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축복합니다.

beatblue (61)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빛블루 (@beatblue) 입니다.

일부러라도 제가 일하는 곳의 얘기는 가급적 많이 하려고 하지 않는 편이나, 11월 1일자로 회사의 CI가 대대적으로 변경되어 관련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제가 입사한 지가 14년차 정도 되었는데요~ 입사하기 이전 부터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오던 CI가 있었습니다. 필기체처럼 흘려쓴 글씨인데, 이번에 정말 큰 변화가 있었네요~

조금 더 당겨서 보면 이렇습니다.

여러가지 상징성이 있는데, 인공지능을 형상화하는 뉴럴네트워크의 의미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고, 빛의 한점으로 시작되어 선과 면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형상들을 만들어가는 'SM Makes it'의 슬로건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새로 발급된 출입카드와 명함입니다. (명함은 뒷면입니다. ^*) 명함과 카드는 이번 발급에만 랜덤으로 색상을 받게 됐구요~ 다음 신청 부터는 제공된 가이드 내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전 오래봐서 익숙해서 그런지, SM 핑크가 좋습니다~ (남자는 핑크!!!)

여러가지 사무용으로 사용되는 규격 봉투도 싹~ 바뀌었네요~ 개인적으로 봉투를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왠지 처음이라 레어템 같은 느낌이 들어서, 따로 좀 보관해야 할 것 같구요~

저희 회사 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스팀페스트를 앞두고 였나요? 스티밋의 로고에도 큰 변화가 있었죠~ 아직까지 저도 잘 적응은 되고 있지 않지만, 분명히 많은 좋은 의미를 담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변경된 스티밋 로고와 관련해서 많은 의견들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대체적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까지 긍정적 평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의 CI나 스티밋의 서비스 로고도 누구 한명을 위해 변화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앞으로의 많은 비전과 방향성, 여러가지 함축적인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게 단지, 지금의 관점에서 이쁘다거나 멋지지 않다고 해서, 그 내용의 깊이와 가치가 반감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저 지금은, 우리 서로가 더 나은 커뮤니티의 미래를 바라듯이, 새로운 얼굴과 그 시작을 반갑게 맞아주고, 축복해주면 어떨까요~ 괜찮다, 괜찮다 하다 보면, 정말 괜찮아질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행복하세요.
평화를 빕니다.

관심(follow, upvote, reply)이 더 좋은 스티밋을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