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지 않은 소비

in #krlast year (edited)

온라인 알라딘에서 주문한 책을 받았다. 박스에 가득히 채워진 포장완충재와 박스 테잎을 뜯으면서 온라인 주문, 택배를 다시 한번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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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사회..나의 소비는 과도한 소비는 아니지만,책의 저자, 책을 생산한 자, 상자에 포장완충재를 넣고, 박스 테잎을 붙이고, 각 물류창고로 운반된 것을 다시 분류하여 휘발유나 경유를 주유한 자동차에 싣고, 그것을 주문한 사람의 집까지 실어나르는 일련의 모든 생산활동을 생각하면 현기증이 난다.

예전에는 서점에 들러서 선채로 이책 저책을 뒤적거리며 읽다가 다리가 뻐근하면 바닥에 앉기도 했었다. 그러다 마음에 드는 책을 한두권 사서 가방에 넣고, 진한 커피향에 이끌려 커피 한잔을 사 마시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소비의 방식이 달라진 것이다. 지금의 소비체계는 편리하지만, 그 편리함과 맞바꾼 가치는 무엇일까.
노동..환경..인간..
오늘도 택배 직원의 사망 관련 뉴스가 있었다. 현재와 같이 구조화된 소비체계에서 나의 소비욕구 충족은 어떤 의미인지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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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에 적응해야 한다지만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네요.
서점 바닥에 쪼그려앉아 책 읽다가 마음에 드는 책 한 두 권 사는 그 기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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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정말요? ^^

그랬었지요. 중고서점에서 보물 찾듯 하던 그때.... 빈주머니여도 부자같았어요.

중고서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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