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활동 소개] 현대자동차 해피무브 봉사활동 #4 - 나머지 반을 향해!

안녕하세요! 땅콩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오랜만에 해피무브 4탄을 연재해보려고 해요.

일주일동안 다른것을 쓰느라고 시리즈 연재를 하지 않고 있었네요ㅠㅠ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요!!

예전 것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해피무브1탄
해피무브2탄
해피무브3탄
를 보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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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커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하루의 달콤한 휴식을 한 뒤에 우리는 다시 산야로 향했습니다.

해피무브 후반부의 일정은 크게는 맹그로브 나무를 심는 것과, 초등학교에 가서 이틀동안의 봉사활동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안에는 물론 한 번의 공연이 또 있었구요.

이제 반 정도 지났을 때였기 때문에 약간은 체력적으로 지쳐보이는 팀원도 보이기 시작했죠.

이럴 때 필요한 게 팀원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말 마니또 이벤트는 잘 진행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저도 맛있는 것을 먹고 힘을 낼 수 있었구요!

지금 보니 너무 클로즈업이 심하군요...ㅠㅠ

이제 정말 준비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교육봉사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저희가 봉사활동을 떠나기 전 1달 동안 팀 안에서 4조를 다시 나눕니다

저희는 지역 때문에 서울6명, 서울+경기 5명, 대전 5명, 그리고 부산+대구 6명

이렇게 4조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나눈 조들은 교육봉사를 하는 날에 한 반씩, 총 4반을 들어가게 되는데요,

수업 주제는 12월 말에 했던 2박 3일간의 오티에서 미리 다 정해두었습니다.

저희는 이틀 동안 총 10교시의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우리나라의 것을 소개하거나, 흥미를 유발할 있을 만한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주제들은 종이접기, OX퀴즈, 동물에 대한 소개, 한국의 분리수거(중국은 분리수거 거의 안해요..), 미니올림픽,(공기, 제기차기 등), 3D안경만들기(이거 힘들었습니다..어려워요), 딱지만들기, 종이탈 만들기, 오감게임, 신문지게임 등 총 10개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수업을 듣기만 하거나, 과외를 할 때도 어디에 나와있는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기만 하면 됐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저희가 직접해야했기에, 가장 힘들었던 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가지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자면, 중국 아이들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적으로 말을 전달할 수 없었기에, 저희가 미리 영어로 대본을 준비했고, 중국 내에서 따로 선발한 엘리트(영어, 중국어, 그리고 수준급의 성적)를 전국단위로 선발해(딱 20명 뽑았습니다..) 그들이 저희가 말하는 영어를 듣고, 중국어로 아이들에게 통역을 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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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동심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학교 위층에서 찍은 학교와,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초등학교도 교복? 같은게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요즘 중고등학생이 입고 다니는 생활복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초등학교 운동장인데, 엄청나게 크죠? 저 때도 이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약간 교훈 같은 것을 써놓은 것 같은데, 이해는 못하겠는 문구...ㅠㅠ

처음 가자마자, 바로 수업을 할 줄 알았는데, 반배정?식 이라고 해야하나요? 이것을 먼저 하게 되었어요...ㅎㅎ

저는 반 대표 쌤으로써 저렇게 앞에서 사진이 찍혔군요...ㅎㅎ

정확히 수업이 어떤 순서로 진행되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정신없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각 팀당 4조씩 총 16조가 딱 맞는 준비물의 양, 교구를 가지고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먼저 교육을 진행하는 팀은 준비물을 한 개라도 많이 가져가거나 잃어버리게 되면 다음 수업이 있는 조에 지장을 줄 수도 있는 그런 상황에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준비물을 너무 타이트하게 준비해준 주최측에 불만을 갖기도 했으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런 긴장감? 을 통해 실수하지 않고 교육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

아이들이 뛰는 모습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위 사진에서는 제가 여유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40분의 수업, 15분의 쉬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급박하게 흘러갔답니다.

확실히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수업이나, 몸으로 할 수 있는 수업을 할 때는 특히 반응이 좋았어요!

설명을 하고 있어도, 한시도 가만히 있고 싶지 않은 아이들^^

그래도 듣고 싶은 수업은 열심히 듣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어때요? 조금은 선생님 같기도 한가요??

모든 수업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이어서 그런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금새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사진도 계속 찍어달라고 하고, 장난을 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은 다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맛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웃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예쁩니다..ㅎㅎ

교육봉사는 이틀동안 진행되었어요, 첫날에는 6교시까지 하고 마쳤는데, 저희는 다른 스케쥴이 또 있었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자마자 후다닥 다음 일정을 위해 학교를 빠져나갔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 길었던 해피무브의 마지막 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