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글을 어떻게 다 읽지? : '생초보'를 위한 나의 스팀잇 팁 (1. busy.org를 이용하자)

in #kr6 years ago

이번 포스팅은 '생초보'가 스팀잇의 글을 읽을 때 필요한 팁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팀잇이 점차 알려지면서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초보('뉴비'라고 합니다, 'kr-newbie' 태그를 꼭 붙여주세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저도 처음(아직 두 달이 채 안 됐지만)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아직 카테고리가 없는 스팀잇에서 어디에 가야 내가 읽고 싶은 글이 있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마구 뒤섞여 있는 글의 더미 속에서 내가 원하는 글을 어떻게 찾아낼까 하는 점이지요.

일단 '팔로우'를 좀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도 눈팅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글이 보일 겁니다. 그러면 잽싸게 '팔로우' 버튼을 누르고 (힘은 없지만 보팅도 해주세요) 그 분의 '블로그'에 가서 죽 읽어 봅니다. '리스팀'이 된 다른 글들도 있을 거예요. 그것도 읽어 보는 겁니다. 그리고 맘에 들면 마찬가지로, 팔로우와 보팅 꾸욱~ 눌러주시고요. 아이디 옆에 괄호 안의 숫자는 '명성'인데 보팅을 많이 받으면 올라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인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명성이 높은 분도 팔로해 놓으세요(물론 글이 마음에 들어야겠지만요). 그런 식으로 며칠 다니다 보면 어느 새 '팔로우'하는 분들이 많아질 겁니다. 마음에 드는 글에는 댓글로 소통을 시도해 보세요. 정성스레 글을 쓰다 보면 '팔로워'가 생길 겁니다. 즉, 내 글을 (아직 안 썼더라도) 읽을 독자가 생기는 거지요. 아,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들어 꼭 '저장'해야겠다 싶은 글이 있으면 '리스팀' 버튼을 누르세요. 자신의 '블로그'에 저장됩니다. (너무 많이 리스팀하면 블로그가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까, 신중하게 하세요. 관련 참고 글: 자신만의 스팀잇 블로그를 만들자 (뉴비 필독 바람))

이제 시간이 지나면 '나의 피드'에 자신이 팔로우한 분들과 그분들이 리스팀한 글이 주욱 올라오게 됩니다. 처음엔 팔로우 숫자가 적기 때문에 그럭저럭 읽을 만합니다.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피드에 올라오는 글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 긴요한 것이 busy.org라는 서드파티 서비스입니다(이용법은 스팀잇에서 검색해 보세요). 여기에는 (아직 속도가 느리고 불편한 점이 있지만) '북마크'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이 기능을 애용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busy.org에서 피드를 끝까지 내려 시간 순서로 제목을 훑어 봅니다. 그 중 읽어야겠다 싶은 제목과 도입부가 나오면 북마크를 하는 거지요. 그렇게 주욱 북마크를 하며 최근 글까지 오는 겁니다. 그리고 시간 여유가 생기면 북마크 해놓은 글을 천천히 읽는 거예요.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생산성이 높아요. 처음부터 (시간 역순이건, 시간 순서대로건) 하나하나 읽으려 하면 몇 개 읽으면 어떤 내용의 글이 올라왔는지도 모르면서 읽기가 중단됩니다. 흥미롭지만 놓치는 글이 많아지는 거죠. 근데 '북마크' 기능을 쓰면 그럴 일은 없습니다.

이미 다 알고 계신 내용이라고요? 그렇다면 이미 '생초보'를 벗어나 계신 겁니다. 이번 포스팅은 명성 40미만의 '생초보'를 위한 글이었거든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다른 실용적인 팁을 (시간 나면) 올리겠습니다.


이상 @armdown ('아름다운') 철학자였습니다.

  • 팔로, 보팅, 리스팀('팔보리')는 스팀잇 사랑 3종세트('팔보리 3종 세트')입니다.('팔내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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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초보 스티미언들에게는 꿀팁이겠네요.
busy.org가 여러모로 쓸모가 많지요. 상세한 설명글 잘 봤습니다. ^^

저는 세상의 모든 유용한 노하우를 소개하는 @sharehows
창작 스티미언들을 알리는 @howsmate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하실 때 노하우 글에는 #sharehows,
널리 알리고 싶은 유익한 글에는 #howsmate 태그를 써주시면 제가 찾아와 보팅과 리스팀으로 지원해 드립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많이 애 써주시는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음부터 기억해 놓고 #sharehows 태그 달겠습니다.

모르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busy는 어케 들어가는지도 모릅니다. 사용법 조금 보다 골이 아파와서 관뒀습니다. 이래서 큰 일입니다. ㅠㅠ

음... 조금 더 연구해 보세요.
굉장히 편리하고,
busy라는 태그를 달면 봇이 와서 짭짤하게 보팅도 해줍니다.
사실 이 맛으로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힘 내시라고 살짝 보팅합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헌데 busy.org에 가서 로긴을 하려니 비번은 잊었네요. 처음 가입할 때 준 영문자들 덩어리가 그건가 모르겠습니다. 한번 더 노력해볼랍니다.

로긴 비번은 스팀의 '포스팅'키를 쓰시면 됩니다.
스팀에서 '지갑' 가셔서 '잔고' 옆에 있는 '권한'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마스터' 키는 사용하지 마세요. (마스터키는 따로 잘 적어놓아야 합니다.)

오.. 저같은 생초보를 위한 팁 감사합니다 ^^ 보팅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잘 정착하시기 바랍니다.

며칠간 아름다운 철학자님 글을 좀 봤습니다. 이 글부터 졸졸 따라다니며 읽겠습니다. 초보 탈출 도와주세요.

고맙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해 주시고, 아는 한 열심히 답해드릴게요.

팔내려가 아니고 팔을 높이 올려 많은 분들에게 알려야 할 조언인 것 같습니다!

ㅎㅎ
팔로잉을 많이 하다 보면 어쩔 수 없게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지요.
그래서 생각해 본 방법입니다.

저도 암다운인줄 알고 있었는데 아름다운이었군요ㅋㅋㅋ
저 북마크 알고 있었는데 생초보는 아닌가봐요^0^ 오예엥

네. 축하드려요.
생초보 탈출~~

오.. 뉴비분들을 위해 정리를 해주셨군요. 팔보맄ㅋㅋㅋ


제가 아직 뉴비일 때 느낀 점들을 정리해 놓고 뉴비 탈출해야 할 것 같아서요.

I think thats awesome @armdown

그냥 근성으로 정주행 하면 되는겁니다?

ㅋㅋ
시간이 좀 있으면 정주행도 좋지요 ㅎㅎ

몰랐던 기능입니다. 애용해야겠어요.

오, 명성이 57까지 상승하셨군요.
돌고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기회를 틈타 레벨을 높여 놨습니다. 활약은 모르겠지만 책임있게 하겠습니다.

권한이 생기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니까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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