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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것 자체가 꿈인 게 좋습니다.^^ 등단이나, 출간 자체가 꿈이 되어버리면 그게 이루어지면 그 후엔 꿈이 없이 살게 되는 건가? 혹은 못 이루면 꿈을 못이룬 사람이 되는 건가. 하는 질문에 부딪힐 것 같습니다. 절대적 자존감을 계속 품고 가시길 바랍니다!ㅎㅎ

쓰는 것 자체가 꿈인 사람, 멋집니다.^^
용기를 주는 말씀 감사드려요. 소울메이트님.
詩를 꿈꾸고 글을 꿈꾸며 살아 갈게요.

그런데?
詩에 대한 강좌는 저의 詩에서 영감을 얻어 쓰신 건가요?ㅎㅎ
절대적 자존감과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저도 쏠메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쓰고 읽히는 것이 꿈인..
굳이 등단 안해도 되지 않나요? (이건 여우의 신포도일까요? ㅠ.ㅠ)

ㅋㅋ 마담님의 절대적 자존감과 자기중심적 사고가 부럽습니다.ㅎㅎ
詩 강좌에 대한 답은 이것으로 대신하는걸로.^^

개인적 소견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선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자격증 제도처럼 누가 부여해 주는 것도 아니고 평단이나 대중의 인정이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작가 '지망생'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자기 자신이 작가로서 책임질 수 있는 작품을 쓰면 작가인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지망생이라는 어중간한 포지션으로 어물쩡거리는 태도에서 이미 실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담 플로르님이 그렇단 얘기는 아니니 오해 마시고...) 작가 선언을 하고 자신과 세상을 납득시킬 작품을 쓰면 됩니다. 둘 다 얻기란 무척 힘든 일이니 최소한 하나만 건져도 성공이지요.
영어의 author는 한국어로 옮기면 '저자'에 더 가까울 겁니다. 명사들의 명언을 짜집기해서 내도 가질 수 있는 호칭이죠. 이에 비해 writer는 더 순수하게 '쓴다'는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무언가 쓰는 행위를 직업으로써 인정받는 것이니만큼 획득하기 더 어려운 호칭일 겁니다. 그런데 한자어에서 온 '작가'는 사실 그보다 더 어렵습니다. 직업에 가家 자가 붙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주나라 시대까지 올라가야 하니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생략할게요.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해당 분야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일굴 수 있는 직업에 家를 붙여 왔습니다. 그 세계의 매혹된 사람들이 모이면 한 일가를 이루고도 남습니다. 감이 오시죠? 家자 붙는 직업을 직업으로 삼는 것조차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마담 플로르님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며 많은 분을 매혹했으니 남은 건 자기 자신의 선언뿐입니다.
너무 긴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

너무 긴 댓글은 댓글이 아니었음을......^^

포스팅만한 글을 남겨주시다니 애정이 넘치시는 거 맞죠?

다른 누구도 아닌 김작가님...

기분이 마구 업되어 하루를 보냈네요.ㅎ

Writer가 더 힘든 거였군요. Author의 어감이 근사해서인지 Author가 더 상위개념인 줄 알았어요. 위아래 개념은 아니겠지요.

작가가 되기 쉬운 시대이기 때문에 더더욱 진정한 작가는 귀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김작가님과 제가 같은 작가라는 호칭을 붙이고 있다면 전 그게 참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김작가님의 말씀처럼 언젠가 제 스스로 작가를 선언하는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합니다. 좀 더 탄탄해지고 난 후에요. 아직은 아니에요.

작가 선언을 하고 자신과 세상을 납득시킬 작품을 쓰면 된다.

이 말씀은 잊지 않을게요.
언젠가 제 스스로 작가를 선언하는 날,
김작가님의 축하를 받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누구도 아닌 김작가님에게...

star-trek-nodding.gif

밑에 무슨 일 있었나요...?

왜, 어째서?ㅠㅠ
그렇게 썼을까요? 아니 왜 그렇게 보였을까요?ㅠㅠ
노안이 오는 걸까요?
아님, 미친 걸까요?
죄송해요.
절대 김작가님을 버린 건 아니에요.
제가 김작가님을 얼마나.....
존경하고 애정하는데요. ㅠㅠ

부디 언짢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시 한번 근사한 위로와 격려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김작가님, 삐치시면 앙돼요ㅠㅠ
제발~~~

쏠메이트님에게 쓴 대댓글도 가관이에요.
쏠메이트님이 보시기 전에 얼릉 수정해야겠어요.ㅎ

음...고래고래... 귀엽고만... 하시는 거 맞죠?^^
다행이다, 안심 ㅎ

밑에 저의 허당끼와 자뻑끼가 한껏 노출되어 있었는데
지워버렸어요. 큰일날 뻔했죠ㅎㅎ

오, 이런 명품댓글이!
음.. 저도 소심하게 작가대열에 서보겠습니다! 이제 나와 세상을 납득시킬 글을 쓰기만 하면 되는군요! 크핫핫핫~!!

우리 벗님의 꿈에 풀봇으로 응원합니다.
제가 시인이되고자 한다면 저는 분명한 길을 보고는 있습니다.
일류의 시를 꾸준히 읽으면서 그 어휘집을 만들거에요.
그 어휘들을 써먹어볼겁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건 원래 한시를 쓰는 옛 선비들이 시를 공부하는 방법인데 이태백 두보 등도 그런 수없는 독서와 기록과 응용을 통해 대가에 이른 사람들이죠. 그렇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젠 그의 것이 아닌 내것이 되어서 내 향기를 띄고 언어들이 쏟아져나올거라 믿어요.

감사해요, 타타님^^•

많이 읽고 많이 기록하고 많이 써라.

라는 말씀이시죠.
요즘 책을 많이 읽지 못하고 있는데 반성합니다.
타타님 말씀 명심할게요.
착한 벗이 될게요.^^

마담 작가님! 전 등단을 하지 않았더라도 글을 쓰고 있다면 그 누구나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런가요?^^
사사공님이 그렇다면 그런 걸로 ㅎㅎ

작가님~~~~~

저요??? ㅎㅎ

제가 끈금포 질문을 했군요 ㅠㅠ
뭐 이런 작가도 있고 저런 작가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madaf 님의 하루하루를 잘 써내려 가고 계시니 그 누구보다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호돌님의 질문으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마음을 다잡는 기회도 됐구요.^^

플로르님은 이미 자기만의 색채를 가지고 표현하고 있는걸요~

저는 글 쓰는 것이 좋습니다.
시시한 詩라도 詩로 보여지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저는 작가라는 직함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적이 없어서 쉽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플로르님이 말씀하신 저 표현이 와닿네요. 아는바가 미천해서 도움이 될만한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제 폰에 저장해둔 에픽테토스의 표현이 떠올라서 놓고 갈게요

존재하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들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들'이고 다른 어떤 것들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들이 아니다.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은 믿음, 충동, 욕구, 혐오,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이다.
반면에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들'은 육체, 소유물, 평판, 지위, 한마디로 말해서 우리 자신이 행하지 않는 모든 일이다.
게다가 '우리에게 달려 있는 것들'은 본성적으로 자유롭고, 훼방 받지 않고, 방해 받지 않지만,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은 것들'은 무력하고, 노예적이고, 방해를 받으며, 다른 사람들에 속한다.
그러므로 만일 네가 본성적으로 노예적인 것들을 자유로운 것으로 생각하고 또 다른 것에 속하는 것들을 너 자신의 것으로 생각한다면, 너는 장애에 부딪칠 것이고, 고통을 당할 것이고, 마음이 어지러워지고, 신들과 인간들을 비난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좋은 글 감사해요, 류이님.
나에게 달려있지 않은 것으로 마음을 어지럽히고 상처 받고 좌절하지 않을게요. 나에게 속해 있는 것들을 재료로 나의 색을 발하며 꾸준히 글을 써갈게요.
류이님이 지켜봐주시면 그럴 수 있을 거예요.^^

시 같지 않은 시를 애용하는 건 저구여~ 마담에프님은 이미 작가주의 색채가 짙은 작가 맞으세요~ ^*

칭찬이 멋지네요.
저도 빛블루님의 심오한 시가 좋아요.^^

멋진 꿈이십니다. 포부도 당차고 아아주 좋아요 ㅎㅎㅎ 충분히 작가라고 불리울 자격이 있어요!!! 스팀잇이 분명히 책임져줄거여요!

감사합니다. 에빵님!^^
스팀잇 믿어보자구요, 우리 ㅎㅎ

이미 작가 아니신가요?
매체는 다양해졌고 이미 그중에 하나에 작품을 내시는 중이시잖아요

아직 작가라고 하기엔 모자란 느낌이에요.
기둥님,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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