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시] 알았던 것 같아

in #kr6 years ago (edited)

  • 모바일에서는 가로로 감상하시길 권장합니다.
  • 부족한 시 늘 애정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양식을 만들어주신 kyunga님께 감사드립니다.
  • @nomadcanna님의 어플로 표지를 제작해 봤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KakaoTalk_20180502_212829494.jpg






세상은 하나


퇴근하고 여는 문도 하나


뜨거운 물 담긴 욕조도 하나


늘어진 내 몸도 하나


물속에 잠겨 듣는 심장소리도 하나



아침의 태양도 홀로


그렇게 떠올랐다 가라앉았는데


이 밤 달이라고 다를까


글쎄, 나라고 다를까



세상에 하나


보이는 세상은 늘 하나의 창


그래서 나는 나 밖에 모르나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는


그런 감각은 이미



헐렁한 반지도 하나


그곳에 새긴 마음은


그런 감각은 이미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어서



손이 두 개인 이유를 알았던 것 같아


하나의 온도들이


그렇게나 쉽게 섞여갔던


그 이유를 알았던 것 같아



그 이유를 한 때


알고 살았던 것 같아



이제는 잊어버렸지만


한 때는 알고 살았던 것 같아



그랬던 것 같아


Written by @camille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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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que lindo tu escrito...@camille0327. Gracias por compartir.

um....gracias por decirlo

시 한편과 함께할 수 있다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

저야말로, 좋은 어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늘도 꾸욱....
꾸준히 써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동물원님처럼 늘 찾아와주시고 부족한 글 애정 해주시는 분들이 계서서
오늘도 열심히 글을 씁니다.ㅎㅎ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세요!

꾸욱.들렸다가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려요:)

스팀잇에서 좋은 시 많이 읽는거같아요/

부족한 글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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