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말

in #kr4 years ago (edited)

지나가는 말을 흘려듣지 못한다. 말의 기능이 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깨달은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 사람에 대해 무언가를 말한다면 실행을 하기 위해서나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이다. 말은 그저 말이 아니고 변화를 주는 지렛대와 같다. 조건반사적으로 무언가가 생각나거나 매칭이 된다고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와 달리 그저 지나가는 말을 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없거나 생각할 수 없는 일 이미 인지하고 있거나 동의하는 일 등 생각을 바꿀 필요 없는 말을 한다.

그럴 땐 그냥 지나가듯이 흘려들으려고 애써보지만 일일이 스트레스를 받곤한다. 알고 있어도 내게 말은 지나가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럴 수 있다는 걸 매번 기억하려 해본다. 이것도 연습하면 흘려들을 수 있겠지.

p.s 나와 유사하게 말을 쓰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2022년 10월 26일, by 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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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나가는 말
그저 지나가는 바람처럼 의미 없는.
그 바람을 거대한 태풍으로 만드는 건 결국 자신인 거 같아요.
오늘도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스텔라님~^^

맞아요 받지 않으면 되는데 이해관계에 얽히거나 아끼는 사람이 말하면 돌아서는게 쉽지 않은 거 보면 아직 멀었죠 오늘은 바쁘지만 평화로웠어요 고마워요 파치님

저는 모든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나의 세계관으로 해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상에 대한 해석은 머리를 통해 마음으로 내려와 감정을 만들어 내는데 많은 감정이 긍정적이지 못한거 같아요. 그러한 감정과 생각이 결국 내 다음 세상의 seed 가 되기 때문에.. 뭐 항상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걍 좋게 해석하려고 해보세요. 아님 감정 레벨로 내리지 않아도 되고요. 현상을 바라보듯. 아 새가 날아가는구나. 아. 내가 이거 해야하는구나. 아.. 이 사람이 나에게 이란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짜증내네. 그러지 말자. 그냥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저런 이야기를 한거고. 본인들 인생이니. ㅎㅎ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ㅋㅋㅋㅋ 방금 전 10분전에 오랜만에 슬쩍 화가나는 일이 있는지라 이 댓글을 보고 웃게 되네요 고마워요 톰님도 좋은 하루보내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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