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떠졌다. 몇시지.. 아직 이른 아침인듯 한데.. 다시 잘까 뒤척여 본다. 몸은 다시 잠들기를 거부 한다. 그럼 시간을 봐볼까. 흠.. 아직 3시 반 정도군.. 배가 좀꾸륵꾸륵 거리는 듯도 하다. 일단 화장실을 가보자. 밖에는 아직 일을 하고 있는 스탭들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난다. 얼굴을 빼꼼 내미니 엄마야 하며 화들짝 놀란다.

11시 쯤에 잠들었으니 4시간 남짓 잔듯 하다. 요즘은 거진 4시간 정도 자는듯 1시에 자면 5~6시 정도에 일어났으니 잠이 그리 맞추어진듯 하다.

꾸륵거리는 배를 잡고 화장실에서 ....(자체검열.. )

다녀와서 자리에 앉아 본다.. 다시 잠든다? 별로 안땡긴다. 눈에 피로감이 살짝 오는 듯도 싶은데.. 흠.. 잠시 앉아서 컴퓨터를 하다가 잠이 오면 스르륵 누웠다 일어나야 겟다. 아니면 내일 낮잠을 자던지.

목이 좀 뻐근하다. 좌우로 목을 돌려 준다. 어께를 잡고 고개를 돌리고 어깨를 돌려 준다. 한톤 몸이 개운해 진다. 숨을 마음 것 마셔 본다. 몸의 컨디션이 좀 더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 기분 좋은것 ..

아침의 좋은 기운으로 무얼할까.. 요즘 만들고 싶어하는게 있는데 그걸 만들어 볼까.. 책을 읽어 볼까? 아니면 영화를 한편 땡겨 볼까.. ㅎㅎ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니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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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영상
어제 누군가 수박을 사온게 있다. 한번에 먹는거 찍어보고 싶다고 크드마한 조각 하나 남겨 달라고 했더니 예쁘게 딸기 그릇에 담아 주셨다. ㅎㅎ 멍하니 열어보니 기본 사운드 노이즈가 많이 껴있어서 노이즈 제거 옵션과 맘에 드는 색으로 바꾼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제공해주는 무료음원을 산책하며 어우러질 껄 고른다. 정확하게는 뭔가 엇박틱하게 재미있게 따로노는 음원하나를.. 먹는건 해맑은데 배경음은 뭐랄까.. 영감차다던지 하면 재미있을 듯 하여 툭툭툭.. 어떤 노래를 고르니 입에서 웃음이 나온다. 쓰읔 그 위에 올려 본다. 따로노는듯 하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는 듯.

이것 저것 장난스레 찍어보고 올려 보고 한다. 뭔가 진지하게 하기 보다는 낚서 하듯이 자유롭게 툭툭.. 그렇게.. 그냥 지금 글을 쓰듯이 몸이 움직이고 싶은대로 리듬을 타면서 찍고 편집하고.. 그냥 그렇게 자유로이 흘러나오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