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장인의 사업투자, 스타트업 투자 경험담 #002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아쿠쿠(@akuku)입니다. 매일 우당탕탕 사고를 치며 스팀잇 생태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열흘 전 어느 직장인의 외로운 사업투자, 스타트업 투자 경험담을 포스팅 하고 나서 관심을 갖은 분들이 몇몇 계시길래 이야기를 더 이어보고 싶었습니다. 아직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으로 업무가 바빠 주말을 활용해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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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흥미를 가진 분들이 계신 걸까요?

  1. 일상 업무가 아니기에 경험자가 많지 않습니다. 호기심을 가질 만 하지요.
    업무 관련한 보안 유의 사항이 많아 구체적인 이야기나 후일담 공유가 조심스럽습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이유입니다.
  2. 성공담은 화려합니다. 해외사의 경우 개인 요트를 보유하고 있다거나 경비행기를 취미로 가진 분, 국내의 경우 레이싱을 취미로 하는 분도 보입니다. 호기심을 유발하기 충분합니다.
  3. 용어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투자나 M&A 단계에서 실행하는 기업 가치 평가, Valuation 단계의 산수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호기심이라기 보다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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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벤처 캐피털이라는 표현보다는 창투사 표현이 더 많았습니다. 대강 업계를 둘러보면 XX창투사, OO인베스트먼트, XX투자파트너스, OO벤처스 정도로 요즘은 운용사명을 정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개인적인 투자활동을 할 때 마음 속으로는 ‘(내이름)인베스트먼트’의 입장으로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한다면 지속가능성이 높아진다거나 괜히 기분이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ㅎ

무슨 일을 하나요?

  • 고수익을 노린 공격투자를 합니다.
  • 고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장 전 기업 투자를 합니다.
  • 돈만 들여 수익을 추구하기도 하고
  • 경영 컨설팅이라고 쓰고 참견을 해 투자 대상의 가치 향상을 도모합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백과사전으로 이용하고 있는 네이버에 이렇게 적혀있네요.
    고도의 첨단기술이나 장래성은 있지만 경영기반이 미약하고 리스크가 높아 일반금융 기관으로부터 자금차입이 어려운 ‘벤처 기업에 투자’ 하는 것
  • 결국 여기도 '돈' 벌려고 합니다. 다들 '돈'을 벌기 위해 하니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여긴 주로 패기와 시간, 노동력이 아닌 ‘돈’을 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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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스타트업 투자는 어떻게 하나요?

  • M&A 인수 합병 형태 또는 지분 투자 형태로 진행합니다.
  • SI, FI와 같은 표현이 있기도 합니다만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하거나 역량의 흡수를 고려하기도 하고 재무적인 관점에서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복안, 긴 호흡 관점으로 상호 관계를 맺는 경우도 있는데 국내에선 그렇게 오래 기다려주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덜’ 보이는 듯 합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니 객관적 정보와는 다를 수 있겠네요.

'사례 위주로 쉽게 이야기 해봐.' 라고 하신다면~

  • 벤처 캐피탈은 상장 전 기업에 투자해 투자한 기업을 상장하거나 다른 펀드에 되팔아 이익을 얻습니다. 카카오에 투자한 펀드는 카카오가 다음을 통해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돈을 벌 수 있었겠죠. 네이버가 라인을 일본,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면서 투자금을 회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금융사를 통해 투자하는 펀드상품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합니다. 투자 금액 대비 3배, 5배, 10배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다들 아는 이야기죠.
  •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 창업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국가지원 프로그램이 ‘꿀~’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눈 먼 돈’의 다른 표현이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상장 전의 기업에 출자 형태로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산업 육성, 특히 스타트업 생태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구성원이 젊을 경우에는 ‘캐피털’만의 지원 보다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유용한 코칭과 참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생태계를 둘러보니 자금조달을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지분을 내주지 않고 자기 사업을 진행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시장에 진입, 확장 해 자리를 잡고자 한다면 자본의 도움을 받는 게 방법입니다.

?

이런 이야기들, 몇 분이나 관심을 가지실 지 궁금하네요.
스티미언 고객님들 이야기가 더 듣고 싶다면 업보트와 리스팀을!
듣고 싶지 않다면 댓글로 ‘먹스팀이나 남겨!’ 써주세요.
저도 궁금한 게 하나 있어서 여쭤봅니다~ ‘어려분의 가장 고위험 투자 경험은 어떤 것이었나요?’

오늘 시간 남으실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글
1. 요즘 공부하고 있는 머신 러닝, 하나씩 정리해봅니다.
2. 탐스 슈즈와 닮았다, 뉴비의 스팀잇 서바이벌 가이드. 보팅 전략편
3. 참다참다 먹스팀 / 분당 정자 카페거리 상해완탕
4. 로또 당첨금 나누기! 아쿠쿠 @akuku 이벤트 시즌2 시작합니다!
제 이벤트는 인기가 없어 당첨율이 아주 높답니다. 기회비용이 큰 이벤트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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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사업은 내돈으로 하는게 아니다...
라는 얘기를 예전에는 많이 들었었는데요.
게임쪽만 보자면 요즘은 너무 유행에
따라 투자를 하거나 받는 경향이 있어서
좀 아쉽습니다.
비슷하게 성공하거나 실패하지 않을
팀이나 프로젝트에 투자들을 하시더라구요 ;;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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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누가 그러셨는지 모르지만 '사업은 내돈만 가지고 해서'
꿀 빨고 계신 분들도 많답니다.
잘 되는 기업의 경우 지분 안넘기고 자기 성과로 확보할 수 있다면 그 효과도 대단하거든요.
게임 업계는 말씀하신 흐름으로 흘러가는 데 대해 아쉬운 마음 공감합니다.
닌텐도 처럼 반짝거리는 창의적 활동의 기회가 아쉽죠. ㅠ

저는 이런 쪽은 잘 ㅎㅎㅎ 고위험투자... 예전에 친구얘기듣고 주식투자했다가... 아직도 찾지못하고 있네요 ㅎㅎㅎ..그 이후로 주식은 처다도 안본다는 슬픈이야기... ㅎㅎㅎ

맞아요. 친구 이야기 듣고 투자 하시면 안됩니다~!
다만 최근까지 국내 증시나 미국 증시나 흐름이 좋았던 관계로
주식을 아예 활용하지 않는 것 보다 안전한 채권 수준의 종목 or 배당금 공략 가능한 우선주들 확인해보셨다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잡주는 금물!)

저는 받기만 하고 해 본적은 없네요 ㅜㅡㅜ 언젠가 저도 투자를 해 보는 입장이 되보고 싶네요!

네, 요즘은 소액 단위의 투자 기회도 없지 않아서 접근성은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향에 따라 저도 무작정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회수 전까지는 적은 돈일지라도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네 아무래도 장기적 투자가 이루어져야하니.. 좋은 글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이 가르쳐 주세요 :)

좋은 글 감사해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있으면 처음 시작이 부드러운거 같아요. 주변에 보면 처음에 넉넉히 자기자본금 갖고 시작하다보니 업무 몰입도도 높고 생산성도 높더라구요.. 다만.....자기자본금이 마를 때 까지 성과가 안나오면 안하니 못한 결과가 나오는 변수도 많더라구요... 정말 알면 알 수록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스타트업을 직접 하고 계시다니 호기심이 생기네요. ㅎ
절대로 지분 쉽게 넘기지 마시고!
차근차근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맞아요. 정답은 없습니다.
칭찬 감사드립니다. 자주 뵈요~

스타트업 투자 방식중에 크라우드펀딩도 포함되어있나요 아쿠쿠님? 저도 관심이 많은 분야인데, 아직은 이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

네, 사례가 있습니다. 앞으로 일부 비중 차지하며 자리를 잡아가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크라우드 펀딩의 활용 목적이 자금 조달 보다는 바이럴 효과를 기대한 투자자->마케터 化를 기대한 진행이 더 많았습니다. 스타트업의 founder 입장에서는 closed 형태로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public 형태로 등록하는 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겠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 경험도 다음에 한번 공유해보겠습니다.
@vixima7 님의 기업분석 포스팅들 잘 보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게 됩니다. 매번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짧게 창업하면서, 관심 많이 갖게 된 분야인데 스팀잇에서는 @akuku 님이 가장 생생하게 들려줄 것 같네요 :) 앞으로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창업 경험도 가지고 계시다니 제가 배워야겠죠.
저도 잘 모르지만 제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는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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