시간이라는 개념을 추구해서 자전거가 좌우로 흔들면서 중심을 잡아가는 모습을 떠올려 볼 수도 있구요.
깨어서 내면의 모습 그리고 주변의 상황에 깨어 있는게 중심을 잡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좋은 덧글에 고맙습니다. 답글을 써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모란모란 피어나네요 ~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지내세요.

사람마다 자신만의 삶의 방식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공감합니다 모두 개인의 독특함이 있는데 획일화된 교육 군대스타일의 문화로 하나로 묶어버리려 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그런 효율이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너무 만연햐 있는게 아닐까 샹각이 듭니다. 생각을 하게 되는 덧글을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중간을 잘 유지하는 것은 정말 좋지만 정말 너무나 친절하면 다른 사람들이 호구로 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이기심을 보여주고, 중심을 지키면 좋죠^^

공감합니다. 과한 친절도 과한 이기심도 독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타고난 기질에 따라서 자신이 편한 정도의 비율도 있는 것 같구요.
물론 적당한 상황적 맥락에 따른 부분도 챙겨야 할테구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잊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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