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in #kr-writing7 years ago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floridasanillogo.png


지난 달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나의 일상] 미국에도 계급이 존재한다? (우선순위라고 하자)


여러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보여준 상황이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아이들 보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어제 미국령인 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Parents that left their kids in a car are attorney, judge in South Korea

http://www.kuam.com/story/36505915/2017/10/Tuesday/parents-that-left-their-kids-in-a-car-are-attorney-judge-in-south-korea

한국 관광객 부부가 괌에서 1살, 6살 아이들을 잠겨진 차에 두고 K-mart 에서 쇼핑을 했다고 합니다.
이를 발견한 두 여성이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해서 차 문을 열어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에야 이 부부가 차로 돌아왔다네요.
본인들은 겨우 3분동안 방치했을 뿐이라고 변명했지만 신고가 기록된 순간이 2시 30분, 차문을 여는 과정들이 모두 촬영되고 부부가 돌아온 시각이 3시 15분 경이였네요.
결국 이 부부는 체포되어서 머그샷까지 찍었네요. 아무쪼록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문화가 다르다고 주장한다면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12세 이하의 아이들은 잠시도 어른의 보호 밖에 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최소한 현지의 문화나 법은 존중했으면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모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이 좀 더 보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큰 아이가 13 세가 되어 집에 혼자 두고 다닐 수 있고, 둘째도 돌볼 수 있을 때가 되어서야 이제 좀 한숨 돌리는 느낌이 들었던 것도 숨길 수 없네요. 미국에서 아이들 키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정말 할 이야기들이 많지만 윗 기사의 첫 줄로 이 글을 마칩니다.

It should be a lesson to all parents: Never leave your child alone in a car.
모든 부모에게 교훈이 되어야 한다 : 절대 아이들만 차에 남겨놓지 마라.


Screen Shot 2017-09-15 at 8.45.44 AM.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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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이를 기르기가
어렵습니다

추석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방글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그래요 ~.~ 종종 그런 기사나 뉴스를 접할 때 특히 어쩔수 없는 환경이 있었다고 해도, 거짓말로 자기들을 변명하는 부모들의 태도를 본 적이 있고 그 때마다 마음 불편할 때가 있었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이 없어야 겠습니다. 또 거짓말이 더 괘씸하죠. 여기서는 liar 라는 말이 가장 큰 욕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판사 변호사 분들이. 참 창피하네요.

배움과 깨달음과 실천은 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 기사속 두사람이 한 3분이라는 변명은, 아이들을 방치한 30분을 생각 하면, 아이들의 성장과정이 심히 걱정 됩니다. ㅠㅠ
정말 아이들의 안전만큼 중요한것은 없다고 생각 드네요,..

거짓말에는 더 괘씸죄가 적용되죠...

에고…저런 일이 있었군요.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미국에서는, 12세 이하의 아이들은 잠시도 어른의 보호 밖에 두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이가 없다 보니 이런 부분은 전혀 몰랐어요.

살면서 경험에서 배우는 것들이 더 많네요,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아이고, 실수 하셨네요. 다행히 큰 일이 없었지만 모두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보팅주사위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tip! 0.597

실수라기 보다는 생각을 조금만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너무 동감하는 말입니다.
한국서 놀라운건 혼자 차가 다니는 길을 걷는 애들이 넘 많은 겁니다.
오늘 뉴스에도 낚시배가 뒤집혀 4살 아이는 구조되고
한살반짜리는 목숨을 잃었어요.
바닷위에서 구명조끼조차 착용 시키지 않은 부모는 어떤 사람인가 싶더군요.
아이들의 사고의 첫번째가 부모의 책임입니다.

이거 보팅 백번 못하나요?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저희들하고는 문화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저희가 너무 유난 떠는거 아니냐는 소리도 듣죠.
저희는 아이들 공중 화장실에도 절대 혼자 안보내는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floridasnail님,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군요.. 그래도 아이들만 차에 방치한건 절대 잘 한 일은 아니네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하니 아무쪼록 잘 해결됬음 좋겠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남의 집에 가면 더 조심해야 되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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