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이기적인 인간 - 스티밋에 심어진 이기적 유전자

in #kr-writing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kr-writing이 생겼다고 해서 한번 글을 써볼까 합니다.

비문학도 괜찮은 거겠죠? ㅎㅎ

일단 한번 써보겠습니다.

앞으로 할 이야기들은 그대로 따온 것은 아니지만 윤리 철학자이며 채식주의자인 피터 싱어의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라는 책에서 따온 것들이 좀 있습니다. 재미있는 책이니 한 번 읽어보셔도 좋겠네요 ^^


1. 담론의 전제조건.

오늘은 인간의 이기성에 대해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저는 철학과 사회학에 대한 개론적인 지식밖에 없으므로, 그냥 어떤 놈이 개똥 철학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어떤 담론을 제시하려면, 다른 사람들도 그 담론을 판단할 수 있는 잣대(crierion)를 제시해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건전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없겠죠?

예를 들면, “A라는 글은 똥 글이고, B라는 글은 좋은 글이다!”라는 주장을 했을 때, 근거나 전제가 있어야 좀 더 대화하기가 수월해지겠죠?

아마도 이 명제에는 “내가 보기에는”이라는 숨은 전제가 내포되어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숨은 전제를 좀 더 객관화시키고 겉으로 드러내어 명제를 기술하기 전에 언급한다면 좀 더 사람들에게 쉽게 전달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명제라는 것이 참, 거짓을 기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전제가 없을 경우 절대적인 진리를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2. 이기적이다?

항상 그렇듯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전 학문적 배경은 없기에, 저 만의 주관적이 “전제”들을 깔아놓고, 그것이 참이라는 가정하에 이야기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이기적”이라는 형용사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죠.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또는 그런 것” -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미입니다.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탐욕스럽고 남의 것을 빼앗아가며 자기 이득을 취하는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저는 이 의미를 조금 다르게 해석해보고자 합니다.

한자어를 그대로 풀어보죠.

이로울 “이(利)” 자기 “기(己)”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풀어보면 자기를 이롭게 하려는 것이 이기적인 것이죠.

나를 이롭게하는 것이 왜 나쁜걸까요? 나를 해롭게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저는 이기적인 말이 나쁘게 쓰이는 것은, 현실 세상에 자원은 한정되어있는데 그것을 모두가 만족 할 만큼 분배할 수 없으므로, 나를 이롭게 하려면 남의 것을 빼앗아야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기적”이란 단어에는 “남의 것을 탐낸다”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은 협소한 의미로 해석했을 때고, 좀 더 폭 넓은 의미로 해석해본다면 다른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한번 들어보실까요?

3.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죄수의 딜레마에 대해서 들어보신적 있나요?

경제학의 게임이론에서도 등장하고, 심리학, 도덕철학에서도 관심을 갖는 개념이죠.

간단히 설명하자면, 두 명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가 있습니다. 담당 검사는 이들에게 이런 제안을 합니다.

“당신들을 따로 심문할 건데, 둘 모두 순순히 범행을 자백하면 3년의 형량만 구형 할것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자백했는데 다른 사람은 부인한다면, 자백한 사람에겐 보상으로 석방을 시켜줄 것이나 부인한 사람은 무기징역을 구형할 것입니다.”

라고 말이죠.

이해하기 쉽게 표로 한번 보죠.

이런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사실 두 징역의 합을 봤을 때, 둘 모두가 부인하는 3개월/3개월 전략이 가장 합리적이죠. 합치면 6개월밖에 안되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1. 상대방이 “석방”이라는 이득을 취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배신할 가능성.

2. 상대방이 나를 믿고 부인했으나 내가 자백을 했을 때 내가 “석방”이라는 이득을 취할 가능성.

이러한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거의 필연적으로 둘 모두 자백을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럼 결국 3년/3년, 합이 6년으로 수감생활이 대폭 늘어나게 되죠. 이 두 명의 공범을 한 집단이라고 봤을 때, 집단의 이득이 손실되는 것입니다.

충분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보이죠? 이 실험만 보면 인간이 이기적이게 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틀을 적용해볼까요?

4. 다중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는 이렇게 한 사건에 의해 결과가 결정지어지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사건은 반복되죠.

즉, 죄수의 딜레마가 반복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어 바로 설명해보죠. 굳이 죄수일 것도 없이 바로 스티밋 이야기를 적용시켜볼까요?

저 빔바가 포스팅을 작성해 스티밋에 올렸습니다.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줍니다. 댓글을 달았으니 보팅도 해주시겠죠? 그리고 어떤 분들은 리스팀도 합니다. 달러가 쌓여갑니다.

빔바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 이사람들, 그냥 글을 올리니 보팅도 해주고 댓글도 달아주고 심지어 리스팀까지 해주네!? 내가 굳이 먼저 찾아갈 필요도 없겠구만! 보팅파워도 아끼고 댓글달 시간도 아까우니 그 시간에 글만 계속 써서 올려버리자!”

어떻습니까, 빔바의 생각이 과연 타당할가요?

이 상황을 범죄의 딜레마에 대입시켜보면, 결과가 그렇게 극적이진 않지만, 어찌됐건 범죄자A인 빔바는 자백(보팅 받고 가만히 있기)을 해서 석방(스팀달러, 보팅파워-시간 아끼기)라는 이득을 얻고, 범죄자B(다른 스티미언들)는 무기징역(댓글 달 시간낭비, 보팅파워 낭비, 블로그가 리스팀으로 더러워지는 낭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댓글/보팅/리스팀을 해준 스티미언들은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 빔바 때문에 보팅을 돌려받지 못하고 시간만 날린셈이 되는 것이죠.

자, 이러한 상황은 스티밋에서 한 번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는 보통 포스팅을 하루 3~5개를 올리죠. 그렇다면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 3~5번 일어나는 셈이 됩니다.

인간은 학습을 하죠. 죄수의 딜레마가 반복되면서 자기 자신이 뒤통수를 맞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다음의 일은 자명하죠. 멍청한 빔바는 자기 글만 주구장창 올리다가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게 됩니다. 심지어 다운보팅을 받을지도 모르죠. 이것이 멍청하면서 이기적인 사람의 말로인 것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비단 스티밋 뿐만 아니라, 인간의 역사 동안 끊임없이 이루어졌을 겁니다.

이를 하나의 용어로 정리하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Tit for Tat)”라는 전략이 됩니다.

내가 베푼 선행에 대해 다시 선행으로 돌려주는 사람들은 다시금 또 선행을 받게 되지만, 한번 선행을 베풀었는데 그 선행이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적어도 다시 그 대상에게 선행을 베풀진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인간은 진화적으로, 혹은 사회문화적으로 집단을 위하고 선행을 하게끔 설계되어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벗어나는 사람들도 있죠. 자신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집단이나 타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 혹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타인을 헤치고 부당한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러나 통계적 정상분포를 따져봤을 때는 적어도 남을 도우려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입니다.

5. 스티밋의 아름다운 구조

기승전 스티밋 찬양인데요, 처음 이야기로 되돌아가보겠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자원의 제한 때문이라고 말했죠.

자, 스티밋은 어떤가요? 자원이 무한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채굴량이 한정되어있고, 그것을 스팀파워로 나눠 할당받긴 하지만 적어도 내 것을 내줘서 남을 이롭게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보팅과 댓글, 더 힘들이면 리스팀을 하는 정성 정도일까요?

죄수의 딜레마에 있어서도, “내가 이득을 얻으려면 남을 도와야 한다”라는 단순한 명제를 너무나 손쉽게 체득하게 해주는 구조를 지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글에 댓글을 남기고 보팅하고 팔로우를 하는 사람들이 결국 그런 모든 것들을 다시 돌려받게 되거든요. 물런 이런 구조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만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구요.

제가 항상 말하는 “사익을 꾀하는 동시에 공익을 추구하는 것”의 가장 적합한 모형인 것입니다. 선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희생할 필요가 없고, 악하게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취하던 사람들도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집니다. 재화가 무한입니다.

스티밋이 선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스티밋의 구조는 선하고, 스티밋을 하는 사람들은 이기적입니다. 그 두 개가 맞물려 결국 결과물은 극강의 선한 공동체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모두 스티밋이라는 체로 걸로 선한 사람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bigdiamond8026님이나 @dmy님이 스티밋을 하고 나서 현실에서도 감사하는 말을 많이 하고 남들을 칭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었죠.

요즘 스티밋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 이런 아름다운 구조를 믿고, 그것이 수 많은 인간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진화적인 이기심을 수용해낼 수 있는 바다 같이 거대한 그릇이 바로 스티밋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언제까지 아름다울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 아름다움이 영원할 것이라고 상상하며 오늘도 스티밋을 합니다. “비행기를 하늘에 띄운 것은 과학 기술이 아닌 인간의 상상력”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농담반 진담반입니다 ^^;;


오늘 글은 정말 길어졌네요... 한 호흡에 쓴 글이라 나누긴 어려워 한 번에 올립니다. 이 긴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칩니다.

이상, 빔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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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의 딜레마 하니, 런닝맨과 무한도전이 먼저 떠오르네요 ^^; 이건 게임에서 끝나는 것이니까 서로의 이득을 취하고 배신하는게 다반사라도 웃고 넘기지만,
현실세계에서라면 얘기가 다르죠. 그런 면에서 스티밋은 획기적인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에게 점점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현실세계에서 죄수의 딜레마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인 것 같습니다. 스티밋이 정말 모두에게 나은 방향성을 제공하는 것 같구요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익과 동시에 공익을 추구한다...정말 스팀잇을 나타내는 적합한 문구같네요..ㅎㅎ
저는 불교대학을 나와 혜민스님의 강연을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혜민스님께서 "이기본위"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손해본다고 생각하며 인간관계를 맺어야 좋은 관계를 형성할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참으로 와닿은 강연이었습니다. ㅎㅎ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혜민스님의 강의라니 저도 듣고 싶어지네요 :) 이기본위 가슴에 새겨놔야할 단어인 것 같아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스팀잇에 대입해서 죄수의 딜레마를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이걸 알고 스팀잇을 만들었을까 궁금하네요ㅎㅎ 스팀잇의 구조는 선하고, 스티밋을 하는 사람들은 이기적이라 두 개가 맞물려 결과적으로 선한 공동체가 나타날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스팀잇은 선한 행동을 하게 만들죠. 페스팅거의 인지부조화 이론에 근거하여 이런 행동이 결국 선한 생각을 하게 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아마 개발자 분도 그런 것을 신경써서 만든 것으로 보여져요. leesunmoo님 글 정리를 요즘 통 못하고 있는데, 아마 조만간 스티밋 개발이념과 관련된 부분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합니다 ㅎㅎ 여러가지 요소들이 정말 스티밋을 선하게 만드는 것에 일조하고 있는 듯 해요. 며칠 뒤 있을 하드포크 패치도 한 몫 할 듯 합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어요. 확실히 스팀잇은 다른 사람들 도와주는 데 '내가 손해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인간은 이기적이기 때문에 사익을 최대화하려는 마음이 공익에도 도움이 되는 스팀잇의 구조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정말 대단한 구조인 것 같아요. 아직 1년정도 밖에 안된 곳이긴 하지만, 여태 실패했던 사회적 구조 실험들이 스티밋에서 실현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상상만 해도 즐겁네요 :)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전자화폐가 구체적으로 어떤 재화의 성격을 지니는지, 그 안에서 이용자의 행태 등은 어떤지 등을 분석하면 꽤나 재미난 게임이론 관련 논문이 만들어질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하네요. 현실과 유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실험실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가상화폐 시장 자체가 종전의 것과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만큼 그에 대한 공부는 더 필요합니다. 누가요? 제가요...... ㅠㅠ

전자화폐 시장, 특히나 스티밋은 너무나 최첨단의 기술들이기 때문에 아직 여러 이론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심리학에서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사회 실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경영학이나 경제학 분야에서 스티밋을 이용해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낸다면 학계에 한 획을 그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slugnoid님이 한 번 제대로 공부하셔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런지요? :)

핫핫 그래볼까요 ^^;; 대강 드는 생각은, 가상화폐 자체는 공공재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배제성은 없지만 경합성은 있고, 다만 공급의 주체가 정부라는 일극적 권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주 특이하죠. 공공재 분야에서의 이른바 정부실패 치유 방안 자체는 public selection theory 부분에서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걸 준용해볼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뭔 헛소리를 하는 거죠?

어... 어렵네요 ^^;;;

경제학 쪽 내용을 아주 수박 겉핥기로 배워먹다 보니..... 할 수 있는 소리가 이거밖에 없네요 ㅠ.ㅠ 내용도 틀린 게 많을 거구요 엉엉

"그 아름다움이 영원할 것이라고 상상하며 오늘도 스티밋을 합니다."

이 열차에 동승 합니다.
고맙습니다.

허허... 별 생각없이 쓴 문장인데 cjsdns님께서 다시 쌍따옴표로 묶어주시니 엄청 멋져보입니다. 열차에 동승한다는 표현이 정말 멋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좋은 글입니다 ^^ 이 글을 읽고나니 스팀잇은 한편으론 '이이제이'의 원리를 아주 잘 실현시킨 것도 같네요. 그걸 운영진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이득을 위해 활동하는 이기심을 이용해서 내 이득만 위해 활동하는 이기적 활동을 잡아내버리다니 정말 기가막힌 메커니즘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내버렸습니다 ㅎㅎ

생각의 전환이 돋보인 글이라 저 또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갑니다~ @vimva님과 이야기를 하거나 글을 볼 때 마다 새로운 시각을 하나씩 얻어가는 것 같아 뇌가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다채로운 사고가 가능하도록 자극받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

이이제이! 적절한 표현이군요 ㅎㅎ 본문에 쓰려다 깜빡한 말이 있는데, 다른 사람의 것을 뺏으며 이득을 취하는 이기주의자를 설득하는 방법은 당신의 그 행동이 결국엔 손해를 가져다준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뿐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 또한 marginshort님 글을 보며 새로운 견해를 접해 재밌답니다.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떠한 그림으로 스티밋이 그려져 나갈지 내 이득을 떠나 흥미진진한 부분이 바로 그렇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직 acceptkim님도 저도 스티밋을 한지 얼마 안됐지만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을 것 같아서 흥미진진합니다 :)

✈ 죄수의 딜레마와 함께 이기적 유전자가 생각나네요. 저는 그래도 인간의 이타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서 이타적으로 변했어야 했다는 말도 있지만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서 이기적인 이타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빔바님!

넵 저도 비슷한 맥락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든 아니든 스티밋에선 이타적으로 행동해야만 하니까요. 그리고 행동을 이타적으로 하다보면 마음도 변하겠죠? ㅎㅎ 조금의 문제는 생길 수 있겠지만 모두 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말슴하신 것 처럼
사익을 꾀하는 동시에 공익을 추구하기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이러한 플랫폼과 더불어 사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용자들 또한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이요... 처음에 스티밋의 원리만 다단계스럽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만 생긴다면 많은 사람이 더욱 스티밋으로 유입될 것 같습니다 :) 저도 그게 무서워서 온라인으론 영업을 안하거든요... 이런 좋은 플랫폼은 널리널리 퍼져야하는데 말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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